2주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내 실력으로 과연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이 계속해서 생겨났던
그런 레이드 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노력하니 결국 해낼 수 있었네요




공대 조합은

1파티            2파티
 잔재              건슬
 전태              전태
 리퍼             심판자
 바드              바드

밑줄은 리퍼님이 3.9조로 잔혈 가까이 넣어주셨고
클경 건슬님이 2-2~2-3 딜량을 책임져주셨습니다.


조합의 경우 저보다 리퍼님이 더 강한데다
공속을 잘 먹는 달소이므로 워블을 밀어주고
상대적으로 치적을 못먹는 심판자 이지만
기믹과 카운터를 전담하겠다는 생각으로
클리어 위주의 플레이를 했습니다.




심판자의 경우 사멸임에도 불구하고
2-2부터 2-3의 딜량이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강점인데

2-1 : 1.86조
2-2 : 1.04조
2-3 : 8440억 으로 dps 19억을 계속 유지


제 생각엔 이번 종막 레이드는 사멸이나 타대의 문제이기 보단
팔 길이(사정거리)와 피면기의 유무, 신속 수치, 이동기
같은 딜 외적인 부분이 더 중요했지 않았나 생각해요






이 뒤로부턴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시간이 많으신 분들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시즌2 발탄부터 아브렐슈드를 심판자로 클리어하고
카멘 더퍼스트를 폿으로 먼저 클리어 하고 심판자로 재도전하면서
과연 이 캐릭터는 언제쯤 딜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으로 기약없는 밸패를 기다려왔었는데요

시즌3 아크패시브 신의 기사로 시너지와 아덴 유지라는 능력을 갖게 되어
이젠 정말로 딜러 포지션으로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겨났고

이 이후로부터 결심했던 것이
심판자로 최종 엔드컨텐츠를 클리어해서 인증글을 올리면
조금이라도 인식이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클리어 인증글을 올리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이 과정이 오늘까지 이어져
결국엔 이 어려운 레이드까지 클리어할 수 있었네요





그 동안 심판자의 인식이

거절 -> 호기심 -> 1인분 딜러 -> 우수한 딜러

이렇게 변화된 것 같아
참 감개무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딜폿이라고 색안경 끼지 않고
좋게 봐주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한번쯤은 드리고 싶었어요






로포티인 제게 이렇게 어려운 레이드를 트라이 하는 것은
이제 슬슬 힘에 겨운 것 같습니다.

오늘로서 심판자로 할 수 있는 증명은
제 개인적으론 마무리 했다고 생각하여
해당 레이드를 끝으로 로스트아크는 천천히 플레이 하는 것으로 마음을 먹었네요
새벽에 일 나가서 20시부터 트라이 하는 것이 이젠 힘에 부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심판자 홀리나이트를
진짜 딜러로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마지막 당부를 드리면서..

각자 본인들 하는 직업들 다 좋은 패치를 받아서
재밌는 로생 즐기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