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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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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로아 상황보면서 테라 생각이 좀 나네요로아랑 완전히 같지는 않겠지만 흘러가는 상황이 조금 비슷해서..
테라에 샨드라 마나이아라고 카제로스 같은 보스가 있었어요. 스토리 상으로도 최종보스, 만악의 근원 그런거였고 퍼클도 2주 넘게 걸린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그 다음에 레이드가 좀 쉽게 나왔어요. 하드 유저들 불만이 쌓여가고 있었죠. 그런 상황에서 퀴르갈이라는게 나왔어요. 로아랑 비슷한 점이 있었다면 풀도핑/고스펙 밸런스 차이가 진짜 말도 안되게 심각했다는 거 그때 원거리 딜러는 그냥 게임 접는 게 맞았어요. 궁수는 그나마 경갑인데 마법사는 로브라서 더 지옥이었고 테라는 힐러가 사제/정령사 두 종류 밖에 없는데 힐러 밸런스 차이도 진짜 말이 안됬어요. 그 레이드는 정화랑 힐샤워가 필요했는데 사제는 딸깍 광역정화 스킬에, 무지막지한 힐성능 정령사는 그냥 자기 살기도 바쁜데 만약 원딜이랑 가면 그냥 게임이 고문이었어요. 정령사는 힐구슬을 깔아놓을 수 있긴 했고 딜러들이 그거 먹으면 됬지만 역부족이었고 이게 힐구슬이 저주스택을 지워버리니까 딜량이 감소하는 단점도 있었죠 어디서 많이 본거 같지 않나요? 저가치려다 환문타는.. 그리고 그 후 60레벨 - 65레벨로 확장되면서 하드리셋이 왔고 운영에 환멸을 느끼고 유저 타노스 당했고 권술사 - 마공사 - 인술사 신규 직업이 다 해먹기 시작했어요. 넥슨으로 이전되고 잠깐 살아났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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