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카이란입니다. 오랜만에 뵙네요.

 

그동안 안와서 그런지 한국메이플의 패치를 따라가기가 아주 힘드네요. 제가 저번에 왔을땐 이노센트 주문서가 막 풀려 지작템이 나오고, 도적 상향 패치를 한다고 떠들석해 있엇을 때인데, 지금은... 완전한 혼돈! 파괴! 망각! 이 되버렷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만 그렇게 바쁜 것이 아니라 전 세계가 바쁘게 패치를 따라가고 있죠. 그동안 패치같은걸 번역하지 못하여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하였는데, 지금 총 집합해서 보여드리겟습니다.

 

 

 

*참고*

메이플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서버는 4개가 있는데, 바로 한국, 일본, 미국 그리고 SEA (동남아시아) 입니다.

 

"이끌어 나간다" 라고 하는 것은 본 서버인 한국의 컨텐츠 말고도 독창적인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어차피 다른 서버들이 하향해서 가져가잖아? 안될거야 아마 몇몇 분들은 중국과 유럽 메이플스토리도 있다고는 하시지만, 특별히 큰 자작 컨텐츠가 없기 때문에 크게 눈에 띄지는 않답니다.

 

그리하여 이 글에서는 이 4개 서버의 업데이트 상황만 보고합니다.

 

 

 

메이저 패치

한국

일본

미국

SEA

빅뱅

빅뱅

빅뱅

Big Bang

Big Bang

카오스

르네상스

카오스

몬스터 패밀리어

Chaos: Age of Heroes

Chaos

기술시대

기술시대

장인의 시대

Chaos: Age of Artisan

 

대난투

대난투

 

Chaos: Age of Battle

Chaos: Ice Knight

항마의 십자여단

 

항마의 십자여단

Chaos: Age of Triumph

JUMP! (전사)

역습의 칼날

레전드

Ascension

JUMP! (마법사)

각성의 주문

JUMP! (궁수)

질주의 화살

레전드

레전드

 

겨울 개편

 

 

 

 

 

 

SEA (동남아시아)

 

image

 

현재 가장 늦고 있는 서버입니다. 10월 19일에 카오스 패치가 공개되어 잠시 정지당했던 아란, 에반이 다시 캐릭터 만들기가 가능해졌고, 한정출시되었던 듀얼블레이드도 동시에 나와 카오스 패치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래도 빨리 다른 서버들을 (특히 미국) 따라잡으려는 건지, 11월에 대난투 패치가 예정되어 빠르게 진전할려는것 같군요.

 

너무 적은 패치량 탓에 빠르게 끝내겟습니다.

 

 

Global Maplestory (미국)

패치 속도 3위를 달리고 있는 미국 메이플스토리는, 신기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제 1위와 2위인 한국과 중국의 "혼합버전" 으로 가고 있는거죠.

 

카오스 패치 3개를 Age of Heroes, Age of Artisan, Age of Battle (대난투의 아이스나이트 모드는 Ice Knight 패치로 분리하여 패치했습니다) 로 각각 패치를 한 다음, 한국에는 존재하지 않는 제 4번째 카오스 패치 Age of Triumph를 공개한 것이죠.

 

 

 

이 미지의 패치 Age of Triumph에서는, 미국 스스로 만든 대난투 제 4번째 모드 Capture the Flag (깃발뺏기) 가 공개되엇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항마의 십자여단" (한국에서는 "크로스헌터"의 이름으로 많이 바뀌어 출시되었죠.) 가져와 패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깃발뺏기 플레이 스크린샷]

 

[항마의 십자여단 퀘스트 도중 스크린샷]

 

카오스 패치 이후 미국 메이플스토리는 한국의 점프 패치를 가져오려 했습니다만, 똑같이 직업마다 다르게 가져오는 것이 아닌, 한꺼번에 3개의 직업 전부를 패치하였습니다. Ascension (승천) 이란 이름 하에, 점프패치, 몬스터파크 추가, 파티퀘스트 상향, 세인트 세이버 이벤트 (Knight of Virtue 란 이름으로 나왔습니다) 를 한꺼번에 넣은 것이죠. 역시 뒤쳐지는 서버는 패치하기 쉬운거구나

 

결론을 말하자면, 현재 미국은 동남아시아를 밀치고 컨텐츠가 가장 많은 서버가 되었습니다. 예전 SEA와 일본에만 있던 Ulu City 까지 가져오고, 독자적으로 제작된 크림슨우드 던전이 있는가 하면, 네오도쿄의 변형 네오시티, 이제는 항마의 십자여단까지 생겨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엇습니다. 이제 미국의 다음 목표는 레전드 패치입니다만, 원본에서 어떻게 변경될지는 미지수죠.

 

 

メイプルストーリー (일본 메이플스토리)

 

 

한국을 바로 뒤쫒아오는, 아니 어쩌면 한국을 넘는 속도를 가진 일본 서버입니다. 일본은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컨텐츠들을 만들어내기로 아주 유명하여, 심지어는 한국의 메이저 패치들도 많이 바꾸어 넣는답니다. 이름은 물론, 새로운 컨텐츠들을 넣고 좀 더 변경하여 한국 유저들의 부러움을 사지요.

 

일본 메이플스토리는 한국 서버와 가는 길이 빅뱅패치 다음부터 나뉘어졋습니다. 빅뱅패치 다음인 카오스/르네상스 패치때부터 전혀 다른 컨텐츠들을 넣었기 때문이죠.

 

 

먼저 카오스 패치를 대신한 일본의 르네상스 패치는, 3개가 아닌 2개로 갈라졋습니다. 신개념의 "몬스터 패밀리어" 패치와 기술시대 패치를 대신한 "장인의

시대"로요.

 

몬스터 패밀리어는, 말그대로 몬스터들을 잡아 자신과 같이 싸우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전엔 모든 유저들의 꿈이엿지만, 일본 메이플스토리가 바로 그것을 구현하여 더욱 더 독창적인 전투를 벌이게 해주었습니다.

 

[너를 고르겟다, 마노!]

 

두번째 패치인 "장인의 시대" 는 기술시대와는 전혀 다른 연모를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에서의 5개의 전문기술 대신 일본에서는 3개의 전문기술로 축소하였습니다. "사육사", "사냥꾼" 그리고 "장인" 이죠.

 

몬스터를 잡아 길러 같이 싸우게 하는 패밀리어로 만드는 사육사와 사냥꾼, 그리고 장신구 제작과 장비 제작을 모두 할수 있는 장인이 모여 전문기술의 직업들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한국과는 아주 다른 UI]

 

또한 전문기술 말고도 모두가 할수 있는 "일" 이 생겨났는데, 바로 "농사" 와 새로이 개편된 낚시입니다. 낚시는 물고기들을 잡아 파는 돈벌이 형식인 반면 농사는 장인 직업을 위해 광물을 캐는 역할을 합니다.

 

 

 

[다양한 컨텐츠들]

 

 

또한 일본은 "항마의 십자여단" 컨텐츠를 만들어 내 많은 관심을 받았고, 미국에 출시함과 동시에 한국에는 "크로스헌터"의 이름으로 넣었습니다.

 

 

일본 서버 패치의 다음 순서는 바로 점프 패치와 레전드 패치입니다. 그러나 모두 따로 하지 않는 대신, 미국이 점프 패치를 한꺼번에 한것과 같이 일본도 한꺼번에 패치를 했습니다. 다만 일본은 레전드 패치까지 추가하여, 거대한 패치를 실행하였습니다. 몇몇 일본 유저들은 한국과 달리 한꺼번에 하여 레전드 직업군과 개편된 직업들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고, 또한 워낙 대규모인 패치때문에 유저들이 플레이 도중 갑자기 팅기면서 계정 정지가 되는 현상이 일어나 원성을 받기도 하였지만, 대대적으로는 만족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그린분: 아카이럼 님]

(말풍선은 바꾸었습니다)

 

엄청나게 오랜만에 기사를 써서 말솜씨도 현저하게 떨어졋고 정리정돈도 제대로 못하겟네요. 한동안 메이플도 안해서 뭐가 뭔지 모르겟고 말이죠. 제대로 연습을 하고 자료도 모아야 되는데, 아직도 해야할 일들이 산더미같이 있네요.

 

아무튼 짧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으아아아아아ㅏㅏㅏㅏ 네오도쿄로 가득차있는 엔딩크레딧 으아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