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이용게임, 현금거래중단? 기사 링크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40262 

 

-----------------------------------------------------------------------------------------------

 

결론은 이제 '15세 이용가 이하의 모든 온라인게임의 현금거래는 전부 차단'된다는 것인데
기사 내용에도 있듯이 개개인끼리 거래하는건 굳이 막지 않고 중계사이트들을 전부 차단 시키는 것 같네요.
아마도 아이템베이, 아이템매니아 등에 15세 이하 게임들의 카테고리를 삭제하고 여러 중계사이트들을
단속하는 수준일 듯 한데.. 결과적으로 현거래가 완전하게 막히진 않더라도
현재처럼 작업장이나 유저들간의 아이템 현거래가 활발하지 못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다녀온 후기 : http://blog.naver.com/limjunhyung5/100141810307

이날 적진 않았습니다만..
메이플의 사행성을 추구하는 캐시템 문제를 언급하는 와중에 문화체육관광부 측에서
"현금거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현금거래를 막는다면 어떨 것 같나요?'"
이런 질문들을 갑자기 내던졌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답변은.. 여러 얘기를 했지만
"게임상 거래가 힘들어 현금거래를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여러 캐시아이템부터 처리하는것이 시급하다."
"메이플스토리의 마스터미라클 큐브란 캐시아이템 자체가 현금거래를 조장한다." 등
제일 중요한 여러가지 얘기를 했음에도
정작 '정말 중요한' 넥슨의 문제점많은 캐시에 대한 단속은 전혀 언급되지 않고있네요.

전 현금거래에 대해선 선택사항이라 생각되서 이것에 대한 옳고그름을 판단하지 않는 중립적인 입장이지만
분명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여러 게임회사들이 (특히 청소년이용가 게임이 많은 넥슨)
어느정도 피해를 볼텐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런 법안이 만들어지기까지
게임회사들이 그냥 손놓고 보았을리가 절대 없을거라고 봅니다.
그냥 흘려 얘기한 듯 했지만 문화체육관광부 측에서도
'이번 유저간담회 이후 게임회사와 컨택트 할 것이다.' 라고 했으니
분명 저희가 저번에 다녀온 이후 넥슨과도 간담회가 이루어졌을 것이고
여러 밀당이 오고갔을 것인데 그 결과가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지금이 아닌가 싶네요.

넥슨 입장에서 볼 때 현금거래를 차단시킨다는 것은 값비싼 게임 아이템의 거래 수단을 막기 때문에
원활한 거래가 되지 못하여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캐시아이템에
피해가 가지 않기위해 어느정도 자기 회사의 피해를 감안하더라도
'현금거래를 막으면 유저들의 과다한 캐시이용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라는 발언으로
혹시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되는 한편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옛날부터 현금거래는 안좋게 보고있었고 회사측에서도 이를 인정한다면
이러한 법안이 통과될 수밖에 없겠죠?

뉴스에도 실렸었고 간담회도 열었었고 넥슨 캐쉬의 문제에 대한 자료도
이미 문화체육관광부 측에서 다 확인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법안이나 만들고 있는걸 보면
이미 '사행성 짙은 넥슨 캐시아이템에 대한 조치' 는 물건너 간듯 싶네요.
현금거래가 문제가 없는건 아닙니다.. 현금거래를 막음으로써 장단점이 있지만 그걸 떠나서
결국 이런 모든것들이 전부 넥슨이 의도한대로 흘러가는 스토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결국 넥슨이 제공하는 수많은 유혹짙은 캐시아이템이 없어지는걸 기다리는것 보다
자기자신의 절제능력으로 줄여서 이용하는게 정답입니다.
메이플의 캐쉬체계는 '경쟁' 과 '확률성'을 이용하여 마약보다도 무서운 중독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런걸 제공하는 게임도 문제가 있지만
이걸 어떻게 조리있게 사용하는지는 유저들의 판단력도 들어가기 때문에
결국 게임만 탓할께 아닌 자기 자신의 절제능력도 크게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청소년이용 게임에 대한 현금거래 중단이 어떻게 다가올지는 모르겠으나
부디 앞으로 온라인게임의 긍정적인 방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지금 여러사람들 의견만 봐도 그러긴 힘들 것 같습니다만..
현금거래가 없어지고 캐시아이템이 더욱 강조되는 그런 더러운 상황만 안오길 바라며..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니 태클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