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2-04 15:07
조회: 3,229
추천: 2
씹덕주의) 재획하면서 봤던 23년 3분기 애니들 간단리뷰제목대로 씹덕냄새가 많은 글입니다, 호불호에 주의해주세요 원래는 작년 9월쯤부터 글 쓰기 시작해서 11월쯤에 마무리돼서 올리려고 했던 글이었는데 하필 그때부터 이런저런 사건때문에 쉬지않고 메벤이 불타오름 + 현생이슈가 겹친덕에 올릴 타이밍을 놓쳐서 마무리 못한채로 몇개월이나 지났던터라 그냥 접어버릴까 생각했거든요 그래도 그동안 적어둔게 아까웠기 때문에 약간 가다듬어서 지금이라도 올려봅니다 23년 3분기에 방영 끝난 애니들 중 제가 끝까지 봤던 것들만 올려져 있으며 이런 글들이 으레 그렇듯이 평가는 제 주관이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덤으로 재획 안 하면서 본 것도 포함돼 있어요 ![]() LV1 마왕과 원룸 용사 너무 빨리 부활해서 X밥이 돼버린 마왕과 마왕토벌후 이런저런 사건 때문에 원룸에서 잉여처럼 살고있는 용사가 동거 하면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를 보여주는 애니입니다 딱 표지랑 제목만 봤을 때 떠올릴 컨셉과 내용들이 뻔해 보여서 나중에 진짜 볼 거 없을때 볼려고 미뤄뒀는데 꽤 괜찮다는 평가가 보여서 예정보다 빨리 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생각했던 것보다 볼만하긴 했어요 초반의 마왕과 용사간의 개그와 일상파트도 소소하게 볼만했고 틈틈히 용사파티 멤버들이 모험하던 시절을 보여주면서 서로 성향 차이가 있는걸 보여준 덕분에 중반부터 벌어지는 갈등에서 서로 감정싸움 하는 것의 빌드업도 괜찮았습니다 물론 중간부턴 개그가 많이 사라져서 조금 지루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 화의 전투는 그동안 쌓아둔게 적절히 잘 터져서 재밌게 봤네요 뭔가 너무 칭찬을 많이 한 것 같은데 막 엄청 재밌다거나 개쩐다거나 그정도는 아니고 딱히 볼 거 없을 때 골라서 보면 시간 보내기엔 좋은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과몰입 점수 3/5 재미 점수 4/5 ![]() 나의 행복한 결혼 어렸을 때 친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새엄마 그리고 이복동생에겐 무관심과 학대만 받아오던 주인공이 잔혹하다는 소문이 무성한 남자에게 시집갔다가 그 곳에서 서서히 행복을 찾아간다~ 라는 이야기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플롯을 갖고 있는 작품을 좋아해서 꼭 볼려고 점 찍어뒀다가 방영된 회차가 어느정도 쌓여서 보기 시작했는데요 1화는 정말 너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인공이 얼마나 고립돼 있는지를 주변 인물들의 취급을 통하여 보여주는데 정작 인물들이나 배경작화는 너무나 아름답고 평화로워서 주인공의 고립이 더욱 안타깝게 보였습니다 거기다 주인공 성우분의 연기가 이러한 생활을 오랫동안 받은 사람처럼 자신감 없고 항상 겁에 질려있는 느낌을 팍팍 줘서 엄청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 후 2화부터 시작되는 시집간 뒤의 이야기들은...... 위의 시놉시스만 보더라도 다들 예상하겠지만 잔혹하다는 소문의 남편은 사실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었고 오히려 서로 진짜 사랑하게 되면서 주인공도 서서히 마음을 열고 성장하는게 남은 이야기인데 1화에서 보여준 그 저점에서 너무 빠르게 올라가서 몰입이 잘 안됐어요 특히 평소 악평이 많다는 남자가 주인공을 사랑하게 되는 계기라던가 빌드업이 별로 없다보니깐 진짜 서로 좋아해서 결혼하게 됐다는 감상보다는 그냥 얘 둘이 남주인공이고 여주인공이니깐 아무튼 좋아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있어서 둘 사이에 사건이 생겨도 어차피 다시 이어지겠지... 하고 무덤덤하게 봤습니다 거기다 12화의 분량 동안 주요 사건들에 더해서 주인공의 과거나 능력과 관련된 이야기 등등 많은걸 보여주려고 급하게 후다닥 처리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더라구요 개인적으로 12화로 끝내지 않고 24화로 분량을 넉넉하게 챙겨서 느리지만 꾸준하게 사랑을 키워가는 느낌으로 진행됐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급하게 마무리돼서 그렇지 중간에 서로 데이트를 간다던가 사교회 교육을 받는다던가 하는 일상 파트들은 재밌었거든요 그래도 작화가 예쁘다보니 보는 맛은 좋았고 스토리가 아쉬울 뿐 나쁜건 아니라서 본 걸 후회하진 않습니다 2기도 제작 결정이 됐다니깐 방영되면 보긴 할 거 같네요 과몰입 점수 3/5 재미 점수 4/5 ![]() 라이자의 아틀리에 ~어둠의 여왕과 비밀의 은신처~ 허벅지로 유명한 캐릭터가 나오는 그 게임이 애니화 됐습니다 몇년전에 저 캐릭터 덕분에 시리즈를 알게 됐을 때 관심을 갖고 이것저것 검색하면서 알아봤는데 캐릭터빨 까지는 아니더라도 원본 게임 자체가 스토리나 연출이 좋다는 얘기를 거의 못봤거든요, 그래서 처음에 이게 애니화 된다는걸 봤을 땐 낚시인 줄 알았는데 왠걸 진짜로 애니화가 됐네요 대충 줄거리는 외딴 섬에 사는 말괄량이 시골소녀 라이자와 그녀의 친구들이 한동안 섬에 머물게 된 외지인들과 만나서 자신의 재능과 꿈을 갖게 되고 성장하는 내용입니다 이야기는 정석적이고 무난하게 흘러갑니다 초반엔 말썽만 일으킨다고 부모나 마을 사람들에게 그냥 얌전히 지내라는 취급만 받던 주인공이 우연한 계기로 연금술에 재능이 있다는걸 알게 되고 중반부터는 그 연금술을 활용해서 마을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해서 서서히 인정을 받다가 후반에는 큰 활약을 보여주며 마무리...... 는 안타깝게도 못했네요 끝까지 본 후에 찾아 보니깐 애초에 게임의 전체 스토리중 1/3 정도만 방영 됐다고 하는데 이것 때문에 중간중간 뭔가 있을것처럼 등장한 물건이나 캐릭터들이 결국 뭔지는 끝까지 안밝혀져서 전체 분량중에 잘라도 문제 없다고 느낄 구간이 좀 있습니다 거기다 게임에 존재하는 서브 스토리중 많은 분량이 애니화 됐는데 그 내용들이 서브 스토리답게 자잘한 내용들이 대부분이라 마치 메린이가 크확 채운다고 신궁 하나 Lv250 까지 찍는걸 보는 기분이라고 해야될까요? 그동안 쏟은 시간에 비해서 성취감이 적긴합니다 그래도 최종 에피소드는 그동안 경험치를 쌓던 주연들이 다같이 합심해서 큰 활약을 보여줬기에 이정도면 나쁘진 않구만~ 하고 끝낼 것 같았는데 하필이면 마지막화가 앞의 내용들과 크게 연관이 없는 서브 스토리를 통째로 만든거라 그나마 생겨난 만족감도 많이 희석됐습니다 진짜 마지막화만 없었으면 더 좋았을탠데 마무리가 많이 아쉽네요 과몰입 점수 2/5 재미 점수 3/5 ![]() 백성녀와 흑목사 조그만 마을에 살고있는 백성녀 세실리아와 흑목사 로렌스가 서로 꽁냥대는 애니 저 한 줄 말고는 뭐라 덧붙일 설명이 없네요 장르부터가 러브코미디 + 일상이고 작품을 끌어줄 큰 갈등도 없다보니 더더욱 설명할게 없습니다 물론 그런 특성들이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들과 만나서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보기엔 좋습니다 애초에 이런 분위기와 장르를 찾는 분들이 원하는 것도 머리 비우고 보면서 가끔씩 나오는 귀여운 상황들을 아빠미소 지으며 보는걸태니 큰 문제는 아니겠네요 ![]() 확실히 기본 상태들도 좋지만 데포르메된 캐릭터들도 귀엽게 표현이 잘돼있어서 편안하게 보기엔 좋았어요 그래도 역시 제가 스토리를 따지는 놈이라 주요 갈등이나 등장인물들의 관계의 진전이 없는게 아쉽긴 합니다 주인공인 로렌스와 세실리아의 관계의 진전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장비탬 하나 스타포스 17성에서 18성으로 강화된 수준이라 체감도 잘 안됐구요 서로간에 왜 그렇게 좋아하게 됐는지 설득력있게 피력하는 에피소드라도 있었으면 더 재밌게 봤을듯 합니다 과몰입 점수 3/5 재미 점수 4/5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두 캐릭터 느낌이 비슷한 듯) ![]() 비극의 원흉이 되는 최강악역 최종보스 여왕은 국민을 위해 헌신합니다 요즘 분기마다 하나씩 나오는 악역영애물 입니다 개인적으로 악역영애물을 한계가 명확하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매번 챙겨보고 있고 이 애니도 자연스레 보기 시작했습니다 줄거리는 악역영애물답게 그냥도 아니고 그레이트 X발년인 캐릭터에 주인공이 들어가 버렸고 그런 상황에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발버둥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초반은 대부분의 악역영애물 답게 원래라면 트라우마를 줘서 원한을 사게 될 캐릭터들을 오히려 구원해줘서 아군으로 만드는 전개가 펼쳐지는데 뻔한 진행이라 지루할수도 있었을 상황을 첫 구원 대상에게 상처를 주는 과정이 다른 작품들보단 강렬했던 덕분에 몰입하는건 성공했습니다 그렇게 이번 악역영애물은 볼만할지도?? 라는 일말의 기대를 갖고 마지막화까지 봤는데...... 역시 한계가 명확한 장르다보니 좋은 작품을 건지기가 힘드네요 처음으로 구원한 캐릭터 뒤에 나오는 다른 캐릭터들의 구원 과정은 그렇게 인상적이지는 않았고 오히려 사건 진행 과정에서 위기를 만들거나 해결을 하려고 억지 전개들이 벌어져서 볼 때마다 여러 장면에서 '아니 왜 거기서 그런 선택을??' 같은 의문이 계속 들었습니다 주인공의 피지컬이 뛰어나다는걸 보여주려고 넣어진 전투씬도 크게 와닿지 않았고 소소하게 얹어진 착각물적인 요소도 왜 거기서 그런 착각을?? 하는게 많아서 맛있진 않더라구요 나름 기본 설정이나 캐릭터들이 잘만 다듬으면 재밌을 거 같아서 끝까지 봤지만 마무리가 너무 밍밍하게 끝나는 바람에 조금 허무하기까지 했습니다 ![]() (그나마 끝까지 보게 해준 원동력... 좀 더 활약했다면 좋았을탠데 아쉽네요) 언젠가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하면서 보게 될 악역영애물이 제발 나오길... 과몰입 점수 2/5 재미 점수 3/5 ![]() 사신 도련님과 검은 메이드 2기 어렸을 때 마녀에게 자신과 닿는 모든 생명체를 죽여버리는 저주를 받아버린 도련님과 그런 도련님을 좋아하는 메이드가 저주를 풀 방법을 찾으면서 일상을 보내는 애니입니다 처음 이걸 봤을 땐 3D작화라는 이질감과 애정 표현이랍시고 심심찮게 섹드립치는 여캐 때문에 진입장벽이 조금 있었지만 서로 만질 수 없다는 상황에서 잔잔하게 서로 애정을 표현하는 일상파트와 저주를 풀기 위해서 여러 인물들과 사건을 겪으면서 조금씩 밝아지는 주인공과 상황들에 서서히 빠져들어서 꽤 재밌게 봤습니다 그렇게 비슷한 맛을 느끼리라 생각하며 2기를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1기 보다는 덜 재밌었던거 같네요 1기때는 주인공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으로 시작됐다가 끝에는 상당히 나아졌다는게 느껴졌지만 2기의 초반부는 주인공의 상황이 크게 나쁘지도 않아서 1기때의 그런 뽕맛을 느끼기가 힘들었고 상당히 진행될거라 기대했던 저주와 관련된 이야기도 많이 진행되지도 않더라구요 오히려 1기때와 비슷하게 일상파트의 비중이 있었는데 그 일상파트도 조연들의 이야기가 많아서 주인공이 뭔가 해냈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나마 그 조연들이 나름대로 매력은 있는 캐릭터들이라 완전이 죽 쑨건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좀 아쉽더라구요 마지막 에피소드도 1기때는 주인공과 어머니간의 갈등이 조금은 해소됐다는 결과였던 덕분에 큰 갈등중 하나는 마무리 지었다는 만족감은 있었는데 2기때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이게 끝부분이 아니라 오히려 중간에 진행됐어야 하는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하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1기때보다 아쉬웠을뿐 전체적으로 나쁜건 아니었고 맨 마지막에 나오는 떡밥은 뒷내용이 궁금해지긴 했기에 3기도 나온다면 볼 것 같습니다 과몰입 점수 3/5 재미 점수 3/5 ![]() 성자무쌍 ~샐러리맨이 이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걷는 길~ 샐러리맨인 주인공이 힘겹게 중요한 일을 끝내서 이제 승진한다고 좋아하는 순간에 재수없게 뒈짖해서... 뭐 이렇궁저렇궁 이세계로 보내졌고 살아남는게 중요하니깐 힐러를 선택했는데 알고보니 이세계에서 힐러는 매우 희귀한 클래스였고... 뭐라 설명하기 귀찮으니 대충 양산형 이세계물이라 요약하겠습니다 그래도 다른 양산형들과는 다른 점이 주인공이 전혀 강하지 않은 X밥이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 훈련하고 단련하는게 전체 내용중 절반 이상일 정도로 성장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트랜드(?)라고 하는 사이다전개는 거의 없고 고구마전개가 가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지만 저는 고구마전개가 갖고있는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오히려 요즘은 거의 없는 방식이라 호기심도 있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보고나서 느낀점은 이 애니는 고구마전개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진 못했습니다 초반이 힘들더라도 서서히 쌓아나가다가 마지막에 빵! 터뜨리면서 극한의 뽕맛을 맛보는게 고구마전개의 장점이라 생각하는데 이 애니는 중간까지는 그런 맛이 조금은 느껴졌지만 중반~후반부에선 맛이 많이 없더라구요 분명 엄청 쌘 적들을 쓰러뜨렸고 주변 인물들도 대단하다고 말은 하는데 작품의 분위기가 많이 가볍고 전투 장면들도 싱겁게 표현되다보니 대단한건가? 라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장점이 약하다면 단점이라도 적어야겠지만 이건 약한 주인공의 느리지만 꾸준한 성장이라는 주요 플롯을 제외하면 양산형 이세계물 이라는 틀에 부합하는 인물, 배경, 사건전개가 많다보니 볼수록 몰입이 잘 안됐습니다 ![]() (뭔가 변경의팔라딘 1기의 하위호환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마침 두 주인공 클래스도 팔라딘 계열이네요) 기존의 대부분의 이세계 전생물들 보다는 훈련 과정을 상세하게 표현한다는게 많이 호감이었지만 여러모로 아쉽네요 과몰입 점수 2/5 재미 점수 3/5 ![]() 실은 나, 최강이었다? 극한의 히키코모리였던 주인공이 마력이 전부인 이세계에 엄청난 마력량과 사기급 능력치를 가진 왕자로 태어났지만 정작 마력을 측정하는 기계가 주인공의 마력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해서 버려지게되고... 그래도 어째저째 어느 귀족에게 양자로 받아들여지고 주변엔 개쩌는 마물 부하도 얻어서 잉여한 생활을 보내려하지만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리는데... 위에 리뷰한 성자무쌍보다 더욱 양산형 이세계물 타이틀이 잘 어울리는 애니입니다 많이 봤던 캐릭터들과 배경 그리고 여러가지 사건들 등등 너무 양산형이라 머리 비운채로 봤던것 같네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기대감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으니깐 오히려 볼만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반엔 이게 뭘 추구하는 작품인지도 모른채로 주인공의 여동생이 애교 부리는거에 의지한채로 꾸역꾸역 보고있었는데 그렇게 계속 보다보니깐 절반을 훨씬 넘기고나서야 뭔가 진행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작품들이었으면 전혀 감흥이 없었을 전개일탠데 절반이 넘는 분량동안 자극받은게 전혀 없다보니깐 오히려 재밌었습니다 이런 재평가를 노리고 초반을 이렇게 만든건지는 모르겠는데 보는 저도 신기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 덤으로 이건 무슨 목적으로 이렇게 만든건지 이해가 안되는게 하나 있는데 ![]() (아!... 내 눈!!) 진짜 시작부터 끝까지 조금이라도 빛이 있으면 이런식으로 희뿌옇게 화면이 연출되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애니 보면서 눈부시다고 느낀건 처음이었습니다 과몰입 점수 2/5 재미 점수 3/5 ![]() 야무진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 일은 잘하지만 생활력이 개판인 주인공이 어느 눈 내리는 겨울날 동사 직전의 아기 고양이를 주워서 키웠더니 온갖 집안일을 해내는 야무진 고양이가 돼버렸고 그런 고양이와 함께 동거하는 일상을 보여주는 애니입니다 솔직히 내용은 별 거 없습니다. 주인공이 출근해서 일하는 동안 고양이는 집안일 하면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상들이 주요 내용이라 주인공과 고양이간의 티키타카가 근간이고 여기에 주인공과 고양이가 서로의 주변 인물들과 엮이는 자잘한 이야기들만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특유의 힐링되는 분위기가 부족한 내용을 덮고도 남으며 주인공의 뭔가 팔푼이 같은 매력이 잘 표현돼서 엄청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에피소드에 포함되는 내용이 빡세게 일하고 돌아온 주인공에게 고양이가 준비해둔 저녁식사를 대접하고 그 저녁을 안주 삼아서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힌 맥주를 주인공이 꺼내서 마시는건데 볼 때마다 야식 배달시켜서 맥주 마시고 싶어져서 힘들었습니다 뭔가 이상적인,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잘 표현돼 있어서 볼 때마다 미소 짓게 되더라구요 이 애니는 일부러 잠자기 전에 하루를 끝마치는 시간에만 시청했는데 그런 덕분인지 대리만족이 엄청 잘됐습니다 과몰입 점수 4/5 재미 점수 4/5 ![]() 언데드 걸 머더 파르스 인간과 각종 괴물들이 살고 있는 가상의 19세기 말을 배경으로 머리만 남았지만 불사자라 계속 살아있는 탐정 린도 아야와 그녀의 메이드인 시즈쿠 그리고 누군가의 실험 떄문에 반인반귀가 된 신우치 츠가루가 서로의 몸을 이렇게 만든 사람을 찾기 위해 각종 괴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추리물입니다 첫인상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냥 인물들끼리 덤덤하게 대화하는 장면인데도 화면은 쉴새없이 변화하는데 추리물이라는 장르적 특성 덕분에 그 순간순간의 인물들의 대화나 화면에서 보여주는 것들에서 단서를 찾아내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몰입도 됐습니다 1화는 주인공들끼리 만나는 내용이라 일본에서 진행되지만 2화부터는 자신들이 찾는 사람이 유럽에 있기 때문에 유럽의 여러 나라들을 돌아다니게 되는데 그것 때문인지 19세기나 20세기쯤을 배경으로 하는 유럽의 각종 창작 캐릭터들이 나옵니다 (셜록홈즈, 아르센뤼팽, 오페라의유령, 프랑켄슈타인의 크리처, 잭더리퍼, 늑대인간, 뱀파이어 등등) 1화의 도입부를 제외하면 3개의 주요 사건이 있는데 2~4화의 뱀파이어 부인 살인사건, 5~8화의 뤼팽의 다이아몬드 절도 예고, 9~13화의 외딴 마을과 그곳에 엮인 늑대인간들의 이야기 인데요 첫 사건인 뱀파이어 부인 살인사건은 추리물적인 성격이 매우 짙어서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예전에 소년탐정 김전일 보던 느낌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집중하면서 봤고 다음 에피소드들에 대한 기대감도 엄청 높아졌었죠 그 후 진행된 뤼팽의 다이아몬드 절도 예고 사건은 추리물적인 느낌은 줄어들고 주인공들과 대립하는 적 세력들과 각종 인물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등장인물들도 엄청 많이 나오고 각 인물들은 괴물들이 대부분이라 판타지적인 분위기가 더 강해졌습니다 추리물을 기대한 저에게는 많이 실망스러웠지만 나름 주요 세력들을 한 곳에 모으고 보여주려는 목적 때문에 이렇게 했나보다~ 하고 수긍하면서 넘어 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에피소드는 추리물적인 구성도 있으면서 보여줬던 적들도 여럿 나오는걸 봤을 때 앞의 두 에피소드를 절충한것 같지만 너무 많은걸 담은게 오히려 독이 된 것 같네요 초반은 조사를 하면서 마을과 엮인 과거의 사건들도 파헤치고 서서히 적들도 등장하는걸로 잘 빌드업이 됐다가 각 세력들간의 전투와 연쇄살인 사건의 해결 그리고 범인이 왜 그걸 저질렀는지 등등 한 번에 마무리 하려니깐 몇몇 부분은 그동안 빌드업한게 무색하게 싱겁게 끝났거든요 아무튼 이래저래 첫 에피소드를 너무 재밌게 봐서 나머지 두 개를 저평가 하는게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재미와 몰입감은 있어서 끝까지 보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각 등장인물들의 원본을 모르면 이해가 잘 안가는 설정이라던가 가끔씩 보이는 뜬구름 잡는것같은 연출들도 빠르게 지나가서 몰입을 크게 해치지는 않았구요 과몰입 점수 3/5 재미 점수 4/5 ![]() 영웅교실 마왕에게서 인류를 구원한 용사 블레이드가 평범한 삶을 살고자 학교생활을 시작했지만 그곳은 영웅을 육성하기 위한 학교여서 여러 개성 강한 인물들과 갖가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는 작품 입니다 뭔가 양산형스러운 이 애니에도 장점은 존재하는데 바로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개성과 설정이 꽤 흥미롭고 재밌다는 점입니다 보다보면 몇몇 캐릭터들이 디자인이나 설정이 괜찮아서 거기서 이런이런 이야기를 진행할수도 있지 않을까? 라거나 아니면 해당 특성들을 뽑아다가 다른 캐릭터 구상에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자주 들었거든요 단점은 그걸 빼고 거의 대부분입니다 우선 전체 회차중에 절반 이상이 한 화에 한 캐릭터를 집중 조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는데 그러다보니 위에 말한 장점이 잘 느껴지긴 했지만 반대로 그 화가 끝나면 비중이 팍 줄어버려서 그 캐릭터에 대한 추가적인 호감을 쌓기가 힘들어 집니다 그리고 한 화 안에 한 캐릭터에 대한 대부분을 마무리 지어야 하는 한계 때문에 그 캐릭터에 대한 갈등도 슬슬 고조 되는건가 싶다가도 갑자기 마무리되니 더욱 김이 빠지구요 마치 전골을 한다고 각종 야채나 버섯 고기를 잔뜩 사다놓고는 전부 그릇에 넣고 먹는게 아니라 야채 따로 버섯 따로 고기 따로 하나씩만 골라서 그것만 먹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러다보니 각 화에 주연이 되는 캐릭터가 본인의 취향에 안맞는다면 재미가 상당히 떨어집니다 무엇보다 이런 작품에 흔히 있을법한 마왕이라던가 라이벌 학교 같은것도 없어서 등장인물들을 하나로 묶어서 대립시킬 상대도 없다보니 긴장감이 많이 떨어집니다 적당히 주연들 소개가 끝난 중후반부터는 하나의 사건을 다같이 으쌰으쌰 하는 전개로 나가긴 하는데 그것들도 몇 개 빼면 긴장감도 없고 앞에서 나온 급전개가 여기서도 여전하니 대부분 후다닥 끝나버리구요 차라리 학원이 배경이고 영웅을 육성하니깐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같은 느낌으로 우선 인물들을 촤라락 보여준 뒤 여러가지 사건 사고에서 각 캐릭터성을 조금씩 보여줬으면 좀 더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급전개 + 긴장감없음 + 뜬금없이 나오는 잭스어필 + 몇몇 에피소드들은 왜 있는지 모르겠음 등등 수많은 단점에도 저는 그나마 건진 몇몇 캐릭터의 캐릭터성 덕분에 끝까지 보긴 했지만 매력을 느낄만한 캐릭터가 없다면 재밌게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과몰입 점수 2/5 재미 점수 3/5 ![]() 우리 회사의 작은 선배 이야기 회사에 막 입사한 주인공과 그의 작은 선배가 같이 일하면서 연애질 하는 애니입니다 음......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이번 분기엔 애니 뭐 나왔나~ 하고 찾다보면 심심찮게 보이는, 회사원들끼리 연애하는 그런 흔한 작품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주인공 커플이 아무리 봐도 회사원이 아니라 그냥 학교 배경으로 고딩들이 연애하는 작품에 회사원 스킨만 씌운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좀 유치 했습니다 ![]() 가끔씩 너무 유치한 전개가 보일때마다 그만 볼 생각을 몇 번 했는데 그나마 선배 캐릭터의 데포르메가 귀여운 것 그리고 서브 커플인 저 둘이 오히려 주인공 커플보다 좀 더 개성있고 재밌었던 덕분에 끝까지 봤네요 과몰입 점수 2/5 재미 점수 3/5 ![]() 이상한 전생 천재 파티시에인 주인공이 불의의 사고로 죽은 뒤 이세계에 전생해서 그곳에서 못다한 꿈을 이루려 한다는 애니입니다 표지나 짤막하게 설명된 줄거리를 보면 과자를 이용해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세계물인가? 싶을탠데 특이하게도 이 애니는 생각보다 과자의 비중이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현실적(?)이게도 마음놓고 과자를 만들 수 있으려면 자신의 영지가 부유해야 하니깐 그 영지를 어떻게 안정적이고 부유하게 만들것인가 라는게 주인공의 목표입니다 물론 중간중간 여유가 생길때마다 주인공이 과자를 만들고 큰 사건이 끝나고 에피소드를 마무리 지을때 과자들이 이용되지만 어렸을 때 봤던 '따끈따끈 베이커리' 나 '꿈빛 파티시엘' 같은 제과,제빵 애니를 기대했다면 많이 실망할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과자의 비중을 제외하고 작품 자체의 기승전결을 봐도 이 애니는 저에게 특이했는데요 각 에피소드마다 큰 사건을 대비해서 작전을 짜고 준비를 하는 기-승 부분은 상당히 재밌습니다 근데 이제 사건이 고조되고 해결돼야할 전-결 부분은 엉성한 전투씬과 낮은 긴장감으로 힘이 빠지는데 이게 처음 에피소드부터 끝 에피소드까지 계속 이어지다보니 기분이 롤러코스터 타는것마냥 위아래로 요동쳐서 굉장히 특이한 경험이었습니다 각 에피소드의 앞부분만 보면 막 이리저리 머리 굴리는거에 동화돼서 저도 다음 전개는 어떻게 될까?! 하면서 같이 머리를 굴렸는데 맥 빠지는 결말들을 계속 보다보니 마지막 에피소드때는 그냥 머리 비우고는 될대로 되라~ 하면서 보게 됐습니다 도입부의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만 해줬어도 더 재밌었을탠데 왜 그렇게 맥아리 없이 죽을 쒓는지 모르겠네요 과몰입 점수 2/5 재미 점수 3/5 + 제목이 '이상한 전생' 인 이유는 이상하다와 과자의 일본어의 발음이 '오카시'로 비슷해서 그렇다네요 ![]() 일곱 개의 마검이 지배한다 졸업하기 전까지 20%의 학생들이 재기 불능이 되거나 실종되기도 하고, 죽음에까지 이르는 킴벌리 마법학교에 주인공과 함께 다양한 출신 및 배경을 가진 소년 소녀들이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암약을 보여주는 애니입니다 이 애니는 1화부터 저에게 좋은점과 개같은점을 한 번에 보여줬습니다 우선 좋은점은 주인공과 주요 인물들이 만나고 친해지는 과정과 각 캐릭터들의 배경이나 설정을 대화나 행동을 통해서 엄청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덕분에 1화를 보자마자 저 캐릭터는 앞으로 이러이러한 상황이나 사건에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하지만 개같은점은 그렇게 자연스럽게 캐릭터의 성격이나 설정을 보여주면서도 주변 상황전개는 반대급부로 개판이라 엄청 어색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퍼레이드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트롤이 탈출했다면 퍼레이드를 진행하거나 관리하는 사람들이 수습하러 달려와야 할탠데 주인공과 주연들의 활약을 위해서인지 그 누구도 나타나지 않는건 앞의 자연스러운 캐릭터들의 등장과 너무 이질감이 들어서 보면서도 당황했습니다 오히려 앞의 자연스러운 인물 소개에서 몰입도를 너무 높여놔서 더욱 심하게 몰입도가 고꾸라진것 같네요 아무튼 이 작품의 설정은 꽤 괜찮습니다 마법과 검을 사용하는 마검사를 교육하는 학교와 거기에 있는 수많은 학생들과 교직원들 그리고 그들이 갖고 있는 설정에 더해서 지역이나 가문 그리고 수많은 마법 현상들에 대한 보조 설정 등등 뭔가 있어 보이는 설정들이 쉬지 않고 쏟아져 나옵니다 그리고 표지에서 보이는 뭔가 무거운 분위기가 스멀스멀 느껴지고 중간중간 나오는 전투씬은 속도감도 있어서 뭔가 개쩌는게 나올거 같은 기대감을 가지고 계속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는 개쩌는건 안나오고 넓지만 얕은 설정에 하차각을 보는 와중에 그래도 여태 본 게 아쉬워서 계속 챙겨보면 6화에서 드디어 터져나오는 주인공의 목적과 주요 적세력 덕분에 다시금 정신을 붙잡고 보게 됩니다 하지만 그 뒤에 기다리는게 앞의 넓고 얕은것에서 강화된 존나넓지만 존나얕은 설정들 보여주기가 대부분이라 묵혀뒀던 X발을 외치게 되더라구요 결국 1화에서 느꼈던 좋은점과 개같은점의 공존이 15화에 이르기까지 계속 이어진 애니입니다 나름대로 포텐셜도 있고 장점도 있긴한데 오히려 이것들 때문에 끝까지 참고 보게 됐고 더욱 실망이 두드러지는 것 같네요 아예 흔한 양산형 애니들처럼 처음부터 개판을 쳐놨으면 별 기대도 안하고 가볍게 봤을탠데 애매하게 진지하고 있어보이는 내용과 설정들이라 괜히 몰입했다가 실망만 더 커진 것 같습니다 과몰입 점수 2/5 재미 점수 3/5 ![]() 자동판매기로 다시 태어난 나는 미궁을 방랑한다 슬라임으로도 전생하고 거미로도 전생하더니 이젠 자판기로까지 이세계 전생하는 작품이 나왔습니다 옛날엔 이런 컨셉의 애니를 보면 기겁했던것 같은데 몇년동안 계속 보니깐 뇌절도 익숙해졌는지 이정도 컨셉은 그러려니 하고 보게 되네요 아무튼 어째저째 자판기로 전생하고 자신의 특성을 천천히 알아가는 1화는 꽤 볼만 했습니다 주인공 본인에게 쓸 수 있는 포인트가 있고 이걸 소모해서 판매하는 물품을 리필하거나 종류를 바꾸거나 혹은 스킬을 사용해서 방어막을 두르거나 손상난 부분을 수리까지 할 수 있으며 이렇게 소모된 포인트는 사람들이 자판기에 돈을 넣으면 올라간다는 정보를 적절하게 보여줬습니다 거기다 본인은 자판기라 움직일 수 없으며 하필 소환된 곳이 외딴곳이라 포인트가 모두 소비되기 전에 누군가 와주길 간절히 바라는 그 타이밍에 여주인공과 만나서 마을로 가게 되는 깔끔한 전개를 보여줬거든요 개인적으로 1화를 본 뒤 결국 주인공은 포인트가 바닥나는걸 피하기 위해서라도 지속적으로 돈을 필요로하고 사람들이 자신에게 돈을 넣는걸 유도하기 위해서 머리를 굴리는 그런 전개가 나오는걸 내심 기대했는데... 대충 자판기 스고이 하더니 그런거 없더라구요 아무튼 주인공이 자판기라는 설정에서 나오는 몇몇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특별할 게 없었습니다 자판기라 의사소통이 안된다는 제약도 등장인물 대다수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먹는 의사소통 만랩들이라 발목을 잡는 일도 거의 없었고 포인트 부족으로 위기 상황을 연출하지 않을까? 하는 것도 마을의 자본이 썩어 넘치는지 주인공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놀아도 될 정도로 포인트를 벌어둔 상태라 전혀 문제가 안됐습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분위기가 가벼워지는 것에 더해서 전투 장면들도 엉성하니 중후반에 벌어지는 사건들에서도 전혀 긴장감이 없더라구요 ![]() 만약 특이한 것으로 전생하는 것 중 머리 비우고 가볍게 볼거면 차라리 이쪽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과몰입 점수 2/5 재미 점수 2/5 ![]() 제물공주와 짐승의 왕 이 애니는 2분기에 방영을 시작했지만 총 24화로 구성돼 있어서 3분기에 마무리됐기에 포함 시켰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인간과 마족의 전쟁이 종식된 후 약 100년, 제물공주라는 이름하에 인간이 마족들에게 소녀를 제물로 바치는걸 제외하면 어떠한 연결점도 없는 상황에서 제물로 바쳐진 주인공이 마족의 왕과 만나 그와 관련된 아픔과 비밀을 알게 되고 서로 사랑에 빠져 그의 왕비가 되기 위해 그리고 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함께 시련을 헤쳐나가는 이야기 입니다 누가 봐도 결점이 없는 최강자지만 그 속에 말 못할 약점이 있는 외강내유형 남성과 누가 봐도 별 볼 일 없는 약자지만 그 속에는 과거의 상처와 트라우마로 단련된 강인한 심성을 가진 외유내강형 여성이 서로 사랑을 하면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부류의 작품인데 제가 이런걸 조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ㄴ나 좋아해서 표지랑 줄거리를 보자마자 바로 챙겨봤습니다 그리고 기대했던 사랑 파트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 캐릭터의 디자인이 수수한데다 반려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서로간에 의심 없이 사랑하고 있어서 흔히 이런 곳에 나오는 오글거리는 애정표현 장면도 담담하게 표현돼서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남녀 주인공의 갈등요소가 없으니 주요 갈등은 인간과 마족이라는 타종족에 대한 무지와 차별 같은 외적인 곳에서 발생하고 그런 갈등들을 헤쳐 나가면서 점점 내면적으로 성장한다는 것과 안좋은 시선으로 보던 주변 사람들도 점점 감화돼가는 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장르이고 기대했던 재미요소도 충족 시켜 주는 등 마음에 드는 점이 참 많지만 이 작품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두 가지 존재합니다 첫 번째는 주인공의 설정에서 극복하기 힘든 점인데 주인공이 너무 맞는 말만 하는 것에서 발생하는 어색함입니다 주인공의 설정이 정신적으로 성숙한 멘탈갑 + 천사형 캐릭터이고 주요 갈등의 마무리도 주인공이 상대방에게 일침을 날려서 개심을 시키거나 아니면 찌질하게 부정하면서 물리적으로 제재를 가하려다가 역공당하는 패턴들이 주를 이루는데 가끔씩 풍둔아가리술이 떠올라서 김이 빠지는건 어쩔 수 없긴 합니다 나름 이걸 극복하려고 주인공이 자기의 몸을 아끼지 않고 행동하긴 하는데 정작 조금만 위험해질 것 같으면 조력자들이 빠르게 도움을 줘서 주인공이 해를 입는게 적다 보니깐 위기감이 발생하진 않더라구요 ![]() 적어도 이 둘 처럼 제대로 구르고 다니면서도 선과 정의를 관철했으면 주인공이 맞는 말만 하더라도 그걸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고생을 하는지 느껴져서 단점이 극복 됐을 것 같아서 아쉽네요 두 번째 치명적인 단점은 애니메이션의 분량조절에 의해 발생한 생략들이 꽤 많다는 점입니다 원작이 15권에 90화쯤 되는데 이걸 24화의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엄청 많은 생략이 생겼습니다 총 24화 중 중간지점인 12화 까지는 그래도 자잘한 디테일만 생략돼서 괜찮았는데 그 뒤의 내용들은 잘린게 엄청 많았습니다 주인공과 왕이 서로 사랑을 나누는 부분과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하면서 친구를 맺은 공주들과의 일상 파트들은 거진 잘려나갔고 이걸로도 부족했는지 상당히 분량이 있던 에피소드 하나는 아예 통째로 없어졌습니다 물론 생략된 덕분에 괜찮아진 에피소드도 몇 개 있었지만 저런 사건들을 겪으면서 주변 사람들을 돕고 감화 시키면서 종국엔 그 동안의 생각을 고쳐먹은 수많은 세력과 인물들이 마지막에 주인공을 지지한다는 만화로 봤을 때 극한의 뽕맛을 선사했던 최종 에피소드의 힘이 심하게 많이 빠져서 매우매우매우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두 번째 단점은 애니로만 보는 사람이라면 조금 덜 느껴질수도 있긴 하겠네요 ![]() 이래저래 치명적인 단점들이 발목을 붙잡아서 갈수록 보는 재미가 떨어진 애니지만 그래도 나름 왕도적인 전개와 결말을 맞이한 덕분에 만화판으로 봤을 때 보다 떨어질 뿐이지 최종화를 보면서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는 느낌은 여전했습니다 듣기로는 후속작도 연재되고 있다는데 아직 번역본은 없는지 찾아도 안보이네요, 언젠가 후속작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과몰입 점수 3/5 재미 점수 4/5 ![]() 좀100 ~좀비가 되기 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 꿈과 희망을 가지고 영상 제작 회사에 취직한 주인공, 그런데 하필 그 회사가 끔찍한 블랙기업이었고 그 곳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3년동안 몸과 마음만 닳아버려 죽은듯이 살고 있었지만 갑작스레 발생한 좀비 사태 덕분에 회사에 출근할 필요도 없어져 그동안 마음 속에만 담아 뒀던 하고 싶었던 것들을 실행하는 내용의 애니입니다 개인적으로 좀비물도 좋아하고 블랙코미디도 좋아하고 교훈이나 생각할거리 주는것도 좋아해서 이 애니의 표지와 줄거리 그리고 PV를 봤을 때의 두근거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두근거림을 갖고 1화를 보게 됐을 때의 만족감도 아주 좋았습니다 초반의 깔끔하고 밝은 장면으로 시작되는 희망찬 주인공의 입사 당시의 상황과 그와 대조되는 현실을 직시하고 점점 어둡고 무거워지는 중간부분 그리고 다시금 엄청 밝아지면서 역동성까지 더해져서 X랄맞게 에너지 넘치는 후반까지 엄청 몰입하면서 봤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지는 2화 부터는... 나쁘진 않았습니다 좋은 캐릭터 디자인들에 휘황찬란한 채색과 엄청난 역동성이 합쳐지니깐 에너지가 미쳐 날뛰어서 보는 재미는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기대했던 세 가지중 좀비물의 재미는 없었고 블랙코미디적 요소는 약했으며 생각할거리는 살짝만 주고 끝나서 아쉬웠습니다 우선 좀비물이라고 하기에는 좀비들의 비중이 탬 하나 12성에서 15성 찍어서 올라가는 스탯 정도라 없다고 봐도 됩니다. 그리고 개연성이고 뭐고 즐기자~ 하는 분위기 속에서 발생하는 끝없는 뇌절 덕분에 너무 가볍다보니 블랙코미디라기엔 씁쓸한 맛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회와 현실에 붙들려서 꿈과 하고 싶은 것을 잊고 사는건 아닌가? 라는 메세지를 줄 것 같았던 생각은 어쩌다 가끔 진지해지는 짧은 순간에만 잠시 생각나고 뒤이어서 몰려오는 뇌절과 가벼움에 싹 사라졌습니다 결국 제가 내린 결론은 호불호가 엄청나게 갈리는, 킬링타임용 혹은 생각 없이 보면 괜찮다 라는 수식어가 붙기에 어울리는 애니입니다 눈으로 보는 재미는 좋지만 더 재밌게 보고 싶어서 집중하는 순간 시도때도 없이 고개를 갸우뚱 하게 만드는 개연성이 발목을 잡아서 오히려 몰입을 방해하거든요 진짜 너무 아쉽습니다. 마지막에 나오는 최종 빌런과 그 일행들은 실제로 사회에 존재할 것 같은 삐뚤어진 인간군상들이고 주인공의 아치에너지 같다고 느껴질 행적까지 정말 마음에 들었거든요 과몰입 점수 3/5 재미 점수 3/5 ![]() 좋아하는 애가 안경을 깜빡했다 제곧내, 제목 그대로 좋아하는 애가 안경을 깜빡해서 도와주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일들이 주요 내용입니다 처음 이걸 볼 때 한 가지 걱정을 했는데, 다른게 아니라 1화 도입부에서 뭔가 실험적인 연출을 썻다고 하는데 그게 많이 안좋아서 악평이 많았거든요 악평들 때문에 긴장하면서 1화를 보게 됐는데 왜 그렇게 악평이 많았는지 이해는 갔습니다. 솔직히 저도 보면서 많이 어지러웠거든요 그래도 그 도입부를 제외하면 그런 연출이 쓰인건 없고 부드러운 움직임과 좋은 작화, 성우분들의 열연 덕분에 빠르게 잊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화 까지 본 후의 감상은 이 애니는 많이 평범합니다 시력이 나쁜 여주인공이 안경을 깜빡해서 앞이 안보인다!! 그래서 예전부터 그녀를 좋아했던 남주인공이 도와준다!!라는 상황에서 생각할 법한 상황들이 무난하게 벌어지고 무난하게 전개되고 무난하게 마무리 됩니다 재미있게 가다듬는다면 가다듬을 건덕지가 꽤 있긴 한데 굳이 그런 모험을 하기보단 무난한 선택지를 고른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정말 아쉬운건 처음부터 서로의 호감도가 높다보니깐 보는 맛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한 화에서도 여러번 수많은 에피소드에서 안경을 깜빡한 여주인공을 남주인공이 도와주는 전개가 벌어지는데 안경을 깜빡했다는 상황을 너무 기능적으로 쓴다고 해야될까요, 뭔가 기대했던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 아예 위의 두 작품처럼 서로 호감도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시작했거나 혹은 한 명만 호감도가 낮은 상황에서 시작했다가 점점 높이는 전개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시력이 나쁜 애가 안경을 어떻게 그렇게 자주 깜빡하냐? 라는 이유를 여주인공이 4차원에 괴짜라는 이유를 들이대긴 하는데 이걸 1화에 지나가듯이 몇 초 보여주고 끝내기 보다는 안경을 쓴 여주인공이 얼마나 괴짜인지 분량을 할애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반엔 안경을 쓴 상태에서는 남주인공을 거의 의식하지 않다가 처음 안경을 깜빡했을 때 도움을 받으면서 누군지 알게되고 몇 번 도움을 받다보니 후반부엔 안경을 쓴 상태에서도 남주인공을 의식하면서 호감을 표현하는 식으로 안경을 쓰는 것과 깜빡 하는 상황을 번갈아가면서 보여주고 안경을 썻을 때의 변화를 서서히 보여줬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습니다 덤으로 각 회차마다 여러 개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한 회차에 있는 에피소드들이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 점도 몰입이 잘 안되는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드네요 과몰입 점수 3/5 재미 점수 3/5 ![]() 청춘 돼지는 외출하는 여동생의 꿈을 꾸지 않는다 청춘 돼지 시리즈의 8번째 에피소드이자 이번 분기에서 봤던 애니중 유일한 극장판 애니입니다 처음엔 당연히 CGV에서 개봉하리라 생각했는데 메가박스 단독 개봉이라는 얘기를 듣고 가까운 메가박스가 어디있나 찾다가 지하철 환승해서 부산대까지 가서 보고 왔습니다... ![]() 아마 제목이랑 표지에서 씹덕냄새 심하게 풍기는 애니라 이건 좀;;... 하면서 안 본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 시리즈인데요 솔직히 저도 하렘 뽕빨물이라 생각하고 볼 생각도 안하다가 메이플 하면서 알게된 지인이 이거 명작이라고 제발 봐라고 말해서 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전부 본 감상은 정말 재밌었고 보길 잘했다 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작품은 제목을 너무 씹덕냄새 풍기게 지은 점이 문제입니다. 솔직히 이건 몇몇 묘사만 바꿔주면 실사 드라마로 나와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들 정도거든요 아무튼 청춘돼지 시리즈의 기본 줄거리를 알려드리자면 해당 작품의 세계에는 타인과 인격이 바뀐다던가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린다던가 하는 '사춘기 증후군' 이라는 이상현상이 존재하는데 해당 현상을 앓고 있는 주인공 사쿠타가 사춘기 증후군을 앓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도와주는 이야기 입니다 애니메이션 본편의 11화 ~ 13화가 주인공의 여동생인 카에데의 이야기인데 카에데는 사춘기 증후군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에 의한 등교거부 같은 현실적인 문제도 안고 있으며 이번 극장판은 본편에서 증후군이 해결(?)된 카에데가 다시 사회로 한걸음씩 내딛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원래 이 애니메이션이 트라우마의 극복이라던가 어쩔 수 없는 운명 등을 다루다보니 분위기가 무겁긴 했지만 그래도 판타지적인게 조금은 섞여있던 것에 비해서 이 극장판은 판타지적인 특징은 거의 없고 몇년째 등교거부를 하던 여동생의 고등학교 진학이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주된 내용이라 저는 더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어떻게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한 걸음씩 내딛는, 느리지만 착실한 전개를 보면서 상황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상쾌함과 그러면서도 고꾸라질 것 같은 플래그를 계속 뿌려대서 혹여나 안좋게 진행되지는 않을까? 라는 불안한 감정을 보는 동안 계속 느낄 수 있어서 몰입이 정말 잘됐습니다 몰입이 잘된 덕분에 중후반에 작품의 분위기가 완전 밑바닥으로 가라앉던 순간엔 제 기분까지 나락으로 떨어졌고 그럼에도 그걸 극복하고 나름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결말에서는 똑같이 나락으로 떨어진 기분이 다시 돌아오기도 했거든요 빌드업이 잘 된 깔끔한 기승전결과 몰입이 잘 되는 내용과 전개 등등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그래도 결점이 없는 만점짜리라고 하기에는 별로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게 아쉽네요 애초에 해당 극장판은 1부와 2부 사이의 자잘한 에피소드에 해당하는 후일담 내용이라 작품 전체로 봤을 땐 비중이 적다보니 솔직히 극장판 보다는 OVA로 나왔다면 더 좋았을 볼륨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거기다 이 극장판의 주인공인 카에데가 내적 갈등을 완전히 마무리짓고 정신적인 성장을 이룬 뒤 자신만의 길을 가게 된다는 결말은 상당히 뽕이 차오르는 결말이지만 그 내적 갈등을 마무리짓게 되는 과정이 좀...... 안좋은건 절대 아니지만 김이 빠진다고 해야될까요? 마치 검은마법사 4페이즈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원작부터가 저런 내용이었으니 어쩔 수 없긴 하겠지만 조금 아쉬운건 어쩔 수 없네요 그래도 저는 본 걸 후회하진 않습니다. 그렇기에 다음 극장판도 바로 볼려고 계획도 잡아뒀습니다 ![]() 아쉽게도 이번에도 메가박스 단독개봉이라 또 부산대까지 가야될 거 같네요... 과몰입 점수 4/5 재미 점수 5/5 ![]() 탬플 난봉꾼 집안의 일원인게 싫어서 금욕적이고 성실한 생활을 하던 주인공이 어쩌다 길에서 만난 여성에게 반해버려서 번뇌에 잡히게 되고 더욱 금욕적이게 살고자 절에 들어갔지만 하필 그곳이 여성들만 가득한 곳이었는데...... 시놉시스를 읽자마자 뭔가 개판 느낌이 팍 와서 '이건 봐야겠다!' 하는 생각으로 싱글벙글 하면서 보게 됐는데 첫인상은 그렇게 좋진 않았습니다 이 애니를 본 사람들의 후기에도 자주 거론되듯이 주인공의 목소리가 너무 아저씨 같았던게 시작부터 진입장벽으로 작용했거든요 거기다 초반부 내용이 주인공을 절에서 쫓아내기 위해서 누명 씌울 명목으로 여자들이 유혹하다가 계획이 꼬이는 과정에서 서비스신들을 보여주는게 대부분이고 그 서비스신들도 막 엄청 느낌 있는 것도 아닌데다가 상황 전개가 작위적이라는 느낌만 강하게 받아서 더욱 별로였습니다 그렇게 불호인 상태로 계속 보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중심 내용이 진행되기 시작하니깐 점점 재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던 주인공의 목소리도 계속 듣다보니 익숙해졌고 오히려 주인공의 캐릭터성이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호인에 이것저것 다 해낼 수 있는 유사 만능캐릭이라 중반부터는 완전 호감으로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그저그런 하렘 뽕빨물이라 생각들었던 컨셉들도 부정할 수는 없지만 결국 주인공이 좋아하는 대상은 한 명으로 확정돼있고 상대방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서 서로 응원하고 지지해주면서 나아가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불호에서 호로 바뀐채 끝까지 보고나서 남은 불만은 뭔가 마무리된 것은 없다는점 정도겠네요 중간부터 큰 이벤트 있을태니깐 대비하자! 라고 경고하길래 마지막화엔 그걸 다룰 줄 알았는데 큰 이벤트는 없고 내적갈등 때문에 헤매이다가 마음을 다시 잡는게 마지막이어서 김이 좀 새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장르임에도 두 주연끼리 합심해서 역경을 헤쳐나가는 것을 기대하면서 봤는데 아쉽네요 그리고 본편이 끝나고 OVA도 있길래 봤는데 그냥 작정하고 서비스신만 이것저것 쑤셔 박은거였습니다 그닥 꼴리진 않으니 큰 기대는 하지마세요 과몰입 점수 3/5 재미 점수 3/5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4분기 리뷰도 할 수 있으면 해보고 싶네요
EXP
218,327
(33%)
/ 235,001
아힣흫헿 잉여잉여한 제니스서버 루미유저입니다 오늘도 잉여하게 아힣흫햏한 하루를 보내는중
|
메이플스토리 인벤 자유 게시판 게시판
인벤 전광판
메이플스토리 인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꺼드락] 라마트라님을 숭배하라!
































In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