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 글 작성자입니다.

https://m.inven.co.kr/board/maple/5974/6752952?stype=subject&svalue=Hive

길드마스터님의 해명글과 댓글들을 읽어봤고, 일부 내용은 이해했습니다.

다만 현재 분위기가 제가 단순히 사회성이 없어서 적응하지 못했고, 어울리지 못해서 문제를 만든 사람처럼 정리되는 것 같아 제 입장을 한 번만 더 남기고 이 글로 마무리하려 합니다.
먼저 저는 친목길드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저는 가입 당시 이 길드가 지금 설명되는 정도의 친목 성향이라는 것을 알고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가입 후 자연스럽게 디스코드 분위기와 길드 문화, 사람들 간 친밀도를 알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저와 맞지 않는 부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디스코드를 적극적으로 하는 편도 아니었고, 내부에서 이어지는 분위기나 이야기가 게임 채팅으로 이어지는 방식이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거리를 둔 것이지 사회성이 부족해서 어울리지 못했던 것은 아닙니다.
또 해명에서는 디스코드에서 하던 이야기를 게임 채팅으로 이어서 한 것이라고 설명하셨지만, 저는 당시 디스코드를 하지 않았고 그런 맥락 자체를 몰랐습니다.
제 입장에서 보이는 건 게임 채팅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공개 채팅에서 갑자기 욕설이 나온 상황으로 받아들였고, 그걸 이상하게 느낀 것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불편했던 건 제재 이후의 과정입니다.
게임 규정에 맞지 않는 채팅으로 제재가 발생했다면 먼저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돌아보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개인적으로 조용히 묻는 수준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신고 이야기가 진행됐고, 신고 횟수를 확인하기 위해 신고 화면을 눌러 캡처를 보내달라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과정을 통해 누가 신고했는지 특정되는 상황이 되었고 저 역시 신고한 사람으로 인식됐습니다.
저는 그 과정이 상당히 부담스럽고 불편했습니다.
누가 신고했는지를 확인하는 방향보다 왜 제재가 발생했는지를 먼저 돌아보는 게 더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느낀 불편함이 단순히 “사회성이 없어서 적응 못한 사람”으로 정리되는 건 동의하기 어려워 제 입장을 남긴 것입니다.
길드 문화가 맞는 사람도 있고 맞지 않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해명글에서 해당 발언이 특정 친구를 대상으로 한 말이었다는 설명도 봤습니다.

다만 당시 제가 봤던 길드 채팅 흐름에서는 특정인을 대상으로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저는 당시 디스코드 상황도 몰랐고, 이전 길드 채팅에서도 특정인을 겨냥한 대화라는 맥락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 입장에서는 공개된 길드 채팅에 갑자기 해당 발언이 올라온 것으로 받아들였고, 그 상황만 보고 불편함을 느낀 것이 이상한 반응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후 설명을 듣고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는 점은 이해했습니다.

다만 당시 제가 보고 판단할 수 있었던 정보는 게임 채팅뿐이었다는 점도 함께 봐주셨으면 합니다.



퇴근 후 당시 범인 색출 하는 과정 사진 올려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