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가 하나같이 하자가 있어서 전부 비호감이야

원래 인간이 모두 완벽하지 못하고 각자 결핍이 있다지만

뭔가 현실에서도 흔히 볼 수 있으면서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인간상들을 그리고 있어서 참 불쾌해

시작부에 보여준 글린다의 태도가 영화 내내 생각나면서 불편해

엘파바 부모님도 제대로 된 인간이 아니야

엄마는 바람나서 엘파바를 낳고

아빠는 초록색이라고 혐오하고 휠체어 탄 딸에게 하이힐을 선물하는 불쾌함의 극치인 행동을 해버려

엘파바는 실제로도 많이 일어나는 일이지만 주변 환경에 의해서 자존감도 낮고 열등감이 심하고 꼬인 사람이 돼

그 동생은 휠체어를 타는데 이상한 바람이 들어서 묘한 허영심같은 게 자꾸 눈에 띄어

할 말이 진짜 많은데 그렇다고 영화가 싫다는 건 아니야

그냥 등장인물들이 진짜 엄청 불쾌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