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으로 꼬꼬면 먹으려는데

이게 나 초딩 땐가 중딩 땐가 남자의 자격에서 이경규가 만든 걸로 기억하거든

아무튼 10년은 넘었으니까.. 그동안 꼬꼬면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던 사람들 중

누군가는 지금도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그만두고 더 좋은 곳으로 갔을 것이고, 누군가는 결혼해서 애를 낳았을 수 있고, 누군가는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는, 사람이 아니라 이걸 만들기 위해 희생된 닭을 신경써야 되나 싶기도 함

애초에 내가 그 닭보다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을까? 아니라고 해도 죽고 싶진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