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버워치를 즐기는 대다수의 분들이 가장 먼저 하는게 자신한테 편한 적당한 감도를 찾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슈팅 게임의 특성상 마우스는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모니터 다음으로 중요한 하드웨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마우스를 어떻게 고르느냐에 대해서 고민하실 때 알면 좋을 마우스 그립에 대한 영상을 공유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짧은 추가 설명을 드리자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쓰는 그립은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핑거팁 그립 (고감도)

손목만을 이용해서 마우스를 움직이는 분들 중에 자신의 손보다 작은 마우스를 이용하는 분들이 오로지 다섯 손가락 끝으로 마우스를 잡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다섯 손가락 끝으로 마우스를 잡는 그립을 핑거팁 그립이라고 하며 이런 그립은 대체로 1만 dpi 이상이 적합합니다.

2. 클로 그립 (중간 감도)

큰 움직임을 팔로 하며 미세한 움직임은 손목으로 움직이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손가락 5개의 끝과 손바닥 밑 부분을 이용하여 마우스를 잡는 그립을 말합니다. 4천에서 만정도 사이의 epdi를 쓰시는 분들이 대체로 이용하는 그립입니다. 이런 그립은 자신의 손에 딱 들어와서 엄지와 새끼 손가락 그리고 손바닥으로 마우스를 들기에 편한 한 마우스가 적합하죠.

3. 팜그립

손 바닥이 마우스에 밀착되어 팔 전체로 마우스를 움직이는 그립입니다. 류제홍 선수와 같은 극 저감도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이런 그립을 사용하고 가장 자연스러운 그립이라 알려져 있지만 큰 마우스 패드와 자신의 손바닥 사이즈와 비슷하거나 살짝 크고 둥그런 마우스가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장비와 환경이 좀 필요한 그립이라 피씨방 유저들에게는 힘든 그립입니다.

특정 마우스 모델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개인마다 손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누구에게는 팜 그립에 적합한 마우스가 내게는 클로그립이나 핑거팁에 적당할 수 있으니까요 (최홍만씨가 제 마우스를 쓰면 핑거팁 그립으로 쥐어야 겠죠... ㅎㅎ)

왠만한 게이밍 마우스는 센서가 다 좋기 때문에 마우스의 무게와 모양을 보시고 자신의 그립 스타일에 맞는 마우스를 고르는 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5개 마우스를 써보고 환불 하다가 보니 마우스 그립에 관심이 가게 되더군요. 저는 손이 살짝 큰 편에 속해서 둥그런 팜 그립용 마우스를 클로그립으로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참고로 fps 프로들도 새로운 그립을 사용하면 꽤나 오랜 트레이닝 기간을 가진다고 하네요. 섣불리 감도만 바꾸지 마시고 자신이 현재 사용하는 그립이 예를 들어 핑거팁 그립이라면 그에 맞지 않는 극저감도를 사용하는 일은 피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굳이 감도를 많이 내리고 싶으신 분들은 새로운 그립으로 시즌 사이에 연습하시는 것도 방법인 것 같구요.

도움 되셨으면 좋겠고 오늘도 즐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