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은 넘기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원챔러가 다른 픽으로 바꾸어 조합에 구멍이 없게 만드는 것이지만 정말로 원챔러가 바꾼 영웅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면 골드 이상의 경기에선 패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일단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겁니다. "설사 우리팀에 원챔러가 있어도 원챔러를 보조한다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필요하죠.
대표적으로 바스티온이 있습니다. 바스티온은 상위권으로 갈수록 쉽게 무력화되는 경향이 있고 강한 화력이 있으나 기동성, 유연성이 부족한 캐릭터입니다.

이러한 바스티온이 설사 공격으로 나온다고 해도 방법은 있습니다. 예로 통곡의 벽이죠.
라인하르트와 메르시를 이용해 서로의 생존력을 비약적으로 올려 움직인다면 이기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토르비욘도 마찬가지로 1단계포탑+본인의 우클릭공격을 합하면 초당 168이란 데미지가 나옵니다. 다만 토르비욘의 경우 토르비욘 본인이 좀 많이 잘해야겠지만요.
그외에도 정크렛+메이의 조합이나, 한조+메이,리퍼의 조합같은 방법으로 상황을 좀 더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다음 필요한 방법은 팀원과의 소통입니다. 게임에서 준비시간은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설사 마이크가 없어도 채팅은 가능하고 준비시간동안 자신의 동선과 전략을 공유함으로서 효율적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이미 원챔러를 한번 양보하여 물러섰기에 원챔러도 최소한 팀원의 요청을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누비스 신전 공격에서 토르비욘 원챔러가 있을경우 아마 토르비욘은 빠르게 들어가 포탑을 짓거나 문앞에서 포탑을 지으려 할 것이지만 쉽지 않겠죠. 하지만 거기서 라인하르트를 들고 상대에게 라인하르트가 있을 경우 포탑은 1단계까지만 하고 우클릭 딜로 라인방벽을 부수는 것을 도와달라고 하는 겁니다. 만약에 상대의 라인하르트를 무시하고 포탑을 문앞에서 2단계로 지으려한다면 상대 라인하르트의 방벽에 화력부족으로 아군 라인하르트보다 여유가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팀원들과 의논해서 원챔러에세 "합리적인 요청"을 하는 겁니다. 

만약에 듣지 않는다면? 그건 원챔러가 아닙니다.팀원과 협동하기를 싫어하는 트롤일 뿐이죠. 대충 이정도가 끝입니다. 요약하자면 일단 원챔러와 만났다고 해도 무조건 다른캐릭을 시키려고 하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협동하라는 것이죠. 설사 원챔러라도 트롤이 아닌이상 협력할 것이고 따라서 오더 또는 다수의 팀원의 전술적 행동에 같이 응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도 졌다면 그건 원래 졌을지도 모르는 싸움이라고 보셔도 되요.

물론 원챔러들이 전부 잘한다는건 아닙니다. 또한 잘하는 행동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오버워치는 어디까지나 팀게임이며 원챔러분들은 빠른대전 또는 경쟁전이란 버튼을 통해 어떤 그룹안에 속하게 된 일원입니다. 
회사에서 취업하면 자기가 원하는 사람과 일할 수 있을까요? 자기가 원하는 일만 하고 살 수 있을까요? 비록 오버워치는 게임이지만 그전에 전자세계에 존재하는 커뮤니티,생활의 일부입니다. 오프라인내의 취미활동과 큰차이가 없단 소리죠. 만약에 여러분이 축구를 하거나, 야구를 한다고 했을 때 자신이 하고싶은대로 할 수있는게 아닌 것처럼 게임도 같습니다. E스포츠란 이름의 정신적 스포츠이고 그런 활동에서 나 마음대로 하겠단 소리는 축구에서 나는 무조건 공격수만 하겠단 소리와 다름없습니다.

저는 분명 원챔러가 아닌 유저들에게 한발 물러서란 말을 했지만 그건 원챔러분들이 잘해서나 자원봉사하는 마음같은게 아닙니다. 자신이 특정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하고 싶다고 해서 말리진 않으나 노력은 하라는 소리입니다. 

상당수의 원챔러들이 욕을 먹는 이유는 대부분 같습니다. 낮은 실력, 낮은 판단력, 비매너........
비록 비주류 원챔러들의 캐릭 특성상 맵과 상대 캐릭터의 영향을 많이 받는편이라곤 하지만 일단 게임이 FPS게임이기에 실력만 있다면 커버가 가능합니다.
자기가 바스티온이라고 해서 겐지 못짜르는 것도 아니고 정크렛이라고 해서 파라를 못짜르는 것도 아닙니다. 바스티온을 하면서도 매의 눈으로 끊어쏴서 겐지를 잡거나 정크렛을 해도 예측샷으로 유탄폭살 시키는 사람들이 된다면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상당수의 원챔러들은 이걸 하지 못해요. 거기에 못한다고 개선할 생각을 못하는듯 합니다.

대다수의 원챔러의 문제는 이겁니다. 연구를 하지 않아요. 오버워치가 나온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원챔러들은 아무도 걸어본적이 없는 길을 걸어야 합니다. 그 캐릭터에서 나온 새로운 노하우가 지금껏 없던 새로운 정보일테고 힘입니다. 분명 아무도 하지 않는 어려운 길을 택했는데 생각은 없는듯 합니다. 

대체 언제부터 빠른대전이 연습장이 된 것이죠? 원래 경쟁전이 없었을 시기 게임의 주 컨텐츠는 빠른 대전이였고 엄연한 경기입니다.
분명 블리자드는 연습하라고 연습장도 만들어주고 인공지능도 만들었습니다.하지만 다들 연습하는 곳은 빠른대전인줄 알아요.

원챔러보고 빠른대전을 아예굴리지 말라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 연습한 것을 도전하는 장소로 삼아야지 연습하는 장소로 오면 안되는겁니다. 자신이 픽을 하고 하면서 나중에 피드백하고 부족한 부분을 연습할 생각을 하거나 전략을 짜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정크렛을 하는데 파라때문에 게임이 힘들었다면 파라를 어떻게 잡을것인지,아님 어떻게 대처할지 연구해야 합니다. 하지만 상당수의 정크렛은 솔저,맥크리에게 말하죠."파라 왜 안잡냐"라고요.

그렇게 연구하고 연습해서 최소한 1인분이 될 자신이 있을 때 빠른 대전에서 굴리는 겁니다. 다른 다수의 유저들이 그나마 한발 물러서 협동할 때 같이 협동하며 1인분으로 충분히 한다면 다른 유저들도 인정해줍니다. 대표적인 예로 "시스턴"님처럼요.

물론 인정 안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챔러분들이 연습을 충분히 하고 그들을 설득하면 문제 없습니다. 설득하려 해도 귀닫고 게임 꼴픽하는 유저는 다캐릭 유저가 아니라 그저 트롤이니까요.

그리고 안되면 과감히 버릴줄도 알아야합니다. 인생사 자기가 좋아하는게 좋아하는게 아닐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를 좋아하던 아이도 커가면서 컴퓨터 관련 직종을 선택했을 때 후회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연구해도,노력해도 안될 때가 있습니다. 그땐 과감히 버리는게 미련을 남기지 않아요. 정말로 자기가 열심히 노력해도 안됐다고 생각할 땐 그냥 과감히 버리고 다른 캐릭터를 찾으세요. 

마지막으로 요약하면서 끝낼께요.비록 원챔러분을 팀원으로 만나도 팀원끼리 협동해서 싸운다면 이길 수 있단 각오로 싸우시고 원챔러분들도 그 각오를 느끼시고 꾸준한 연구,연습을 통해 1인분을 할 수 있는 유저로서 봤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