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패치 말고.

경쟁전 매칭방식관련해서 말이야.

2-2-2 고정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은 존중해. 다양한 조합의 상실은 색다른 재미를 없애는 것과 관련이 있지.

하지만 이전을 떠올려보자. 이전은 트롤에다, 멘탈이 쿠크다스로 게임 던지는 애들 투성이었어. 제대로 게임이 진행되는 경우가 얼마나 있었을까. 해당 게임에서 재미있었던 건 트롤, 패작뿐이었지.

지금도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전과 달리 확실히 달라졌다.

기다린 시간만큼 한 게임에 대한 중요도는 높아졌지. 그 게임을 던진다는 건 곧 또 기나긴 대기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니까. 특히 딜러를 잡고 패작하거나 양학하려면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에 말이지.

* 하지만 대리는 노답이다 (...)

또 이번 패치는 각 역할군에 대한 공급을 원활히 이루어지게 도와줄거야.

말했다시피 각 역할군의 수요에 따라 대기시간이 달라지기에, 기다리다가 지친 유저는 수요가 적은 역할군을 하도록 유인이 될 것이고 이는 균등하게 역할군이 분포할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이것은 고로 안정적인 역할 분배로, 안정적인 게임진행, 안정적인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거야.
아무리 뭐라해도 주류메타 다음엔 2-2-2가 안정적이고 보편적인 포지션이라는 것에 대해 부정할 사람은 없겠지.

p.s. 좋지 않게 보시는 분들의 글을 보니 그 입장도 충분히 이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