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제작이 선보이는 신작, '에이지 오브 미솔로지'의 DLC가 이슈입니다. 기본 에디션에 더해 " Legacy Deity Portrait Pack"라는 것을 6달러에 판매 중인데요(한화로 약 8,000원). 2002년 원본 초상화를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입니다. 

간단한 모딩으로도 쉽게 바꿀 수 있고, 원본 초상화에 뭔가 큰 메리트가 있는 것도 아니기에 스팀 평가는 순식간에 매우 부정적까지 떨어졌습니다. 게임 본편 자체는 매우 긍정적 평가를 달성 중이지만, 웹진 PC게이머는 "객관적으로 말도 안 된다"며 비판했습니다. PC게이머가 제목에서 예로 들은 '말 갑옷'은 스카이림 창작자 모드의 첫 유료 DLC로 탈 것 말의 갑옷을 팔아 큰 논란을 산 바 있습니다. PC게이머는 드래곤즈 도그마2처럼  "멍청한 DLC패키지"는 스팀에서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헀습니다.

관련 소식을 다룬 게이밍 레딧에서 베스트 댓글러는 "비교적 최근까지도 유료 DLC 대신 게임 설정의 체크 박스만 클릭하면 게임의 과거 버전을 볼 수 있었고, 멋진 경의를 표할 수 있었다"고 말해 1,300개의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관련해 댓글에서는 툼 레이더 리메이크나 실물 아트 패키지 등을 예로 들기도 했습니다.

다른 유저는 "레거시 초상화를 정말 원한다면 JPEG를 교체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해 500개의 좋아요를 받았는데요. 답글에서는 "처음에는 모드였지만, 유료 DLC가 되었고, 이제 그걸 모드로 구현하고...무한 반복한다"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