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무 생각없이 베아트리스 호감도작 하다가, 뭔가 의심쩍은 부분이 있었는데요.
일단, 베아트리스는 로스트아크 세계관상 아크를 훔쳤었고, 이에 벌로 날개가 작아지며, 그 중 베아트리스는, 트리시온이라는 감옥에 갇혀 관찰자라는 사명으로 중간계를 살펴보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그러고,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전쟁이 끝나고 베아트리스의 생일이 1월1일로 됩니다.
실제 우리가 현실상으로 1월1일이 예수 그리스도 탄생일로 따지면, 베아트리스의 생일이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갔다는 떡밥이랑 맞물게됩니다.
일단,
항상 이렇게 "당신이 오시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알고있는듯한 뉘앙스를 풍기곤 했죠.
그러다가 호감도를 올리다보면, '새장에 갇힌 천사'라는 호감도 퀘스트를 얻게됩니다.
그렇게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베아트리스에게로 가면
"그렇군요... 이번에도..... 전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사람들의 최후.... 어떻게 괴로워하며 죽어가는지를 보았는데도..."
이런 말로 시작하게 됩니다.
위와같이 "이 곳 트리시온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그저 지켜보는 일 뿐..."이라는 말과 함께
굉장히 암담하게 얘기를 꺼내게되는데요.
아크를 모아주고, 대신 카오스게이트의 존재를 찾는 플레이어에게 감사하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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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위와같이, "미래는... 바꿀 수 없는 것일까요? 그저 보는 것만이 신께서 부여하신 형벌이라면..."
이라는 미래를 바꾸고 싶다는 속마음을 꺼내게 됩니다.
실제로, 마지막 대사로 '너무나 가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신에게 대항하는 말 또한 내비쳤고요.
이 호감도 퀘스트로 정리해보자면,
베아트리스는 사슬전쟁 당시에 아크를 훔쳐 아크라시아를 지켜냈지만, 형벌로 날개가 작아지고
트리시온에 묶여 새장의 새같은 현실을 살며, 우리가 추측하는 '회귀'로 인해
베아트리스가 1월1일의 생일을 가지며, 로스트아크의 스토리속에 잡아있습니다.
또한...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결정적인(?) 것을 생각했는데
베아트리스는 영문명으로 Beatrice로, 실제 발음은 '베아트리체'로 순결한 여인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베아트리체라는 이름이 나온 것은 이탈리아의 유명한 시인인, 단테의 '신곡'이라는 작품에서 베아트리체는 사후세계에서 단테의 불안정한 모습에 대한 회개와 길잡이의 역할을 해줍니다.
단테가 설정한 사후세계 또한 실제로 만날 수 없는 것에 대한 가상공간으로써
지금의 로스트아크 또한 가상으로 다시 회귀하는 것이 확실시 되는데,
또!!! 여기서 하나, 앞으로 공개될 '엘가시아'의 라제니스 종족은 날개가 사슬전쟁 시기때의 모습 그대로 정상입니다.
증거로,
현재, 수련장에서 일반몬스터로 만나 볼 수 있는 '발키리'는 유일하게, "힌트를 주듯이 '빛이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라는 말을 내뱉는데, 빛은 당연히 '루페온'을 의미하는데, 궁금증으로
'루페온은 라제니스를 유폐시켰는데, 왜 상관으로 모시는듯한 말투지?'하고 생각 해보니
아마, 앞으로의 스토리는 '1차 사슬전쟁 시기로 다시 돌아가는 스토리'가 될 거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그게 아니면, 스토리상 날개가 작아졌다는 라제니스 종족이 날개가 원상복구가 된 것이 말이 안되거든요.
즉, 앞으로 베아트리스가 새장(트리시온)을 벗어나기 위해 아크를 빼돌려, 유폐되기 이전인 시절인 사슬전쟁 시절로 돌아가서 다른방법(?)으로 사슬전쟁을 치르는 구도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