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익탄은 (헬탄 경험자가 아니라 매우 쫄보상태로)

1.2넴 모두 소나하프+광시를 챙겨서 다녀옴.
사실 스티그마가 아닌 광시를 챙겼기때문에 아덴세팅이라 하기에도 좀 애매하긴 하나...



다들 오버렙이라 광시가 초반에나 좀 쓸모있었고
점점 숙달되니 광시를 쓸만한 상황이 거의 없었기에

이번 익탄2넴은 광시를 빼고
스킬구성을 완전이 바꿔서
요즘 라자람에서 들고다니는 무력세팅 그대로 가져와 봄.

사쇽 스티 2낙인 + 벅샷 채용
사쇽 스티 벅샷 음진 다 압도를 박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적절한 타이밍에 용맹을 맞춰서 쓰기에는 너무 아덴회복이 처참했음.


무력세팅으로 찐무타이밍을 조금씩 앞당기면 클리어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까? 하는 의문이 들어 채용해봤으나
찐무가 되어도 용맹을 못올리고 손빨고있어야하는 상황도 자주 나옴...
(아덴을 용맹으로만 사용하는게 아닌 절구도 중간중간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변수가 많이 발생)

찐무를 앞당겨서 딜몰이를 좀더 빨리해볼까?
그렇게 되면 지파를 좀 더 빨리보니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무력세팅을 한것이였으나
정작 중요한 딜타임에 우리팟은 용맹이 없어서 딜몰이가 안되는 아이러니한 상황...


아덴세팅의 장점은,
딜타임(또는 딜타임 직전)에 소나 서곡 +@ 이면 반버블이 순삭이라
만약 버블이 부족하다고 해도 1,2초 후에 충분히 용맹을 줄 수가 있는 반면

무력세팅은
아무리 쥐어짜도 위급한 상황이나 필요한 상황에 즉각 즉각 대처가 어려움..
그만큼 순간아덴회복이 너무 느리다는점.


익탄이 끝나고 라자람과의 전투를 비교해 봤는데,

라자람은 큰기믹과 중간중간 작은 기믹들이 있기때문에
기믹을 하면서도 중간중간 여유버블을 충전을 할 수가 있었음.
ex_ 160줄 장판 피하면서 버블 충전 가능/
     110줄 기믹하면서 무조건 3버블 충전 가능/
     60줄 바닥 피하면서 버블충전 가능

이랬기에 무력세팅도 아덴이 충분하겠거니 하는 착각을 했던 것


발탄2넴처럼 하루종일 숨안쉬고 뚜들겨 패야하는 레이드는

무력세팅보다는 아덴세팅이 훨씬 더 좋구나 하는 것을 몸소 느껴버림...!

다음주엔 벅샷도 빼고 소나하프스티로 다시 출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