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저들이 가진 것을 빼앗아선 안되고 언제 어디서든 항상 보장해야 한다.
2. 유저들의 플레이나 선택지를 강제해선 안된다.

RPG에서 개발진이 유저들에게 반드시 지켜야하는 사항입니다.
이걸 어기면 유저는 상실감과 박탈감을 느끼고 더 성장해야 할 동기를 얻기는 커녕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로아 개발진은 이 두 가지를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많이 짓밟고 있습니다.
굳이 나열하지 않아도 대충 수십가지입니다.
강제, 억제, 제한, 회수, 보정, 리셋 등 아주 습관적인 것으로 보아 문제라고 인식조차 하고 있지 않습니다.

부가 컨텐츠들도 그렇습니다.
이런 컨텐츠들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하는데 로아는 어떻습니까?
이런 컨텐츠들을 해야만 하게 만들었습니다.
재밌게 만들었으면 강제할 필요조차 없었겠지만 개발진이 보기에도 안시키면 안할 것 같아서 이렇게 만들었죠?
유저들이 불만을 가지지 않는게 오히려 이상한겁니다.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유저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데 이쯤 되면 알고 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RPG의 근본을 무시했었다고 이제 고치겠다고 해서 긴 시간 들여 개발한 시즌2는 달라졌나 살펴보니
각 티어로 장비가 바뀔 때마다 트라이포드 레벨 역행, 특성 수치 역행, 보정 컨텐츠도 여전.
그냥 뭐가 문젠지 1도 이해하지 못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과장이 아니라 정말 문제점을 하루 종일 적으라고 해도 적을 수 있을 것 같네요.
현실적으로 그럴 순 없기 때문에 핵심만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문제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 채 개선이랍시고 내놓아서 여전히 문제가 산더미다.'

유저들을 저능아로 보는건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건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