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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2 14:30
조회: 1,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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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기가 불사신인줄 아는 힐러가 있더군요.얼마전에 탱으로 샨상 공팟을 갔습니다.
딜도 그냥저냥 평타밖에 안되는 파티라 막보까지 지루하게 도착했습니다. (정령팟이었지요)
샨드는 기어가기 패턴이 등장하면서 동시에 마나안 무한중첩이 유지된다는건 아실겁니다. (기어가기 이후에 대가리 치켜들면서 버프거는 모션이 나올때 걸린다고 알고계시는 분들이 더러 있던데 기어가기 중간에 자동으로 샨드에게 버프가 걸립니다)
즉 기어가기 이후에 나오는 패턴은 데미지가 ㅎㄷㄷ하지요.
오늘 길팟에서 실수로 축해가 삑나서 30퍼부터 마나안 무한유지 상태로 잡은 적이 있었는데 (딜이 좋아서 다행히 잡긴 잡았습니다)
장판 한번 깔리면 창기가 철갑 맹돌을 해도 반피가 넘게 까입니다. (올샨드라 12강 방어구입니다)
암튼 그 파티에서 기어가기 이후에 샨드가 저에게 주박/장판 패턴을 쓰더군요.
주박은 방막하고, 장판은 철갑두르고 맹돌했습니다.
기어가기 직후에 나왔던 제물패턴때 제가 수맹을 돌렸기때문에 그때 이미 전 2/3정도의 피밖에 안남은 상태였죠.
근데 힐러가 끝까지 힐을 안주는 바람에 샨드가 잡히는 동시에 저도 죽었습니다.
물약 하나 먹었으면 사는거였지만 보스 다잡은 상황에서 물약이 어디 쉽게 먹어집니까.
뻔히 저 하나만 공격하는 패턴이었는데 거기서 힐을 안줘서 눕히나 하는 생각에
"왜 힐을 안주세요?"라고 물었더니 힐러 왈
"도트에 피가 다시네요..."
그 말을 듣는순간 뭔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더군요.
물론 "마나안이 걸린걸 뻔히 알았으면서 왜 장판을 피하지 않고 위에서 철갑 맹돌을 했냐"라고 물을수 있겠죠.
아니 근데 락온힐 한방만 들어왔으면, 아니 그 전에 저 만피만 채워놨으면 사는 상황인데
제가 다른쪽으로 피해서 후방을 돌아가게 하는게 저의 옳은 판단이었을까요?
그냥 암말 안하고 파탈한 뒤 힐러 차단해버렸습니다.
솔직히 샨드에서 탱 제대로 안챙겨주는 힐러분들 너무 많아서 섭섭하네요.
샨드 1넴도 그렇습니다.
진짜 배려심있는 창기분이라면 세포폭발때 수맹써주실 겁니다. 저도 그렇게 하구요.
아시겠지만 딜러중에 발컨이 있어서 수맹타이밍에 처맞처맞하면 창기 딸피되는거 순식간이죠.
탱힐 빠른 힐러는 정말 드뭅니다. 대부분은 그런 상황이면 전 그냥 물약을 먹죠.
1넴이 세폭타이밍에 어글이 넘어가버리면 망하기 때문에 빡킵하다보면 맞지 말아야 할걸 맞아서
출혈이 걸리기도 합니다.
근데 출혈 정화가 늦으면 1넴 전방 돌진패턴에 후방이 넘어가는건 아실겁니다.
어느정도 뒤로 물러나서 물러서기를 해야 후방유지가 되는데 출혈이 걸리면 이속감소효과때문에
거리를 충분히 못벌리죠. 그러면 또 사정모르는 사람은 저 창기가 못한다고만 생각합니다.
창기로 샨드 200번 넘게 도는 동안 1넴에서 걸린 상태이상 빠르게 정화해준 힐러분들은 진짜 손에 꼽아요.
막보에서도 매번 힐러 부담 줄여주려고 업화때마다 수맹돌려주고,
딜러들 후방유지를 위해 장판도 뎀감기 휘두르고 버티는데
탱한테 아예 힐을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조차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네요.
어글이 안튀어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파티를 만들고 싶다면 힐러분들이 탱한테 좀 더 신경을 써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탱은 생존력이 좋을 뿐이지 무적이 아니죠.
공팟 힐러분들이 탱이 어글 못잡는다고 뭐라고 하기 전에
'내가 탱힐이 늦어서 어글이 튄건 아닐까' 라고 좀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징징글이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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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악함으로 자멸할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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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