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꽃게 닥사파티에 갔다.(난 검투)

파티원은 검투,광전,궁수,법사,정령.

열심히 사냥을 하고 있는데 정령님이 채팅창에 글을 쓰셨나보다.

사냥이 끝나고 채팅창을 위로 올려보니 "애드" 딱 두글자.

옆에 중형몹이 애드난 것도 아니고 그 소형떼거지들이랑 일반몹 한개 애드난건데

다들 사냥에 열중이셨는지 채팅창에 글자를 못봤고 결국 정령님은 누우셨다..

정령님 "애드났다고 얘기했잖아요~"

다들 미안하다고 글을 못봤다고 얘기한다..

그렇게 사냥은 계속 이어지고 또다시 사냥중에 이번엔 꽃게를 잡고있는중 옆에 소라가 달라붙었다.

아시는 분 아실테지만 두마리 붙어도 힐만 어느정도 잘 주어도 얘네들 둘이 치고박기때문에 그렇게 힘들이지 않아도

지들끼리 알아서 죽여준다..그런데 검투가 이리저리 어글먹고 스턴넣고하다가 결국 눕는다..다른분들끼리 열심히 잡는다.

궁수분 피가 10분의2쯤 남았는데 힐 안들어간다. 한 1분쯤 그랬던거 같다..왜냐면 난 그전에 "애드" 그상황부터 이 정령님에게

호감이 생긴거다.뭐하나 꼬투리 잡히기만 해라..하면서..누워있다가 정령님 와서 부활시켜준다..부활받고 일어나서

활력포션 빨고 옆으로 가서 몹을 피하려는데 정령님 힐 타이밍 늦었나보다..꽃게 덮치기에 한대 맞고 다시 다이..

아마도 하루에 두번 그것도 꽃게잡이에서 연달아 누운경우는 별로 없지 싶다..

 

적어도 힐러라면 본인 사는거보다 탱커살리고 파티원 살리는게 더 우선으로 생각하는 분 많지 않나요?

아 그건 그렇다쳐도 파티하다가 누구 한명 누우면 힐러입장에서 자기가 아무리 잘못이 없다하여도 빈말이라도

미안하다고 하는게 보통아닌가요? 변명이라도 몹이 붙어서 힐을 못했어요라든지..

파티원들은 죽어나갔는데 사냥 마치고 한다는 소리가 "애드가 났으면 옆으로 끌고가서 돌아야하잖아요"

이 말이 끝.

다른 궁수분 법사분은 아 죄송하다고 얘기하는데...얼척없어서 진짜 한마디 하려다가..꾹 참고 대타구해달라고 얘기하고

사냥중지..잠시뒤 태타오셨길래 파탈하고 나오면서 캐릭터창보기해서 정령님 아템좀 구경해보니 격분셋에다가

크리스탈은 전투의속도,집행자의위용,도전자의위용..방어구크리스탈은 최후의 의지였던가 뭐 기억도 안남..

이렇게 아템차도 꽃게잡이에서 잘만하는거 사실이고 누구 안눕히고 사냥 잘 이어가면 상관없지만

그랬던것도 아니고 5인풀파와서 뎀딜할건지 위용시리즈는 뭔지...

 

모든 직업이 다 그렇겠죠.개념없는 사람이 잡은 캐릭터가 개념이 없어지는거..

여기 정령게시판에 이런글 올리는것도 사실 별 큰의미 없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글쓰는거 귀찮기도 해서

쓰려고 하지 않았는데 가만 그때 일 생각해보니 한마디 못해주고 나온게 억울하기도 하고 해서 하소연 비슷하게 썼으니

너무 나쁘게 보진 말아주시고......

 

어쨌든 힐러 잖아요? 힐주려고 힐러 하셨을거고

다른 사람 살리는 케릭하시는거고 다른 케릭이 죽어나간다면 상황이 어찌됐든 누구잘잘못을 떠나서

미안하다고 한마디 해주는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