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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9 20:24
조회: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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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량 스트레스 vs 어글킵 스트레스상급 수준의 딜러라면 누구나 딜량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다고 생각해여.
회당 1넴 기둥 한개만에 잡고 싶고, 3넴 장치소환때 순삭하고 싶고, 빨쿠 디버프때 극딜넣고 싶고.
어제 창기 만렙을 찍고 템을 맞췄어요. (근데 진짜 창 극옵 띄우는거에 비하면 대검 극옵 띄우기는 양반이란걸 느꼈네요 ㅋㅋ)
여태 창기로 렙업구간을 지날때는 딜러들이 가진 딜량의 스트레스가 없어서 좋았죠.
컨만 되면 어글 꽉 잡고있을수가 있으니까요.
근데 만렙을 찍으니까 상황이 다르네요.
현재 무사랑 창기만 돌리고 있는데,
솔직히 무사는 더 바랄거 없을 정도로 딜 잘 나옵니다.
문제는 창기죠.
별 용을 다써도 넘어가는 어글을 막을수가 없습니다.
안그래도 발컨인데 인던렉때문에 수월한 플레이도 안되고, 막을거 못막아서 기상쿨에 다운이나 되고,
결국 어글 꽉 잡아보겠다고 미친듯이 맞으면서 닥딜하다보면 힐러 눈치나 보기 일쑤죠.
이를테면 회당 막보의 낫찍기 공격 있잖아요?
뒤로 한번 찍어서 후방 딜러 노리는 패턴이 있고 정면으로 불벼락 떨어뜨려서 탱 노리는 패턴이 있죠.
후자의 3단 공격때 자꾸만 어글이 넘어가더군요. 1타 후에 반찌를 넣는데도 말이죠.
찰게에 가보니 2타 이후에 칼타이밍으로 도발을 한번 넣을수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했어요. 어글 놓치기 싫었거든요.
솔직히 한두번 넘어가는거야 상관없는데 어글 네다섯번 이상 털리면 어느 딜러가 그 창기 잘한다고 생각하겠어요.
근데 죽었어요. 도발 후딜에 막타 3타를 맞고 누워버렸죠.
쩝... 하는 생각이 들더이다.
어글킵 스트레스에 비하면 딜량 스트레스는 거의 사치더군요 ㅋㅋ
내가 딜 안나와도 다른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탱은 내가 방막 1초 늦게 풀면 누가 사라지는 어글량 메꿔주지 않으니까요(오히려 뺏어가면 뺏어갔지).
근데 저는 그래도 '어글이란게 놓칠수도 잇는거지. 팟원 죽이지만 않으면 돼'
라는 생각은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여태까지 딜러들을 키워오면서, 어떤 크리신 영접 빨뎀 난무에도 철벽처럼 버티고 서서 어글을 주지 않던
창기사님들의 모습이 머릿속에 자꾸만 남아서 말이죠.
그리고 창기사를 키우면서 마음 속에 있던 포부도 자꾸 남아서 말이죠...
그래서 저는 제가 어글킵 완벽하게 할 수 있을때까지,
창기로 돌때는 딜러들에게 한없이 비굴해지기로 했습니다.
와신상담.
그래서 나중에 극키퍼가 됐을때,
'뭐예요... 어글 좀 뺏어봐요...'
라고 말할 수 있는 창기사 플레이어가 됐으믄 좋겠어요.
찰게에 써야될 글 무게에 써서 미안해여.
그리고 크리 안터진다고 딜량 스트레스들 너무 받지 마세여.
흰뎀도 데미지고, 우리는 뎀지 띄울라고 겜하는게 아니라 재밌으려고 게임하는 거잖아요?
(물론 이러면 뎀지가 떠야 재밌지 ㅄ야 라고 말하는 분 계시겠져 ㅋㅋ 저도 그렇긴 합니다)
암튼 좋은 주말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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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악함으로 자멸할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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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