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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2 13:10
조회: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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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기억난 옛생각...예전에 다녔던 대학이 공대까지 가는 교내도로 좌우측에 쓰레기통 하라고, 드럼통이 약40~50m마다 있었는데..
전날 과칭구랑 격하게 술을 쳐마셨지만 , 강의는 빠질수없다!!라는 엄청난 정신력으로 하숙집을 나와,
정문부터 공대까지 놓여있는 드럼통을 순서대로 끌어안고, 우엑~ 거리며, 간신히 강의실 도착하니..
같이 먹은 이 x놈은 그날 아예 나오질 않고 학교를 짼상태 ;;; 이노무 쉐리 흐규흐규...
쓰린속을 부여잡고 오후4시까지 이악물고 버티고 식당가서 혼자 라면 궁물로 숙취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자니 ,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 ... "오빠~ 혼자서 뭐해여? xx 오빤어디가고? 저랑 같이먹어요"
"밥을 혼자먹지 그럼 단체로 먹냐? 가시내가 아직도 밥도안먹고 니는 머하냐"
나름 과에서 귀여워하던 녀석이었는데....같이 라면먹고 해장술도 같이했었네요
그땐 몰랐는데 지금생각하니 쪼금 고맙네요..
아마..11년전인듯...
그땐 주량이 정말 쩔었었는데.....ㅋ
ps. 밥혼자먹으면 이상하게 보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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