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루의 일기

12월 25일 날씨:4천년만의 폭설

 

크리스마스라지만, 평소와 다를 것이 없다.

늘 그렇듯 테라에 접속하고 G를 누른다.

접속한 길드원 목록에 혼자 덩그러니 있는 나의 캐릭터...

친구목록을 봐도 모두 미접속상태...

다들 하하호호 웃고 있느라 접을 못했나 보다.

 

갑자기 시야가 흐려졌다.

키보드 위로 뜨거운 액체가 떨어진다..

그래, 이것은 아마도..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쁨의 눈물일것이다.

 

ㅠㅠ

 

 

 

농담아니라 정말로 이런 상황이 될까봐..

크리스마스날 테라를 아예 하질 말까 고민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