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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9 10:16
조회: 532
추천: 3
고래싸움에 새우등터지네영주당선
1대영주가 선출됀지 불과 1주일도 지나지 않았습니다만 이미 테라에서는 길드간의 필드쟁이 벌어진듯 합니다
필드쟁?
필드쟁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일단 설명 드리겠습니다
길드단위의 비공식적인 전쟁으로서 어떠한 충돌로인해 두 길드가 감정적인 싸움으로 번지는것이 주 원인으로 작용하여 서로 상대길드를 적이라고 판명하고 게임내에서 제공하는 정식적인 룰을 거친 rvr이 아닌 소규모 게릴라 식으로 강제적이고 무분별한 pk를 장기간에 걸쳐서 하는것을 말합니다
이 필드쟁은 둘중 한곳이 먼저 지쳐 떨어져 나갈때까지 계속적으로 하는것이 보통이고 먼저 '항복'을 선언하고 상대방이 그것을 받아주고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승전과 패전을 알리는것으로 끝나기도 하지만 심할경우 항복을 받아주지 않고 한서버에서 해당 적대길드의 길드원 모두가 게임을 접을때까지 무분별하게 계속적으로 pk를 하는경우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일축하자면
참으로 지저분하기 짝이없는 짓거리입니다
물론 pk를 즐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러한 필드쟁을 벌이는 길드의 규모는 보통 상당히 큰축에 포함돼기 때문에 그 많은 인원들이 모두 pk를 즐긴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길드마스터의 결정으로 일단 필드쟁이 선포가 돼면 해당 길드원은 원하든 원치않든 적대길드와 싸울수 밖에 없는데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개인적으로 적대길드에 친분유무를 무시하고 무조건 적대길드를 공격해야 하는 입장에 처하게 됍니다 게다가 보통 이러한 필드전은 장기전이 대부분이라 말그대로 사냥과 친분도모를 목적으로 개임을 하는 입장으로서는 골치거리임이 틀림없죠
자기들끼리만 싸우나?
물론 위의 경우는 크게 문제가 안됩니다 걍 지들끼리만 싸우면 돼는거거든요
하지만 말그대로 지들끼리만 싸우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이 필드쟁을하는 거대 2길드로인해 평화롭게 개임을 즐기고자 하는 일반유저들이 격는 불편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간혹 예를 들자면 꽃게팟에서 꽃게를 잡고있는데 갑자기 사람들 3~4명이 몰려오더니 대뜸 '그쪽파티 사제가 적대길드니 죽이겠다' 라고 이야기 해버리고 파티원중에 힐러를 그냥 죽여버리는 겁니다
사냥중인데 말이죠
그럼 힐러없는 파티원 4명은 어쩌죠?
물론 꽃게라는것이 혼자서 솔플도 할수 있을만한 몹이기도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아이탬과 컨트럴이 뒷받침 됐을때 가능한 일이고 실제로 반복퀘를 전부 클리어 했음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꽃게 잡을 능력이 돼지않아 꽃게팟에 가는 사람들도 많은 현실을 감안했을때 꽃게팟에서 힐러가 죽었다는건 파티에서 위기를 뜻합니다 그러다가 탱커의 실수로 탱도 죽고나면 나머지 발컨딜3명이서 꽃게를 잡아야돼는데 그게 돼겠습니까? 뭐... 핀트가 살짝 벗어났군요
여튼간에 5인이서 해야 할 난이도 있는 몹을 잡고있는 와중에 파티원의 죽음은 분명 위기이죠
리니지2의 경우 초기에 필드쟁이 말이 많았던 시점에 필드쟁으로 인해 일반서민 유저가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 의식있는 필드쟁 혈군주중 한명은 파티플레이를 하는 한 파티무리중에 적대 혈원이 같이 파티사냥을 하고 있으면 그 적대 파티원의 케릭터의 역할을 대신할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신의 혈원을 한명 선발하여 그 적대 혈원을 죽이되 자신의 혈원을 그 적대 혈원의 대타역할을 하게 하더군요
이정도면 서민유저를 배려 하는 척 해준듯 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쪽에서 또 이런식으로 나오면 똑같습니다 그쪽에서도 대타인원을 대리고 와서 또 죽이고 죽이면 결국 피해보는건 괜히 파티플로 몹사냥하고 있던 서민유저층이죠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는것이 아닙니다
파티원의 피가 딴다면 힐해주는것이 힐러의 본능이고 자신의 파티원을 공격하는 대상의 어글을 땡이고 공격을 막아주는것은 탱커의 본능이며 탱커가 공격하고자 하는 대상을 같이 공격하는것은 딜러의 본능입니다
본능에 따라 자신의 파티의 힐러를 공격하는 악의 세력에게 대응하여 설령 그 악의 세력을 처단하면 문제가 해결될까요? 그후 그 파티원들 모드는 척살대상에 올라 그 필드쟁 길드의 무분별한 pk를 받게 돼겠죠
유치 찬란한 감정싸움
현제 필드쟁을 벌이는 길드의 문제점은 길드간의 사소한 문제를 당사자가 해결하지 못하는것이 큰 이유중 하나입니다 파티사냥중 맘에 안맞는 사람 한둘쯤이야 당연히 생길수도 있고 아이탬거래중이나 아니면 대화중이나 기타등등 사람끼리 부대끼며 살아가는데 트러블은 언제든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독 게임에서 그런 일이 벌어져서 감정적인 대화를 주고 받다보면 결국 '그레 너 XX길드구만 XX길드는 다 그모양이냐?' 등등의 상대방 단 한명으로 인해 상대길드 전체를 모욕하는 발언을 하게 되고 그것을 길드마스터에게 보고하게 돼죠
여기서 보통 해당 길드 마스터가 '개인적인 일은 알아서 처리해야지 그깟문제 때문에 길드 전체를 끌어들이느냐'라는 일침과 함께 상대 길드 마스터와 충분히 대화하여 원만하게 해결하는것이 상식인듯 하지만
보통 개념없는 길드마스터가 종종있고 현실은 'XX길드에서 감히 우리길원을 건드려? 다 죽여버리겠다~' 이딴식으로 나오게 돼죠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자신의 개인적인 문제를 길드전체 문제로 발전시켜 버리는 개념없는 길드원
역시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자신의 길드원이라 시시비비를 가릴 생각도 않고 무족건 상대 길드를 적이라 단정하고 길드원의 의사조차 물어보지 않은체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해버리는 개념없는 길드마스터
그리고 그런 길드마스터에게 아무런 조언조차 하지않고 그저 옆에서 바라보기만 하며 길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것을 방관하고만 있는 같은 길드원들
이 3가지가 조화를 이루어 더럽고 지저분한 필드쟁이 발생하게 됍니다
적절한 타협점은 없는가?
뭐... 타협할 생각이 있었다면 싸우지도 않았겠죠 그레도 이왕 싸우는거 그들도 생각이 있다면 길드원 전체에게 공지를 하고 전쟁 시간과 장소를 선정하여 상대 길드마스터에게 공식적으로 선포후 그 해당시간때 피터지게 싸우고 승패에 상관없이 깨끗하게 마무리 짓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리니지1 아주 초기때 가끔 있긴했었죠
하지만 이런식의 마무리는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았더라도 해당 두 군주가 그나마 생각있는사람이라 가능했구요 현실적으로 이런 전개는 불가능합니다 유치한 감정싸움의 끝은 항상 필드쟁이거든요
블루홀에선 뭘 해줄수 있을까?
와우의 알터랙이 한때 참 유명했죠 뭐... 토방이니 알토랙이니 하는말도 있을정도로 상대진영과 마음이 안맞는 유저가 발생하면 한판하는데 엄청난 시간이 소요돼긴 했었지만....
결국 시스탬적으로 길드간의 pk를 자체적으로 막아버리면서 정식적으로 선포시 와우의 알터랙과 같은 전장과 룰이 주어지고 그 룰에 의거하여 승자와 패자 길드에 각각의 보상과 패널티를 시스탬적으로 부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유도를 너무 많이 침범하게 돼는군요 이건 영주에 선발된 길드들의 pk를 아예 막아버려야 가능하거든요 현실적으로 이건 불가능합니다 pk도 분명히 게임의 일부이기 때문에 이것을 막을수는 없는 일입니다
결국 시스탬적으로 이런것을 지원하더라도 해당 2길드가 이 시스탬을 선택했을때나 이 시스탬이 효력을 발휘하지 그렇지 않는다면 리니지1,2에서 버려진 시스탬인 '혈전'과도 같은 전철을 고스란히 밟을 뿐입니다 (공성이야 공식선포로 하지만 필드쟁을하면 필드쟁을하지 매너있게 혈전선포하고 혈전하는거 거의 못봤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그 시스탬을 이용할까?
감정이 상할대로 상한 적대길드에서 바라는것은 자신의 길드의 부나 인센티브가 아닌 적대길드에 대한 마이너스와 패널티 입니다 결국 적대길드의 손실에서 더 큰 만족감을 느낀다는거죠 시스탬적으로 이것을 권장(이라 읽고하고 조장이라 말한다)하기 위해서는 자신길드의 플러스요소와 적대길드의 마이너스 요소를 같이 적용해야 합니다(그것도 아주 크게)
대표적인 절충안은 역시 게임머니 승자에게 약간의 골드를... 패자에게 엄청난 벌금을... 물론 이것은 시스탬 상으로 길드마스터가 전액 알아서 부담합니다 이건 길드원에게서 걷든지 어떻게 하든지 그건 길드마스터가 개인적으로 알아서 해결할 일이구요
해당하는 전장에서 전쟁을 시작하기전 각 길드마스터가 얼마만큼의 배팅을 할지 돈의 양을 결정 합니다(뭐 자존심 대결이니 판돈은 알아서 커지겠죠?) 같은양의 돈을 양쪽길드 둘다 먼저 내고(돈의 양을 결정하는것과 내는것을 시스탬상으로 제어) 승자에게 그 돈의 1.5배 정도의 보상을 주고 패자는 국물도 없귀 그리고 나머지 0.5배의 돈은 골드 회수 ㄱㄱ
그러니까 양쪽다 1억을 걸었다면 이긴쪽은 1억5000만을 가져가는거고 진쪽은 국물도 없으며 5000만은 게임비로 소멸 이런거죠
진짜 이런 막장같은 상황이 오긴 오는가?
서두에서도 밝혔지만 1대영주가 선발된지 불과 1주일조차 돼지 않은 현시점에도 이미 필드쟁이 발생했더군요 테라가 와우나 아이온 같은 rvr이 아닌이상 위에서 언급한 필드쟁은 분명히 많이 생기게 될겁니다
선발된 각 영주들은 필드쟁에 대한 패해에 대해서 필히 생각을 해봐야할 필요가 있을것이고 가능한한 필드쟁까지 가는것을 막기위해 전쟁을 위한 효과적인 시스탬의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렇지 않고 영주 규모로까지 정치 시스탬을 키워놓고 그로이해 발생할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대응이 전혀 없다면 결국 피해보는것은 일반서민 유저층일 뿐입니다
준비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p.s : 물론 이런 전쟁시스탬 역시 일반서민유저도 즐기는 차원에서 전장과 같이 지원하면 좋을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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