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몹이 일반몹과 다른점이 뭔데 이 중형몹이란걸 처음에 왜 만든건데

 

나름 머리싸매가며 공략법 터득해야하고 스킬타이밍 익혀가고 컨트롤 손에 익어야만

 

힘들게 잡을 수 있던게 중형몹 아니었나.

 

그런데 지금은 이게 뭔가 그냥 덩치큰 샌드백으로 전락시켜버렸으니 이럴러면 차라리

 

일반몹들 떼거지로 나오게 하고 중형몹들 삭제시켜버리는게 나을듯 싶다...

 

공격속도는 너무 느려터져서 일부러 때려달라고 대주지않는 이상 절대 못맞고

 

스킬 몇대 때리니 그냥 중형피가 절반으로 빠져버리니 이게 중형 맞아???

 

 

 

 

 

기존에 하던 유저들은 모르겠다만 이번에 신규 유입된 초보자들이 이놈들하고

 

들러붙어 싸워서 배워가는게 있을까?

 

2년전 파티맺고 중형몹 한마리 상대로 몇명 죽어나가면서 힘들게 때려잡았던 그 박진감과 감동을

 

지금의 신규유저들이 알 수 있을까??

 

중형몹하고 1대 1로 붙었다가 손가락 꼬여서, 스킬 타이밍 실수로 죽어나가고 다시 그자리 뛰어와서

 

모닥불 피우고 담배한대 태우며 패턴 연구하던 그때의 소소한 재미를 신규유저들이 알 수 있을까???

 

 

 

 

 

...이러니 블루홀이 운영이 개떡이란 말을 듣지... 건드릴걸 건드려야지 어떻게 중형을 건드려...

 

솔직히 이 게임 할만한게 인던 돌기, 중형 사냥, 캐릭터 꾸미기 이 세가지가 전부인데

 

그중에 한가지인 중형을 덩치큰 샌드백으로 만들어버리네.

 

...역시 블루홀 한게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