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얘기하기전에 이전 글에있었던 중요한 질문들을 짚고 넘어갈께




1. 캐터프랙트 어스웨이브나 스티드차지 넉백은 끌수 있는데 모르는것인가?


- 알고 있어,

캐터프랙트는 딜이 약하다는 의견이 많지? 성직자들은 몽크 쌍쇄공 상향을 바라는데

일각에서는 캐터프랙트 지속딜이 몽크 쌍쇄공 난사보다 떨어진다는 시선도 있거든.

(안타깝게도 완전히 부정할수가 없어)


그러다보니 '그나마' 있는 유틸성이 무엇인가.

그거라도 짚기위해 스킬이 가지고 있는 넉백효과에 대해서라도 좀 설명하고 싶었어





2. 1펠이랑 링링이랑 비교하는건 대체 무엇인지? 그게 탱커라고 생각하나


- 탱커라고 생각안해. 비교하려고도 안했고, 비교되버린것처럼 보였다면 미안하네.

내가 얘기하려는건 1펠을 탄애가 탱커다 아니다에 대한 문제가 아냐


요즘 펠타 1랭크를 탔다고 도발을 쓰냐 안쓰냐 다투고 탱커를 강요한 유저들을 박제가 되는경우를

종종볼꺼야 그리고 실제로도 펠타를 1랭크라도 탄 유저들은 도발을 강요당하는 느낌이 크지.

어떨땐 아예 1펠에 커세어를 타고 올체가 아닌 유저가 누가 말하지 않았는데도 달려가서 힐러없이

죽을 각오를 한것처럼 도발을 쓰는 것도 자주 볼 수있어.


나는 3펠을 탄 탱커야.

완전히 올체는 아니지만 힐러없이도 탱커역할을 계속 하고 있고,

2펠 2로가 있을땐 탱커를 맡겨보기도 했었어.


랜덤매칭 패치 이전과 이후로 소드맨의 시대가 달라 졌다고 했지?

1펠만 탄애가 문제인것도 아니고, 1펠만으로는 탱커라고 부를수 있는것도 아니고

1펠이 마땅이 탱킹을 할수 있어야한다고 얘기하려던게아냐


1펠을 탄애들은 탱커를 하려는게아니라 탱커를 강요당하는게 현실이라고 생각하고

문제는 힐러가 있냐 없냐인데.. 힐러가 매칭에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문제가 되는것 같네.

이 부분에서 내가 상하향을 바랄 생각은 일단 없어.

힐러가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을 없애긴 싫어서





3. 모든 케릭을 상향 한다면 결국 똑같아질텐데 그걸 바라는가?


- 전혀, 난 이미 트오세 각 계열 클래스들이 전부 특징이 굉장히 잘 부여됬다고 생각해.

이번 아처패치로 아처 데미지 쪽이 상향되면서 그것때문에 게임이 단조로워졌던가, 모든 클래스가 비슷한

느낌을 띄게 됬을까? 난 그렇지 않다고 봐.


그리고 난 마냥 소드맨의 상향을 외치는게아니라 지금 소드맨에겐 이런 문제가 있고,

이쪽문제는 바뀌지 않는 이상 결국 답이 없으며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야한다는 점

그런 많은 소드맨들이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얘기하고 싶었던거고,

무작정 '이러니까 데미지 올려줘!' 그런게아냐, 글 제목처럼 소드맨이 가야할길과 한계를 정리하고

왜 한계가 있는가를 얘기하고 싶었어.



이러다보니 무작정 상향만 해달라는 식으로 보일수도 있겠는데 그점은 미안하게 생각해

하지만 앞으로도 소드맨을 계속 육성할꺼라면 까놓고 얘기하면서

토론하고 어떻게 할지 고민해봐야 하니까.

그리고 내가 여기서 징징대듯 얘기한다고해서 상향이될꺼라는 생각도 안해.














자! 그럼 다음 얘기를 해보자.

이번 편에선 왜 하하 도펠이 아닌 소드맨이 실망을 느끼거나 잘못키웠다고 생각하는가, 한계에 대한 이야기야.

(한계를 마주하고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해서는 좀 더 나중에 다루게 될것같네)

이건 이유가 너무 많아서 정리하기도 힘들지만 확실한거부터 하나씩 짚고 넘어가보자








1. 무기의 종류와 보조무기인 방패의 의미


다른 클래스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소드맨 계열에 대해서는 누군가

"무기의 종류에 큰 의미가 있습니까?" 라고 묻는다면 난 "무기자체에는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라고 얘기할꺼야


이건 충분히 반발할만한 내용인데

그래서 하나 짚자면 무기보다는 무기로 인해 영향을 받는 스킬이나 특성에 의해서 의미가 달라진다는 거지.


말장난 같지? 근데 두번째로 짚자면 그 스킬이나 특성도 큰 의미를 주지 못한다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야







양손검은 단순히 데미지가 높으면서 무난한 성능들을 가지고 있지, 한손검도 마찬가지고

양손검 쓰는 애들의 유일한 하소연은 판금몹 잡을때 짜증난다는 것 정도? 




두번째는 창인데, 창쟁이를 얘기하려고 하면 언제나 문제가 생기지;; 


창은 피네스트라로 치명타 확률과 블럭을 얻을수 있어

이건 창쟁이들의 필수적이자 창을 대표하는 버프이고, 하플라이트 랭크를 높이면 무한지속 시킬수있고

얻는 치명타확률은 민첩스탯 수십 수백개가 되니까 엄청난 버프지.


그리고 한손창 자체에는 중형이나 대형몹등 몬스터의 크기 종류에 따라 추가적으로 데미지를 올려주고

평타를 칠때 공격 사거리가 5가 증가해.





문제점을 얘기할께.

위에서 얘기한 특징들은 창을 쓰면서 이게 특징인가? 라고 생각할만큼 체감이 안되.

창쟁이들은 이거 다 공감할꺼야.


이유는 간단한데, 추가데미지든 치명타 확률이던

스태빙을 빼면 공격하는 스킬들이 거의 단타라는 점이지. 연타 오브세이비어라고 할만큼

많이 때리는 스킬이 효과가 좋다는건 다들 알지?


창쟁이들의 스킬을 보면 스태빙을 빼면 피어스, 양손찌르기, 롱스트라이드, 투창

캐터프랙트로 넘어갈까? 어스웨이브 스티드차지 등등 돌격은 예외로 할께


(드라군은 연타형 스킬이 있긴한데 드라군 자체로 얻는 데미지가 너무 낮아서 별로라는 평이다)

(캐터프랙트는 탑승시 사용가능한 스킬 폭이 굉장히 줄어서

창쟁이 계열 스킬에 거의 의존하게 된다는 점이 크지)



추가데미지 효과를 크게 느끼려면 연타 스킬을 써서 작아보이는 데미지라도 연타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가 있는데 한손창 무기에 있는 이 추가 데미지로는

소드맨 계열중에선 하하-도펠이 쓰는 양손검의 단순하면서

강력한 딜링을 넘을 '특징'이 될수가 없는거지.


특징이 있더라도 살리기가 힘들거나 효과가 미미하면 특징으로 볼수가 없어져.



양손창도 마찬가지야

양손창은 아예 한손창이 가진 몬스터 종류별 추가데미지가 없는데 대신 한손창보다는 높은

높은 공격력과 평타 사거리가 10 증가한다는 이점이 있는데 이건 설명을 패스할께.



자 그럼 정리할까,

한손창이나 양손창으로 얻는 특징은 체감하기 힘들고 스킬들도 단타스킬이 많아서

피네스트라로 얻는 치명타값이 높긴하지만 애매한 부분이 많고


이 특징들이 굳이 창쟁이빌드를 선택하거나 창이라는 무기의 특징이라고 내세울 만한 것이 못된다는 거야.

창의 스킬들도 마찬가지이고 더불어서 유틸성이라는것도 별로 없어.


그러다보니 딜적인 부분에선 애매해, 유틸성은 부족하지

하하도펠을 안간게 후회가 될수밖에 없다는거야. 이해되지?



한손창을 택하면 얻을수있는게 방패인데,

트오세라는 게임을 떠나서 방패의 의미는 '안정성'을 부여한다는건데 동렙대 인던을 돌면서 근접케들의 고충이자 탱커들의 고민거리인

마공은 방패로는 해결되지가 않고, 물공은 충분히 커버할수 있다보니 방패가 주는 방어력으로는 방패라는 보조무기의 '안정성' 이란 특징이 부각이 안되고있어.






레이피어에 대해서는 다루지도 못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졌다. 다음내용은 다음편에서 쓰도록 할께.


그리고, 이글이 마냥 소드맨의 상향을 바라는글이 되버릴지도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게된다면 클레릭의 입지도 너무줄어들고 마냥 상향이 답이 아니라고봐.

전부 랜덤매칭이후로 달라진거거든...그전까지는 소드맨이 한계가있고 아쉬운점이 있더라도 넘어갔지만

매칭패치가 되면서 문제가 더 부각된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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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쓴 1,2편에 대한 많은 추천 감사드립니다

근데 전사게 메인에 걸려있던 제 글이 방금 까지도 추천을 받아 추천수가 38개가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4,5편을 쓰려고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나면 클레릭도 부케로 키우면서 클레릭에 대한 내용도 쓰고싶은데

일끝나고 집에와서 밤 12시, 1시에 글을 쓰다보니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못난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