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잘나갔기 때문.
우리 나라는 기본적으로 잘 나가는 사람들을 향한 질시가 
기본 정서로 깔린 나라라서 그럼.

즉 똑같이 '나 좀 살자'라고 해도
잘나갔던 위엘이 '나 좀 살자'라고 하면
객관적으로 너무 힘든 게 사실이어도
'지금까지 해 쳐 먹었으면 됐지 저딴 말을 하냐'
라고 받아들이게 됨.

2. 모두가 같이 살아날 수 없기 때문.
전체 상향식 패치는 지금까지 트오세 역사에서 이뤄진 적이 없음.
유저들도 이게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고
'전체 상향 후 마방 패치하면 되죠'라고 말하는 건
뉴비들이나 할 수 있는 얘기.

즉, 살아도 위엘만 살아날 가능성이 무지 높음.
그러느니 '같이 죽자'가 차라리 더 나은 것.

3. 기본적으로 내 알 바 아님.
위엘이 한참 잘 나갈 때 타트리가 힘들어도 별로 신경 안 썼던 것처럼
위엘이 지금 아무리 힘들어도 사실 타트리 입장에선 내 알 바 아니거든.

내가 한참 힘들 때 잘나가던 위엘들이 나를 위해 목소리를 내 주지 않았는데
왜 내가 위엘들이 힘들 때 목소리를 내줘야 하지??



그러니까 중요한 건 팩트가 아님. 누가 옳다 그르다 하는 얘기도 아니고.
애시당초 위엘이 하는 얘기들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없음.

그리고 그걸 분탕으로 몰고 가서도 안됨.
지금 보면 위엘에 반박하는 글에도 추천 수가 많이 박히는데
이걸 타클래스에서 왔다느니 주작이라느니
그런 식으로 매도할 이유가 없음.
그냥 그만큼 위엘에 반발 심리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거를 보여주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