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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220넘어갔네여

졸지에 분탕종자가 된 오잉뽀용입니다.

글이 길어질 것 같으니 말은 편하게 할게요.






팩트를 가장한 비아냥과 비꼬움으로 상대방을 깍아내리는 역겨운 상황을 보고 있자니
저기서 내가 무슨 댓글을 달고 말을 해도 내 손만 드러워지는거라 새로 글을 남긴다. 

신사적인척 "오늘의 마딜 상황~"이러면서 말은 점잖케 하지만 자기 밥그릇을 지키는 위엘놈도 있고
유부남인데도 불구하고 인벤에 상주하면서 득달같이 선동하고 편 가르기 하면서 한명을 매장시키려는 놈도 있고
하루종일 새로고침하고 있는지 글이 리젠될 때 마다 분탕분탕거리며 물을 흐리는 놈도 있었다.

내 주장을 설득 시키기 위함이 아닌 상대방을 비하하고 깍아내리고 약점을 잡아서
이기려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진 상황을 보고 있자니 내가 이 글을 쓰는게 맞나 싶다.

물론 내 의견이 무조건적으로 맞다는 것은 아니고 나도 하나의 주장일 뿐이고 반박 당할 수도있고
그 와중 내가 몰랐던 부분이나 잘못 알았던 부분을 고쳐나가기도 한다. 

아무튼 별별 희안한 놈들을 보고 있자니 내가 아무르 팩트를 가지고 와도 분탕이라고 할 놈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익명성)이 가진 한계가 아닐까 싶다.

그래도 팩트로 하나씩 조져보자. 

1. 꼬위키의 탄생
꼬위키 = 꼬우면 위자드 키우던가 의 줄임말이다. 

애초 위엘 vs 딜법사의 대립은 몇달째 건설적인 얘기 없이 너프와 버프 운운하며 싸워왔다. 
그렇다면 '꼬위키'라는 말은 어디서 나왓을까?

1-1. 최초 퀵캐 너프 주장했을 때 위엘의 주장
퀵캐 너프가 붉어지자 자기 밥그릇에 위기를 느낀 위엘들은 이렇게 주장했다
"예전 양파링 시절 우리는 힘들게 컸다. 초반 육성이 다른 클레스에 비해 힘들었기에 지금의 위치는 당연한거다"

대충 요약해보자면
"초반 육성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지금의 보상은 당연한거다. 너프가 왠 말이냐"

이런 주장이었는데 한 팩력배가 등장해서 지금의 육성난이도가 게임 초창기에 비해 완전 낮아졌고
위3찍는건 일도 아니다. 하며 논란을 종결시켰다. 

위기에 몰린 위엘들은 "꼬위키"를 시전하기 시작했다.

= 꼬위키라는 말 자체는 다른딜법사는 할 수 없는 말이다. 오로지 위엘만이 할 수 있는 말이다. 
즉, 꼬위키라는 말은 위엘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봐야한다


1-2. 꼬위키의 등장
그러면 니들도 위엘 키우면되잖아! 라는 식으로 모든 논란과 논쟁에 꼬위키를 시전했고
효과는 대단했다. 내가 원하는 직업을 선택해서 키운다는 메리트 때문에 시작한 유저들도
점점 발생하는 위엘과의 격차를 못 견뎌내고 위엘을 키우기 시작했다. 

마법사 키우는 사람들 중에서 위엘 키워보려고 한번 쯤은 시도해봤을 것이다.

불과 몇달전(3-4달전)만 봐도 130인던부터 175인던까지 위3엘2로 넘쳐났고
위엘 오브 세이비어라는 말이 방불캐할 정도였다. 

이것을 더 가속시킨 패치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대지의 탑 되시겠다.

대탑 초창기엔 파파엘도 클리어했다는 소식이 들렸으나 시간이 지날수록(특성을 찍을수록) 퀵캐의 벽을 넘지못하고
파파엘은 사라졌다. 

이쯤 딜법사 = 위엘, 나머지 = 쩌리라는 인식이 아주아주 강하게 유저들 머리속에 각인되고
시간은 위엘편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280만렙이 막 나오던 시기, 메이번이 최종 사냥터인 시기 때는 내 크링엘도 파티에 낄 수 있었다.
그 당시 외침창은
"메이번가실 딜법사 구합니다" 여서 나도 부담없이 들어갔고 별 문제 없이 사냥을 하고 다녔다.
하지만 지금은 닥사팟, 대탑 외침창을 보면 "위엘 구합니다"가 지배적이다. 

점점 자리를 잃은 다른 딜법사 "크링엘", "사이코", "파파엘"은 자연스럽게 사라져갔다
아무리 특성을 높게 찍고 똑같은 돈을 쏟아도 대탑에 껴주지도 않고 동특성이라면 위엘을 데려가는 상황에
사실상 매장되었다고 보면된다.

이렇게 시간은 계속 흘렀고 드디어 지금이 되었다.


2. 처음 손에 흙을 묻혀본 위엘
모든 위엘들이 성능충은 아니고 캐릭터에 애정과 많은 시간과 돈을 쏟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지금의 몹마방은 말도 안되는 것이고 많은 허탈함과 상실함을 느끼는 것도 십분 이해한다. 
(뒤에서 다룰 것이지만 몹마방너프는 찬성한다)

나귀당님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버프 주장을 할 때 위엘들은 르귄 속도나 측정하고 대탑 고정팟을 구하고
롤로팬서를 맞추면서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8랭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필드와 인던이 나와오면서 위엘은 위기를 맞는다. 



2-1. 환영 받지 못하는 위엘
위엘들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육성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콘텐츠에서 귀족대접을 받으며 누려왔던 그들이
"무쓸모"해졌기 때문이다. 

처음 겪어보는 천대와 무기력함에 그들은 크게 당황했다.
프클100, 일렉100, 아고니100 모든 특성을 100에 가까이 찍고 마공도 2500으로 맞췄지만
예전만큼의 딜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드디어 그들은 꼬위키가 아닌 다른 주장을 내놓는다
"몹마방 너프!!"

하지만 이 뒤에는 소름돋는 생각이 내포되어 있었다.

"위엘이 못도는 던전이면 다른 딜법사들도 돌지 못합니다. 딜법사 모두를 죽이는 몹마방! 너프가 시급합니다"

아마 이 글을 본 다른 딜법사들은 코웃음을 쳤을 것이다.
꼬위키 꼬위키를 외치던 그들이 딜법사를 대변하는 듯한 행동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자, 이제 모든 딜법사가 죽어버렸다. 

2-2. 시체강간당하는 불쌍한 딜법사들
꼬위키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키웠던 위3링2네2, 크링엘, 파파엘, 파3링2, 페더풋 등등은 
난데없는 자신들의 거론에 당황한다.

자신들은 대탑이 나오던 시기부터, 혹은 더 오래전부터 "자동매치"에 의존해서 사냥하던 그들은
대탑을 껴주지도 않고 갈 생각도 없고 어딘지도 모르고 새로운 필드도 몇십분 동안 깨면서
소소한 재미와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이들은 끊임없이 상향을 주장해왔지만 꼬위키 앞에서는 별로 할 말이 없기 때문에
상향의 목소리도 수그라 들고 얌전히 게임을 즐기는 상태였다.

전에 글에서도 말했지만
"위엘을 제외한 다른 딜법사들은 이미 죽어있었고 위엘 밥그릇을 챙기기 위해 들먹이는 것 뿐이다"

불과 몇달전까지만해도 꼬위키 꼬위키하던 그들이
"우리가 죽으면 딜법사의 미래가 없다!!"로 태새전환을 하니 마치 국회위원이나 싸이코패스를 보는 듯하다.




2-3. 궁지에 몰린 위엘들
위엘들은 궁지에 몰렸다. 마게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그들은 똘똘 뭉치기 시작한다.
쥐도 궁지에 몰리면 문다고했는가? 타 클래스를 운운하기 시작했고 제대로 된 흙탕물 싸움이 시작되었다. 

"애초에 잘나게 태어나던가"를 외치는 중세 귀족마냥
"꼬우면 위엘 키우시던가"를 외치던 그들이 같은 밥상에 앉게 되었으니 얼마나 서럽겠는가?

그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은 말 그대로의 약간의 팩트를 가장한 선동이었다.


그들의 말에 팩트가 없는 것은 아니다. 팩트를 첨가한 선동으로 팩트인지 선동인지 모르느 진흙탕 싸움으로
내몰아 가고있다.

이것은 의도 된 것인지 멍청한 것인지 본능적인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드디어 여기서 다른 클래스가 등장한다



3. 딜레릭의 등장
위엘들은 너프를 부정하고 자신의 약함을 증명하기 위해 다른 직업들을 운운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부터 제대로 된 분탕이 시작되었고 다른 직업이 나오는 모든 글은 논점을 벗어난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이러한 행태는 처음은 아니었다. 한 번 돌아가보자구 예스터데이데이



3-1. 사이클론vs프클
초창기 사이클론은 광공비가 없었다. 그게 버그였는지 의도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패치와 너프로
픽스가 되었다. 
그리고 그 때 당시 프클도 광공비가 없었다. 

인던 버스 보증수표였던 프클이 사클과 비교되기 시작했고 다양한 분석을 동반한 초창기 밥그릇 싸움이 시작됬다.

기억나는데로 적어보자면 그들이 주장했던 건 다음과 같다.

"아니 시발 전사가 탱도되고 딜도 되는게 말인가?" 파와
"프클은 공중타격 안되는데 사클은 공중도 되네!" 파로 나뉘었다. 

이 당시 프클이 공중 타격이 되야된다느니 딜도되고 탱도되는 전사를 너프해야된다느니 
체력계수를 조절해야된다느니 별의 별 말들이 많이 나왔지만

결국 사클이 너프되자마자 다시 사라졌다. 




3-2. 다시 돌아와서 딜레릭으로
아무튼 이러한 행동은 그들의 오래된 습성이었다. 

아! 내가 여기서 위엘로 단정하는 것은 다른 딜법사들은 하루 벌어 하루 살고 있었기 때문에
타 클래스와 싸울 여력도 없다... 진심이다... 

새로운 주장이 등장했다
"아니 니들이 그렇게 사기라는 위엘도 딜레릭보다 못하다! 딜레릭 너프해야하는거 아니냐?"
라는 분탕 의견이 등장했다.

저 의견을 분탕이라고 하는 이유는 저 말이 맞던 안맞던 지금 우리가 몇 달동안 싸우고 있는 거와
전혀 관계가 없는 새로운 문제이기 때문이다. 
딜레릭 vs 딜법사는 새롭게 다뤄져야 혹은 새롭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지 위엘 vs 딜법사 구도에서
나올 필요가 전혀 없다. 

"보조도 되고 힐도 되는 딜레릭 사기 아니냐?" 

그 동안 억누르고 살아왔던 딜법들은 자 니들이 말했던 "꼬위키" 니들도 당해봐라는 식으로
그러면 "꼬아키, 꼬클키" 하세요^^ 로 맞받아쳤다.

이에 위엘대변론자들은 분탕종자들은 거르는게 답이죠. 차단합니다. 라는 식의 무논리로 대응한다. 




4. 그리고 현재
이싸움은 누군가가 뒤지기전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고 그 열쇠는 IMC가 쥐고 있다. 
뭐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기를 바란다.

위엘 vs 딜법사의 구도형태로 일반화 시킨 것은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쉽게 이해 시키기 위함이다.
편가르식으로 느껴진다면 맞다. 

"에베베~~ 아뉜데 아뉜데~ 나도 위엘 키우지만 난 그런적 없는데~?"로 초딩식 논리를 펼치는 사람도 많지만

중요한 것은 니 개인의 의견이 아니라 트오세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흘러온 딜법사들의 위치와 전체적 여론 분위기를
토대로 쓰는 것이니 단순 니 생각이랑 다르다고 분탕이라고 하지마라.

남들이 팩트라고 할 때 분탕이라고 하는 행태를 보면서 국회위원들의 심정이 이런게 아닐까? 하며 생각이 들었다.





5. 결론
연탄 나르는 서민체험을 한 번 했다고 서민의 모든 고충을 이해하는 듯하는 국회위원을 보며 손가락질 하듯
위엘이 욕을 먹는 상황이 딱 이 상황이다. 

이제 막 단 하나의 인던, 신규필드에서 벽에 부딪혔다고 모든 벽에 부딪힌듯 행동하지 말아라. 
아직도 대탑 입구도 못가고 메이번에서 외면 받고 묵묵히 자동매치 돌리는 외면 받는 타 딜법사들이 널렸다.

남들보다 월등한 돈을 투자하고 장비를 꼈는데도 딜이 안나오는건 억울한 상황이 맞으나
애초에 그 월등한 돈을 벌 수도 없고 장비를 마련할 수도 없는 사람들이 먼저다.

분명 이 글도 무논리식의 위엘파들에겐 차단당하거나 거른다는 댓글들이 달리겠지만
뭐 어떠랴 그들은 토론을 하고 싶은게 아니라 자기 생각과 다르면 틀리다는 생각이 뇌리에 박힌 놈들이니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고 대화가 되는게 아니라는 것을 게시판을 보면서 느꼈다. 

이 정도 분량의 글을 쓸 능력도 없고 써본적도 없고 생각을 정리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 본적 없는 사람들과
무슨 토론을 하고 생산적인 얘기를 하겠는가

고작 해본거라곤 댓글로 비아냥거린 것이 다인 사람들은 자동으로 거르겠다.

이런 팩트를 기반으로 한 글에는 위엘파들은 단합하지 못하니
아마 새로운 글을 쓰면서 논점 흐리기, 물타기를 하겠지만... 이젠 포기햇다.

그 와중 다른 직업군 얘기 들먹이는 애들 분명 있을거다. 

세줄 요약도 없고 평소에 책을 좀 읽는 사람이라면 이 정도 분량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양이 많고 귀찮으면 읽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