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팀배틀리그에는 온갖 버그들이 난무하고, 그것들을 알게모르게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다들 아실텐데요, 하지만 그중 가장 심각한 버그를 하나 꼽으라면 아마 장판버그일 것입니다. 라운드 종료 직전 장판 스킬을 사용할 시 다음 라운드까지 그 스킬의 효과가 남아있는 현상은 팀 배틀리그를 자주 해온 유저라면 누구나 다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악용하는 유저들 역시 많았고요. 하지만 그전까지는 승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만 하거나, 또는 몇 번 하다가 안 하거나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압니다. 왜냐면 비매너잖아요. 당하면 기분이 더럽잖아요. 하지만 이번에 만난 모 라이트유저모임 길드원은 장판버그 악용이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 수준이라 이렇게 글까지 남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ZWOai1Maa4




제가 이 사람을 처음 팀배틀리그에서 만나게 된 것은 2월 17일이었습니다. 그간 당해온 장판버그가 대개 어스퀘이크, 헤일 정도의 귀여운(?)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하이퍼(세마)라는 유저는 파이어볼 두어 개와 플레임 그라운드, 폴 오브 아고니를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서 상대 스타팅 지점에 깔아놓아 시작하자마자 상대팀을 전멸시키는 재주를 부렸는데요, 이걸 두 판 연속 당하니까 솔직히 너무 화가 나서 하이퍼(세마) 유저에게 귓말을 보냈습니다. 비매너 행위 그만 좀 하라고요. 계속 그러면 신고한다고요. 그러더니 하이퍼는 님 이미 차단했으니까 화 작작 내시라고 답을 하더군요



원문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os&no=422837&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EB%9D%BC%EC%9C%A0%EB%AA%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