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외국 게임 회사에 몸담고 있는 현직 프로그래머 게이야. 트오세는 그래픽이랑 BGM만 보고 붙잡고 있네... 


망무새 트롤링이 아니라 지금까지 나온 사실들을 유추해보면 이렇게 결론이 날 수 밖에 없다. 


한빛주식 40% 건은 한빛 쪽에서 당장 개발하는 것들의 실탄이 필요해서 생긴 일이라 쳐도... 


IMC의 회사 기록을 본 게이들은 알 거야. 트오세가 오픈베타를 급 땡기고, 이렇게 불완전한 상태에서 낸 이유는 거의 파산 직전이었기 때문이란 걸. 


한국섭의 밋밋한 밸패와 없데이트, 아주 느린 맵/확장 컨텐츠의 개발속도도 넥슨의 압력이 없었다면 너희들은 그마저도 못받았을거다. 


무슨 근거로 하는 말이냐고?


생각보다 간단해. 스팀섭이 넥슨이 아닌 IMC 자체 퍼블리쉬로 나온걸 알지?


넥슨의 압력이 없는 그 스팀섭이 지금 얼마나 개판인지를 보면 답이 나온다. 


일단 얘네들은 돈을 벌 생각이 없어. 이미 파운더스 팩으로 벌만큼 벌었고, 이제는 유지에 돈을 쏟아붓기 보단 빠질 때거든. 


TP 구매는 스팀섭에서 하지도 못해. 어뷰징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막아놓은지가 한달이 넘어가거든. 그래서 스팀섭은 헤어마부/토큰 등등이 아주 희귀해. 


그리고 지금 스팀섭 유저가 전멸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뉴비의 유입을 IMC쪽에서 차단했어. 봇 문제를 해결 못한다는 핑계로. 


스팀섭은 지금 계정을 만들지 못한지 한달이 넘어가. 친구를 트오세로 끌어들이고 싶다고? IMC는 이걸 무기한 연장 해놓은 상태야. 언제 풀릴진 아무도 모르지. 


그래서 6만 동접을 자랑하던 인구수는 2만대로 떨어졌고, 아직도 그 수의 대다수가 중국 작업장인데다가 지금도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태야.


한섭에 나온 업데이트? 하나도 못받았어. 스팀섭의 없데이트는 너희들의 상상을 초월해. 밸런스는 커녕 유일하게 받은 업데이트가 꽃무늬 유료 코스튬 하나가 다야...


지금 생각해보면 "스팀섭과 한섭의 밸런스는 다를 것입니다"라는 IMC의 발언은 단순히 "스팀섭은 한섭의 패치를 못받을것입니다"였던거지. 먹튀의 복선이었던거야... 한섭의 개발 하나도 똑바로 못하는 회사가 서양/동양 양쪽을 만족시키는 다중개발을 추진할 수 있을까? 적어도 IMC는 절대 무리라고 봐. 


업데이트를 못해주는 이유라고 주장하는 포인트도 가관이더라... "유럽과 브라질과 미국에 동시에 적용하기 어려워서 늦어지고 있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거야. 


마지막으로 최근에 "스팀섭의 미래 개편 약속"이라는 글을 본 게이들도 있을거야. IMC가 스팀섭에서 미래에 도입해줄 공지를 한글로 해석한 글이었는데... 


너희들은 이 글이 애초당시 나온 이유를 알고 있냐?


사건의 발단은 여기서 시작이야

https://forum.treeofsavior.com/t/i-love-tree-of-savior-i-am-leaving-tree-of-savior/275395/106


진짜 트오세하다가 보다보다 못해 개빡친, 글재주 좋은 양키 한명이, 스팀섭의 불합리함과 IMC의 먹튀의도가 뻔히 보이는 배짱 운영을 조목조목 까는 글이었는데...


이게 너무 정리가 잘 된 글이라서 엄청난 공감을 얻고 IMC는 북미포럼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기 시작해. 


정말 심하게 까여서 발등에 불이 붙은 김학규가 그 글에 소환이 될 정도였지. 내가 위에 올린 링크는 그 글에 김학규가 개인적으로 직접 올린 답글/변명이야. 


영어를 못하는건지, 평소에 그냥 말을 잘 못하는건진 몰라도 김학규 글 정말 못쓰더라... 번역하긴 귀찮아서 안올렸지만, 대략 업데이트를 못해주는 이유와 서버가 DDOS 때문에 렉이 심하다는 변명이었지. 


최근엔 브라질 서버를 DDOS 핑계로 북미로 옮겨버려서 브라질인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어. 


아무튼, 너희들이 본 그 "스팀의 약속" 글은, 김학규가 저 답글을 단 바로 다음 날에 공지로 올라온거야. 대부분 안해주거나 매우 긴 시간이 흐른 뒤에 겨우 해줄 기능들을 뇌망상으로 올린 공지지. 


참고로 스팀섭에 최근 도입된 "최적화 패치"는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았다고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는 중이야. 이제 슬슬 양키들도 똥냄새에 취하기 시작했다는거지. 


2차로 최적화 패치가 약속되었지만 이것도 안봐도 비디오다...


내가 지금까지 쓴 글들은 빙산의 일각이야. 스팀섭은 문제가 한둘이 아니고 저건 그냥 일부 뿐이다. 해보면 알아... 


무서운 건, 다시 강조하지만, 넥슨의 압력이 없었다면 저게 한섭의 모습이었을거라는거지. 


내가 이 글을 쓴 이유는 하나야. 한국/서양 게이머는 서로 교류가 아예 없는 상태다 보니 서로의 서버가 어떤 상태인지, 얼마나 개판인지를 모르거든. 


양키들은 한섭의 업데이트, 자기들이 뭘 못받고 있는지 등등을 모르고 (한국 IP막아서 한국인이 거의 없는것도 그렇지만... 뚫은 애들 제외)


스팀섭은 심지어 배틀리그도 안나오고 필드 PVP만 막아놓은 상태라 PVP가 아예 없어. 그렇다 보니 빌드 똑바로 아는 애들도 없고... 


한국인은 스팀섭이 얼마나 개판인지를 모르고 한섭 테섭 드립을 치고 있지. 저게 현실이야. 


아무튼 IMC가 먹튀급 회사인지 아닌지는 이 정도 봤으면 너희가 판단이 가능하겠지.






원본글: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os&no=559627&page=1

해당글을 작성하신분이 외국에 거주하고 있어, 요청에 의해 대신 올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