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아이 증후군하고는 아무상관 없구요.

요즘 뭐만하면 착한, 통큰 이런거 갖다 붙이는데

솔직히 그런 단어의 본질은 [싸거나], [공짜] 아닙니까?


솔직히 게이머들이 온라인게임에 돈 얼마나 씁니까?

MMO본좌인 WOW를 플레이한다면 한달에 2만원이면 되고,

다른 부분유료 게임도 대부분의 유저가 0~3만원 정도입니다.

헤비과금러라는 사람들이야 100만원 쓰는 사람도 있지만 이건 소수구요.


사실 요즘 모바일게임 과금에 비하면 온라인게임은 상대도 안되죠.

초딩 코묻은돈 빼먹는 나쁜 기업이라는 소리를 듣는 넥슨의 과금정책도

요즘 모바일게임에 비하면 새발에 피입니다.


그런데 게임 말고 다른 취미생활을 한다면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생각을 해보세요. 하다못해 낚시를 해도 한달에 몇십나갑니다.

게임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전연령이 아무 제한없이 즐길 수 있는

저비용 고퀄리티 취미생활입니다.(집에 컴이 있고, 인터넷이 된다면 말이죠)

하지만 이를 향유하는 유저들은 솔직히 저퀄리티네요.


학생이라면 모를까, 직장인들이 게임에 돈 몇만원 쓰는것도 아까워 하면서

착한과금, 착한운영, 착한게임사  이런 단어 쓰는게 역겹네요.

게임을 개발, 서비스하려면 돈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유저는 돈을 안씁니다.

그러다보니 게임사는 헤비과금러를 위한 패치를 할 수 밖에 없고,

다시 유저는 무개념패치라고 욕을 하죠. 


자신이 하는 게임에 한달 1~2만원이라도 결제를 한 다음에 착한운영 소리를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