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부터 집 주변에 길 고양이들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길에서 마추지면 호다닥 도망가는게 조금 안쓰러웠는데, 지금은 얘넬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거주지역은 주택가이고, 고양이들이 담을 타고 다니거나 지붕위를 올라다닌다 거나 했었는데, 작년 겨울 부터는 교미철 마다 지붕위에서 파워 교미를 하고 얘네들은 교미를 얼마나 오래 하는 건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쉴 새 없이 울어댑니다.

처음엔 그러려니 했다가, 장마철이 다가 오기 전 지붕 보수를 위해서 양철 지붕위에 올라갔는데, 가관 이었습니다. 양철지붕을 다 긁어 놓았고, 발톱 자국 때문에 긁힌 부분이 녹슬고 있고, 똥도 싸놓고 참새도 잡아죽여 놓고...

다 치우고 식초도 뿌려보고 고양이가 싫어하는 소리도 틀어보고 했는데, 소용이 없습니다.
요즘도 파워 교미 시기인지 지붕위에서 3P를 하는지 4P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정신 없이 뛰어다니면서 파워 교미 중입니다.

옆집에서 고양이 밥을 주고 계시는데, 말을 해서 주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가 싸울 것 같고... 하... 
영약한 넘들이 고양이, 새용 스파이크는 우습게 여기고..
소리 때문에 깊은 잠을 못 잔지 꽤 된대다가... 
돌아버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이레놀 까지 생각했는데, 아...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아서....

고양이 퇴치하는 방법.
알고 계신다면은.... 알려주세요. ㅠㅠ

+ 여러가지 해결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밥 그릇 부터 치우는게 좋을 것 같아서  밥 그릇 치워 달라고 옆 집에 부탁했습니다.
빙초산도 뿌려보고 안되면 120에 전화 하겠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