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

2017년 소속사 포츈 소속으로 외주 프로듀서 안성일과 일했던 가수 손승연은 

소속사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패소한 바 있습니다.

이후 소속사가 손승연의 미래를 위해 합의를 원한다며 대화를 요청했으나 

손승연은 대화를 거부, 이후 소속사가 정산금도 지급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5:5로 수익 분배를 해줬던 소속사 통수를 제대로 치며 다른 소속사로 이적한 손승연

놀랍게도 그 소속사가 현재 피프티피프티 사태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안성일의 회사인 더 기버스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판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피프티피트티 사태와 동일한 흐름으로 보이는데 

문제의 발단이라고 할 수 있는 안성일도 문제지만 자신들의 최우선으로 생각해주던 소속사의 뒤통수를 

제대로 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과 손승연 역시 눈앞의 이익에 눈이 먼 이기주의자라는 반응이 빗발치고 있는데요.

손승연의 경우 자신을 키워준 소속사를 배신하고 떠난 사실이 업계에 공공연하게 소문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보컬 실력에도 불구, 방송 활동은 거의 없이 공연, 뮤지컬 위주로만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화요비

2000년 18살의 어린 나이에 소름 돋는 가창력과 개성 있는 알앤비 보컬을 과시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가수 화요비

데뷔 앨범을 발매하자마자 콘서트를 개최하고 뮤지컬까지 출연하는 등 

오랜 기간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로 승승장구해왔죠.

물론 활동 중간에 부침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성대를 긁는 특유의 창법과 무리한 스케줄이 지속되면서 성대에 무리가 심해 수술까지 받는 등

가수로서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지만, 워낙 실력이 출중한 덕분에 리스너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고 

이후에는 가수 환희와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는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귀여운 4차원 매력을 뽐내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던 2014년, 화요비는 소속사와의 불미스러운 잡음으로 언론을 장식했습니다.

10억 원 투자 계약과 관련해 사문서를 위조 당했다며 전 소속사를 고소한 것인데

당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전 소속사가 화요비의 인장을 위조해 투자 계약을 맺으면서

화요비는 하루아침에 연대보증인 처지에 놓이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믿고 함께 일했던 소속사로부터 사기와 배신을 당하다니

이 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던 화요비는 진행 중이던 콘서트 도중 시신까지 하는 등 

정신적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전해집니다.

그래도 불행 중 다행으로 화요비는 재판에서 승소했고 화요비의 인장을 위조한 전 소속사 대표는 

징역형을 받게 되면서 나름 해피엔딩으로 잘 마무리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년간 긴 법정 싸움으로 활동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화요비는 

이후 새로운 소속사를 찾아 둥지를 틀었습니다.

새 소속사는 화요비에게 계약금을 지급하는 대신, 

활동을 불가피하게 중단하고 있던 화요비가 체납한 세금을 포함한 약 2억 9천만 원의 금액을 대신 갚아주고 

앨범을 제작하기로 합의를 하죠.

그러나 이듬해 이번엔 새 소속사에게 전속계약해지 욕구를 제기한 화요비.

화요비는 소속사 사장의 강압에 못 이겨 계약을 체결했다며 민법에 따라 계약 취소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는데,

소속사 측은 오히려 화요비가 계약을 위반했다고 반박하며 나섰습니다.

문제 많던 전 소속사를 떠나 새롭게 둥지를 튼 현 소속사와도 

문제를 빚게 된 화요비에 대중의 안타까움이 이어지던 시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번에도 어리숙한 화요비가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거로 생각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판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재판부는 소속사가 폭언, 험담은 했지만 강제로 계약했다고 볼 수 없다며 

계약조건은 50곡 발표였으나 화요비가 세 곡밖에 발표하지 않았고 

이로 인한 지속적인 채무 불이행의 인정된다는 근거로 소속사의 편을 들어준 것인데요.

실제로 자세한 내막을 들여다보면 소속사 측은 화요비의 채무를 갚아준대 이어 

음반 제작에 투입되는 금액 1억 1천만 원을 투자하고,

화요비에게 개인적으로 3천만원까지 빌려주는 등 화요비를 위해 상당한 배려를 해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화요비로부터 돌려받은 건 통수였고,

재판을 통해 계약금과 빌려준 돈을 합한 3억 3천만 원을 다시 찾을 수 있게 됐지만

화요비 앨범 제작을 위해 쓴 금액은 모두 날리고 말았죠.

전 소속사와의 트러블로 인해 방송 활동도 제대로 못 할 만큼 어려운 시기를 지나던 때

손을 내밀어준 소속사에게 소송을 제기하며 본전도 못 찾은 화요비

연이은 법정 공방으로 수년간 불미스러운 기사에 이름을 올린 화요비는 

앞선 손승연과 마찬가지로 최근 몇 년 사이 TV에서 좀처럼 모습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한장희

2006년 독일 월드컵 개최 당시 거리 응원 현장에서 찍힌 사진 한 장으로 

일명 엘프녀라 불리며 네티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한장희

한장희라는 이름은 몰라도 엘프녀라는 별명과 이 사진 만큼은 

아마 독일 월드컵을 거쳐온 세대라면 모두가 기억하고 있을 텐데요.

웬만한 걸그룹 멤버들의 비주얼에 비교해도 손색없는 외모의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수많은 소속사가 한장희 찾기에 나섰습니다.

연예계 데뷔를 제안하며 한장희에게 러브콜에 쏟아내는 소속사들 사이에서

한장희가 선택한 곳은 독특하게도 대면 없이 유선을 통해 계약서를 작성하자던 한 회사였는데요.

여러 회사로부터 계약 제안이 들어왔다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숙고해 볼 법도 한데,

얼마나 계약 조건이 좋았길래 한장희는 대면도 없이 진행되는 초스피드 계약을 선뜻 승낙한 걸까요?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초유의 유선 계약 후 처음으로 소속사에 방문한 한장희의 얼굴이 

우리가 알던 사진 속 엘프녀의 얼굴과 전혀 딴판인 것으로 드러난 건데요.

즉, 사진과 실물이 달라 대면으로 계약하면 계약이 불발될 것을 우려한 한장희가 

계약을 제안한 회사를 덥석 문 셈이었죠.

자신의 실물을 보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소속사 관계자 앞에서 

한창희는 본인의 엘프녀 사진이 조작이었다고 시인했다고 합니다.

이미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후였지만 사기죄로 고소해서 소송을 이어가도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일 정도로 한장희의 실물은 충격적이었는데 

하지만 소속사는 당시 준비 중이던 걸그룹 폭시의 데뷔를 더는 미룰 수 없어 

화제성이라도 잡고자 하는 계획에 한장희를 트레이닝해 무려 센터로 데뷔시키기로 했습니다.

비록 사람들이 알고 있는 엘프녀의 비주얼은 아니었지만, 준비를 마친 뒤 2010년 월드컵 기간에 맞춰 

엘프녀 타이틀을 걸고 데뷔하면 그래도 대중의 이목을 끄는 데는 성공할 거라는 계산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게 길고 길었던 4년간의 트레이닝 시간이 흘러 마침내 시작된 남아공 월드컵

이 시기를 노려 응원녀 컨셉으로 데뷔한 폭시를 향한 관심은 예상했던 대로 한장희에게 집중됐습니다.

그러나 4년 전 각종 커뮤니티를 뒤흔든 엘프녀와는 전혀 다른 외모로 

자신을 엘프녀라고 주장하는 한장희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매서웠는데요.

포토샵으로 사기 쳤다 이 정도면 동명이인 수준이라며 입에 담지도 못할 악플들이 쏟아진 것입니다.

한장희 본인 역시 엘프녀 사진 속 모습과 실제 비주얼이 크게 다르다는 점을 알고 있었음에도 

데뷔 직후 마주한 대중의 비난은 견디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녀는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악플 공세에 큰 상처를 받았는지 소속사의 통보도 없이 잠적했습니다.

이어 소속사에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갑자기 소속사가 자신에게 접대를 강요했다고 폭로한 한장희

보정된 사진에 속아 계약금의 4년간의 그룹 제작비까지 모두 날린 것도 억울한데,

활동 도중 잠적해 소속사를 애타게 만들더니 이번에는 접대를 강요했다는 황당한 주장으로 

크게 뒤통수를 친 한장희 소속사 관계자들도 가만히 있진 않았습니다.

참다못한 소속사 대표는 엘프녀 사진을 조작한 사실을 숨긴 채 계약을 체결했다고 폭로하며 

연습생, 데뷔 직전에도 문란한 사생활을 이어갔고,

계약 후에도 남친과 동거 등 남자 문제로 수차례 잠적을 반복했다.

과거 대만에서 약혼과 파혼을 겪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비밀로 해주고 데뷔를 도와줬지만, 뒤통수를 맞았다면서 한장희의 실체를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죠.

이어 다른 멤버들이 불쌍하다 4년 전으로 돌아가 계약을 취소하고 싶다며 

눈물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소속사 관계자에 안타까움이 이어졌는데요.

그래도 다행인 건 지난한 법정 싸움 끝에 확실한 투자증거 자료를 보관 중이던 소속사가 승소했고

한장희에게는 2억 1천만 원을 배상하라는 최종 판결이 내려졌다는 점입니다.

연예계에 다신 없을 포토샵 사기로 모두를 놀라게 만든 한장희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그녀의 소식을 들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하네요.


'피프티피프티'처럼 잘해준 소속사 대표님 뒤통수치다가 폭망한 여가수 TO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