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 소홀에 '발끈' 자녀 결혼은 '알림 문자' 구설 오른 국회의원 당선자 "직원 실수, 죄송"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과 시의회 부의장이 축사를 했고 이어 지역구 현역인 김정재 의원과 이상휘 당선자가 시·도의원들과 함께 단상에 올라와 인사했는데 이게 문제라는 겁니다.

이 당선자는 "왜 국회의원을 위한 축사 자리를 만들지 않았냐"고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포항시 공무원 노조 게시판에는 "당선되자마자 갑질, 완장 채워주니 갑질 바로 시작"이라 지적하며 "이러니 과메기도 공천받지"라는 조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 당선인 측은 "경위 설명을 듣는 자리였지 갑질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이 당선인이 상당수 포항시민에게 딸의 결혼식 시간과 장소가 적힌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문자엔 "축의금과 화환은 정중히 사양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