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건강상태 알고도 은폐?…질 바이든 회고록에 美민주당 ‘부글’



질 바이든 여사가 영부인 시절을 담은 회고록을 출간했습니다.

책에서 2024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건강이 심각했음을 알면서도 숨겼다고 시인했습니다.

특히 TV 토론 중 남편에게 뇌졸중 증상이 온 것 같아 매우 두려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바이든 캠프의 건강 은폐 의혹을 사실상 인정한 발언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해당 회고록으로 인해 대선 패배 원인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질 여사의 발언이 패배의 상처를 되살려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또한 민주당은 최근 대선 결과 분석 보고서를 두고도 내홍을 겪으며 어수선한 상황입니다.

질 바이든 여사는 백악관 이스트윙 철거를 추진 중인 트럼프 대통령을 회고록에서 직접 저격했습니다.

회고록은 바이든 정부의 성과를 옹호하는 동시에 트럼프의 정책을 비판하는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의 발간으로 바이든 부부와 민주당 모두 불편한 과거사를 다시 마주하게 되는 양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