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필리핀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각각 오스트리아·포르투갈, 키르기스스탄에 패배하며 진출에 좌절되었습니다.

독일은 6년 전 184표에서 이번에 104표를 얻는 데 그쳤으며, 외무장관께서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대한 확고한 지지가 표를 잃은 원인이라고 분석하셨습니다.

필리핀은 인구와 경제 규모에서 키르기스스탄을 크게 앞서지만, '미국의 부보안관'이라는 비판을 받는 과도한 친미·친이스라엘 행보로 중립성이 훼손된 점이 패인으로 지적되었습니다.

특히 남중국해 분쟁에서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미국 주도의 군사훈련과 공급망 구상에 적극 동참한 점이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의 지지를 잃게 만든 이유로 꼽혔습니다.

매체들은 독일이 신뢰를 잃고 경제·정치적으로 쇠퇴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필리핀의 이번 패배는 매우 충격적인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