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육군이 중일전쟁 당시 이종 수혈 실험을 실시했다는 문서가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1940년 육군 회의에서 군의학교 교관이 말·양·개·닭 등의 혈액을 사람에게 주입하는 실험을 반복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실험은 1938년 중국에서 진행됐으며, 대상자는 23명으로 모두 신원이 불명확합니다.

대상자들은 목 혈류 차단 후 동물 혈청을 주입받거나 대량의 말 혈액을 수혈받는 등 비윤리적 실험을 당했습니다.

보고서에서는 고열 등 부작용이 있었지만 사망 사례는 없다고 주장하며, 동물 혈액을 활용한 수혈 연구를 본격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