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시계 제조업체 스와치그룹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약 1억7000만달러(약 2600억원)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워치에서 유통된 워치페이스 앱이 오메가·티쏘·브레게 등 명품 시계 디자인을 무단 모방했다는 주장이다.

영국 법원은 이미 삼성의 상표권 침해 책임을 인정했으며, 현재는 손해배상 규모를 결정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다.

스와치는 앱이 약 16만건 다운로드됐고, '가상 라이선스' 가치 기준으로 1억7000만달러 손해를 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앱이 제3자 개발자 제작이며 대부분 무료였고 실제 수익은 1000달러 수준이라며 배상 요구가 과도하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