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의 아내 클라크가 과거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틴에게 여성 대상 포르노 사업 투자를 제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클라크는 2011년부터 2년여간 엡스틴에게 성인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저녁 식사 등 교류를 이어갔다.
공식 직책이 없음에도 그는 앤트로픽 창업 초기 에릭 슈밋 전 구글 CEO를 소개하며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오픈AI 핵심 인물들을 연결해 주는 등 실리콘밸리에서 강력한 인맥을 바탕으로 남편의 사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최근에는 다보스포럼 참석과 트럼프 측근(이방카·쿠슈너 등) 접촉을 통해 앤트로픽의 '진보적(워크)' 이미지를 벗고자 했다.
위키백과와 AI 모델(클로드)에서 결혼 사실이나 엡스틴과의 과거가 드러나지 않도록 온라인 흔적을 지웠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번 보도는 미 정부와 앤트로픽 간의 AI·안보 갈등이 고조되는 시점에 CEO 가족의 과거 행적까지 조명한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