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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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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호 '한 달'…당·청 지지율 '동반 급락'![]() ![]()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17일 당대표 취임 한 달을 맞습니다. 하지만 김 대표의 정치적 발언으로 여권 내 분열상이 더 커지면서 핵심 지지층의 이탈이 커졌고, 여기에 정부의 부동산·주가 정책·인사 논란 등에 따른 중도층 이탈이 심화됐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특히 김 대표 취임 한 달 동안 당·청 지지율이 평균적으로 7%포인트가량 빠지면서 동반 하락 추세가 이어졌습니다. ![]() 16일 <리얼미터>와 <한국갤럽>, <미디어토마토> 등 총 3건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지난달 17일 김 대표 취임 이후 한 달 동안 당·청 지지율이 평균적으로 7.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고 3개월 후면 당 지지율이 10%포인트 상승할 것을 장담했지만, 오히려 당 지지율은 평균 7.3%포인트 하락했고, 이 대통령 지지율도 평균 7.1%포인트 빠졌습니다. 김 대표 취임 전까지만 해도 40%대를 유지했던 당·청 지지율은 취임 이후엔 모두 30%대로 떨어졌습니다.
김 대표 취임 전인 8월 2주 차 조사와 최근 나온 9월 2주 차 조사를 비교하면 지지율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는데요. 먼저 <에너지경제·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무선 ARS 방식)에 따르면, 이 대통령 지지율은 43.0%(8월 2주)에서 33.8%(9월 2주)로 9.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율은 47.9%(8월 2주)에서 36.1%(9월 2주)로 11.8%포인트 빠졌습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무전 전화면접 방식)에선 이 대통령 지지율이 44.0%(8월 2주)에서 38.0%(9월 2주)로 6.0%포인트, 민주당 지지율은 41.0%(8월 2주)에서 38.0%(9월 2주)로 3.0%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다른 조사 결과에 비해 지지율 감소 폭은 작았지만, 하락세는 뚜렷했습니다.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결과(무선 ARS 방식)에 따르면 이 대통령 지지율은 44.2%(8월 2주)에서 38.2%(9월 2주)로 6.0%포인트, 민주당 지지율은 44.7%(8월 2주)에서 37.5%(9월 2주)로 7.2%포인트 빠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대 후유증 '지속'…진영 갈등에 '지지율 하락'
김 대표 취임 이후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퇴 권유, 부동산 세제개편안 수정,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의 대한적십자사 회장 임명 재고 요청 등 국정 운영에서 여당의 역할과 존재감이 커졌지만, 여권 내 갈등과 분열의 모습이 부각되면서 전반적으로 당·청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8·17 전당대회 후유증이 한 달이 지난 뒤에도 범여권 내 갈등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대표적으로 김 대표는 지난 14일 추미애 경기지사에게 '탄핵 전조 상황'이라면서 고강도로 비판했고, 12일에는 김 대표가 "조국혁신당과는 합당의 길을 갈지, 연대의 길을 갈지 논의해서 정할 텐데 합당하든 연대하든 대원칙은 경쟁력"이라고 말해 조국혁신당의 강한 반발을 촉발했습니다. 여기에 전당대회에서 상대 당대표 후보였던 정청래 전 대표와도 계속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내부 분열의 양상이 표출되면서 당·청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됐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통상 당대표로 선출되면 통합 행보를 보이는데 김 대표가 의외로 자기 정치 욕심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대표 당선 직후부터 정 전 대표를 공격한 것이라든지, 추 지사에 대해서 한마디한 것이 결과적으로 김 대표가 차기 대권 행보를 이미 시작한 것 아닌가 싶다"고 진단했습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은 "김 대표가 정치 이슈에 매몰되면서 여권 내 갈등을 일으켰고, 결과적으로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며 "앞으로는 중도적 관점에서 민생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313932&infl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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