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세상 가설은 세상이 공정하다고 믿는 인지 편향이다.

 세상이 인과응보로 돌아간다고 굳게 믿는것이다.

어느정도는 이런 기대를 가지고 사는 편이 

개개인의 도덕성 유지에 도움이 된다만

인간의 뇌는 눈앞의 "불공정함" 을 참지 못한다.

누군가 불행한 일을 당했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꺼야" 라고 믿어버리는게 

이 주제의 핵심이다.





성범죄 피해자에게 "니 옷차림이 그래서"
사기 피해자에게 "니가 멍청해서"
재난 피해자에게 "그러게 거길 왜 가?"
취직을 못하는 구직자에게 "노력이 부족해서"

이런 류의 말을 하거나 들은적이 있다면

공정한 세상 가설을 경험한 것 이다.

뇌에 박힌 세계관은 세상은 공정하다인데

눈앞의 불공정함이 이 세계관을 깨뜨리려 한다면

다른 이유를 갖다붙여서 억지로 공정을 유지하는 것 이다

세상이 잘못된게 아니라 저 사람이 잘못한거라고


이는 심리적 방어기제로

아무런 잘못도 안했는데 불행이 닥친다는걸 인정하면

그 일이 나에게도 닥칠수 있음을 의미하고 

이는 심리적인 불안감을 야기한다.

그 불안감 해소를 위해

굳이 피해자를 비난하는 행태가 벌어지는 것 이다.






저 사람은 돈이 많나봐

전생에 거북선에서 노저었나봐




이런 얘길 하지 않으면

눈앞에 펼쳐지늗 불공정함을 견딜수 없기 때문에

주렁주렁 사족을 다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