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사관학교 교재로 사용하기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기초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초보자 위주로 설명을 할 예정입니다.

내용에 대한 피드백 및 비판은 댓글로 받습니다.





월드오브탱크는 15:15로 전투하는 실시간 전략 게임입니다.

자신 혼자서 15명을 다 잡아야지 이긴다는 우스갯소리도 존재하지만

애초에 그건 장난삼아 하는 이야기이지 혼자서 15명을 이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기에 전략 게임에서의 승리를 추구하기 위해서 알맞은 전략, 전술을 짜기 위해서는

가장 필요한게 '팀원간의 의사소통' 입니다.

이번 글은 이 의사소통에 대해 쓰도록 하겠습니다. 




0. 의사소통이란?

의사소통의 정의 :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뜻이 서로 통함, 사람들 간에 생각이나 감정 등을 교환하는 총체적인 행위.


즉 자신과 상대방의 생각을 어떠한 방법을 이용하여서 교환하거나 이해하도록(또는 이해하는) 하는 모든 행동을 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사소통은 현실에서도 중요하죠

월탱에서는 다양한 의사소통방법이 존재하는데

채팅, 매크로(레이디얼메뉴 포함), 미니맵(의사소통이라기보단 판단력에 가깝긴 합니다만), 음성채팅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생각해보시고 상황에 맞게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단 의사소통을 할 경우 상대와 의견이 맞지 않는다고 비난, 욕설등을 해서는 아니됩니다.

그럴 경우 오히려 팀 내부 분열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1. 채팅으로 이야기할때는 상황에 맞는 말투를 사용해라(기본적인 매너는 지키면서!)

간단한 이야기입니다.

월드오브탱크는 15:15의 게임이며

플래툰이 아닌 한 나머지 29명은 거의 모르는 사람과 게임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에게 정중하게 이야기를 해야하며,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그게 기본적인 매너인거죠.

그렇다고 해서 존댓말만 쓰라는건 아닙니다.

상황에 맞게 말투를 쓰라는 이야기죠



예를 들자면

초반에 아군 미듐이 부족해서 t110e5 같은 기동형 헤비가 아군 미듐라인을 지원간다면

'아군 미듐이 부족하니 미듐라인 지원갈께요' 같은 말을 해주면 됩니다.

근데 적 바이백이 장전중인데 '적 바이백이 지금 장전중이에요' 같이 길게 적을 시간이 어디있습니까?

'적 바백 장전' 같이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내용을 전달할 수 있으면 되는겁니다.



의사소통이란건 상대방과 나 사이에서의 의견을 교환하거나 생각을 말하는 행동입니다.

즉 상대방과 대화하는게 기본적인 틀이기때문에 매너는 기본적으로 지키는게 옳습니다.

촉박한 시간이나 긴급한 상황에서는 짧게 짧게 말하는게 편하고 좋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기본적인 매너는 지키고 이야기하시는게 좋습니다,

반말로 툭툭 던지지 말고, 내가 상대방보다 더 잘 안다고 막 말하지 말고,

조리있게 상대방을 납득시키거나,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거 또한 의사소통입니다.



1-1. 채탕차단을 해제하라!

채팅에 욕설과 비난이 난무한다고 채팅을 아예 막아버려서는 절대 안됩니다.

전략과 전술을 짜기 위해서 필요한건 의사소통이라고 위에 적어뒀듯이,

자신이 남들의 플레이만 보고도 뭘 원하는지 이해할 수 있고, 그걸 행할 컨트롤이 된다면 모를까

이 글을 보는 분들은 초보자라고 가정하고 쓰기 때문에

채팅차단은 꼭 쓰지 마시기 바랍니다.(적군 채팅 차단은 써도 됩니다. 아군꺼만 막지마세요)

아군에게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를 설명하기 가장 쉬운것이 바로 채팅입니다.

음성채팅은 일반 무작위전투에서 바라는건 무리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지만

그 다음으로 강력하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게 채팅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자신이 미니맵과 아군의 행동으로 모든걸 유추할 수 있다면' 채팅차단 쓰셔도 됩니다만

애초에 그런건 유니컴이라고 해도 잘 할 수 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간단하게 채팅창 제거 모드를 사용한 경우의 영상을 보시고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2. 채팅 칠 시간이 부족하다? 그럼 핑과 매크로와 레이디얼 모드를 이용하라!

아무래도 채팅을 칠 1~2초조차도 아쉬운 경우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 경우에는 월탱에 존재하는 핑과 기본 매크로를 사용해서 빠르게 상황을 전달하도록 합시다.

핑은 기본적으로 사용방법이 컨트롤+미니맵에 해당위치 클릭 입니다.

컨트롤을 누르면 일시적으로 마우스 커서가 나타나므로 이때 미니맵에 마우스커서를 옮긴 후 클릭하여서

핑을 찍을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채팅에 비해 빠른 시간내에 아군에게 주목을 할 수 있게 해주죠

하지만 핑의 경우 단순히 주목하라는 정도의 뜻만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을 자세히 전달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월탱에서는 기본적인 매크로가 존재합니다. 

T와 F4~F8까지 6개가 존재하는데

스샷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대상을 가리키고 T를 누를경우 해당 대상에게 화력을 집중하라는 메세지가 출력되며

그 외 F4~F8까지는 누르는 즉시 해당하는 메세지가 바로 출력됩니다,

이게 바로 월탱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매크로입니다.

이 외에도 Z를 누르면 커모로즈(장미모양과 비슷하게 생긴 원형 매크로) 매크로가 나오는데

기본적인 채팅 매크로 기능과 별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단 아군이나 적군을 가리키면서 커모로즈 매크로를 띄울 경우 약간 명령어가 바뀝니다.]

(스샷의 도움을 주신 is6님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허공을 가리킨 상태에서 z를 눌러서 커모로즈 매크로를 띄운 스샷




아군을 가리킨 상태에서 z를 눌러서 커모로즈 매크로를 띄운 스샷




적군을 가리킨 상태에서 z를 눌러서 커모로즈 매크로를 띄운 스샷



이 기능들을 활용한다면 좀 더 아군에게 정확한 상황을 전달 할 수 있습니다.

이 커모로즈 매크로를 수정한것이 바로 레이디얼 메뉴입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보세요



여러가지 상황에 어울리는 문구를 넣고, 필요없는 문구를 지웠으며

각 병과별 전차마다 커모로즈 메뉴를 다르게 설정해뒀습니다. 

또한 본인이 원하는 키에다가 메세지를 입력해둬서 빠르게 채팅을 입력하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적용한 예시


이처럼 레이디얼 모드를 사용하여 커모로즈 매크로를 더욱 강력하게 바꿔서

아군에게 빠르게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는걸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3. 미니맵의 크기를 키우고, 최대한 자주 봐라!


월드오브탱크에서 가장 쉽게 전장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미니맵 리딩입니다.

그만큼 미니맵 읽고 이해하는게 그 사람의 실력을 나타낸다고 볼 수 도 있습니다.

그만큼 월드오브탱크에서는 미니맵 하나만으로 전장을 분석,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미니맵은 불편하지 않을정도 내에서 최대한 크기를 키워서 플레이하는걸 추천합니다

아무리 미니맵을 자주보더라도 미니맵 크기 자체가 작다면 보고 바로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왠만하면 미니맵 크기를 키우고 최대한 자주 보시기 바랍니다

미니맵 확대는 백스페이스(글자 지우는 키) 옆의 + 키로 확대할 수 있습닌다.




미니맵 크기 비교(1080p 해상도)


기본설정 미니맵 크기




미니맵확대시 (제가 사용하는 미니맵 크기)



한눈에도 차이가 나는걸 알 수 있습니다.



미니맵을 자주 보는게 힘든 분들은 연습을 하셔야됩니다.

내가 사격후 장전중일때, 그 사이 잠깐동안만이라도 미니맵을 보세요

내가 이동중일때, 1초만이라도 미니맵 보고 움직이세요

라인 대치중일때, 굳이 내가 나가서 도탄을 한다거나 사격할 일이 없다면 미니맵을 보세요


즉 어느상황에서나 미니맵을 보는 버릇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미니맵을 보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신다면, 아군이 뭘 원하는지 핑이나 매크로만으로도

충분히 의사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3-1. 미니맵 관련된 모드를 사용해라

먼저 미니맵리딩에 대해 가장 큰 차이는 아무래도 소나미니맵이라고 봅니다,

미니맵에 전차들의 이름, 위치, 체력 등을 표시할 수 있으며, 사라진 적 전차의 마지막 위치도 기억해줍니다.

거기에 자신이 바라고보 있는 위치, 렌더링 한계거리, 시야 등, 여러가지 부가기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니맵 관련된 모드를 쓰는걸 추천드립니다.

이것만으로도 아군과 적군의 라인대치상황을 순정일때보다는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자신이 해야할 행동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만큼 채팅으로 물어보거나 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되죠.



소나미니맵 모드를 사용한 미니맵



설명

큰 하얀원 : 나의 최대 시야
작은 하얀원 : 반경 50m거리(절대스팟거리)
노란원 : 반경 445m 거리
빨간박스 : 렌더링한계거리
녹색 선 : 현재 차체 방향
흰색 선 2개 : 포각이 있는 전차(예를 들면 구축전차, 자주포)의 포각 범위



이것만으로도 순정 미니맵에서 파악하지 못하던 정보들을 외워서 기억할 필요없이 바로 보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소나 미니맵에 대해 좋은 모드 설명은 Kin님의 퓨전 미니맵이 있으므로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 써보시기 바랍니다







4. 음성채팅을 사용해보자

채팅이 내용 전달하기 힘들기 때문에 레이디얼메뉴가 나오고, 미니맵의 기능이 강화된다지만

그래도 가장 빠른 의사소통은 바로 목소리를 통한 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플래툰을 한다거나, 중대전, 팀전투, 클랜전을 할 경우에는

각종 음성채팅을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월드오브탱크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음성채팅은 그다지 좋지 않으므로

스카이프, 레이드콜, 팀스피크, 토크온 등의 음성채팅 프로그램을 이용하여서

마이크와 헤드셋으로 빠르게 의사소통을 전달해보세요

무작위 전투에서 혼자라면 사용할 수 없지만,

자신과 함께하는 소대원, 클랜원, 중대원 등이 있다면 위에 설명한 어느 수단보다도

명확하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음성채팅 사용법은 프로그램 이름으로 검색하면 나오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예시 레이드콜 사용법

 







이상으로 글을 마치며

궁금한 점이나 기타 피드백은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