얻었습니다 물체 260........

빡치고 기뻐서 얻자마자 바로 야전개량부터 때려주고 기타 등등 해줬네요. 승무원은 277 승무원 모셔다 드렸음. 여러모로 이전의 미션들보다 훨씩 빡도는 조건들로 도배되어 있네요. 참고로 전 클랜원 도움을 받았습니다. 혼자서 하기에는 상당히 빡신 미션들이 있으니 클랜원, 혹은 친구들과 소대플레이 위주로 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1. 경전
스팟딜과 본인딜 + 생존이 걸려있는 판들이 많아서 기존의 등대경전으로는 한계가 옵니다. EBR이나 때100, 13105같은 딜과 정찰 모두를 챙길 수 있는 경전들이 필요합니다. 특히 경전미션 단수가 올라갈수록 맵빨의 영향이 매우 크게 작용해서 14번, 15번 미션같은 경우엔 프로흐로프카나 말리노프카가(약속의 땅) 아니면 도전하는 것 자체가 싫을 정도였습니다.

주력 : 13시리즈, EBR시리즈


2. 중형
개인적으로 제일 스트레스 받으면서 했습니다. 특히 그 3종류 6대 잡기 미션...이 미션때문에 6~7티어를 타야 할 정도로 전 엄청 막히더라구요. (승리의 T-34-85M) 그리고 불 지르고 3천딜... 다른 병과도 마찬가지지만 여러모로 중형미션은 RNG빨이 심한듯...(경전은 맵빨, 중형은 RNG빨)

주력 : T-34-85M, 물체140, 사상공유, 레오빵드, 코브라 등등등


3. 중전
킬딸미션의 경우, 적절히 간보다가 한번에 몰아치는 형태로 잡는게 속 편했습니다. VZ.55로 완료했는데 티오칠이나 오공비 시리즈도 충분할 듯. 참고로 부품깨기 미션도 VZ.55로 어 하다보니 깼다는...(갓55)
도탄 미션의 경우, 기존에 노획킹타로 재미봤으나 이젠 3천 딜까지 붙어서 7티어방에서는 매우 어렵기에 울며겨자먹기로 고티어로 올렸는데 저는 슈컨으로 스투지얀키에서 깼습니다. 상대 구축들이 멀리서 되도 안되는 샷을 뿌려줘서....(적팀이 도와줘야 깰 수 있는 미션) 마지막 미션은 인생겜해야 하는 듯. 전 VZ.55로(역시 갓55) 깼습니다. 

주력 : VZ.55(사실상 90%), 물체277, 슈컨 등등

4. 구축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탱을 굴린 병과였습니다. 경전은 EBR, 중형은 140, 중전은 55 위주로 밀었다면 구축미션은 요구하는 조건들이 천차만별이라.... 은신이 필요할때는 103B, 킬딸, 딜빨은 2684나 E3, E4,  내구도 5배 딜은 수박이나 이수박 등등.. 

특히 빌어먹을 마지막 15번 미션은 8천딜을 해야하는데 (우수조건은 6킬에 승리 추가요) 이론상으로는 4005로 헤쉬 6~7발(운 나쁘면 8~9발) 넣어주면 되는데 실상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처음 한두번은 냠냠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남아있는 적 체력이 줄어들어서 한발에 500~600댐만 먹는 경우가 많고 이마져도 아군이 미는 상황이면 먹으러 가다가 쏘지도 못하고 끝나거나 한두발 더 쏘고 밀리는 경우가 대부분....결국 최일선에서 헤비들과 함께 밀어줘야 하는 역할로 깨는게 이득입니다. 이럴 경우 현재 인기폭발 피자맛 구축이 매우 좋을듯 합니다. 저는 2684로 깼습니다만 클랜원들이 반쯤 떠먹여줘서....

주력 : 2684, 이수박, 103B 등등


5. 자주
5355만 있으면 다 될 줄 알았는데.....미션요구사항에 따라 재장전시간, 스턴 등등 생각할게 많아서 통구이까지 뽑았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포를 바꿔가면서 하는 게 나아보입니다.  경험치 1등 미션과 15번 미션이 딜+킬을 노리고 쏴야해서 개인성적은 좋지만 반대쪽 라인 아군이 무너져서 지는 경우가 발생해서 욕나오더라는....명령서로 적당히 스킵하시길 추천합니다. 자주포 너프먹은 지금 상황에서는 더더욱....






이상 260 미션 후기였습니다.

이거 뽑을려고 퇴근 후 대충 씻고 컴터 앞에서 1818 거리면서 겜하느라 집안 호랑이에게 혼나기를 수차례....

결론 : 260 뽑고 싶으면 결혼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