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쓰는 거?


애초에 일기라는 게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기 위해서 쓰는 거임.

여기서 자기중심적이라는 건 나만 옳다는 그런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자기 생각과 행동을 정돈하는 나 자신과의 대화가 중점이 된다는 의미임.

그리고 그런 특성 상 글이 길어질 수 밖에 없고, 
자기 생각이기 때문에 남들이 일기장 들춰보면 의견과 생각이 많이 상반될 수 밖에 없음.


때문에 인벤에서 자기 개인사를 쓰는 건 부적절함.
아무리 개인의 얘기라도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고 듣고 싶지도 않아.
요즘 누가 타인의 삶에 그렇게 관심을 가졌다고.





근데 사실 지가 진짜로 남 생각 절절히 했으면 
애초부터 일기장을 싸지르진 않았겠지?

그냥 남들이 보든 말든 지 꼴리는 생각 좋다고 적어놓고,
그거 가지고 뭐라하면 아무튼 지는 잘났고 옳고 잘못한 거 없대.


그게 보기 좋을까?
적어도 나를 포함해서 제정신 박힌 사람이면 아님.




사실 생각해보면 일기장이라는 전제부터가 잘못됨.

어느 누가 일기장을 저렇게 무근본으로 씀? 
학교에서 일기장 쓸 때 저렇게 가르침?
군대에서 소나기 줄 때 저렇게 쓰라고 적혀 있든?


지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무슨, 에휴






모드팩 만드는 거?


쉴드 치는 놈은 
일단 가장 먼저 모드팩 만드는 거랑 실력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 건지 설명부터 하시고.


모드팩 만든 당사자는
너 님이 만든 모드팩이 월탱 허브에 있는 다른 모드팩보다 경쟁력이 있는지부터 설명하길 바라고,
아니면 너가 다른 모드팩 제작자보다 특출나다는 근거를 붙이던가.



뭐.
프로그래밍 실력 좋다고 월탱 잘함?
프로그래밍 실력 좋으면 책임감 없이 던져도 됨?
프로그래밍 실력 좋으면 니가 옳은 줄 암?
프로그래밍 실력 좋으면 인성 안 좋아도 되는 줄 암?
프로그래밍 실력이 면죄부라도 되는 거 같지?



니보다 모드팩 제작실력 뛰어난 놈도 얌전하게 자기 할 일 하고,
객관적으로 니 모드팩 아슬란 하위호환인거 팩트니까


어디서 한국인라고 떠벌리면서 쿨찐 풍기면서 
모드팩 홍보한답시고 나대지 말고 조용히 숨 죽이고 살아라.


머리가 90도로만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자기 욕하는 글은 귀신같이 보면서,
정작 지는 그 논리 반박 못하니까 상대방 까내리는 거 어디서 많이 보던 패턴 아니냐?







+ 지 아이디 까졌을 때 반응.


 






조현병 ㅇ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