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2013년도 쯤부터 했으니 올해 10년차 뽀끼입니다. (레이팅따위 개나 줘버렷!)

라이언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하필 그 시간에 2023년 WWE 로얄럼블 중계가 있어서 그거 보느라 

못샀다는...

각설하고 요 며칠 몇시간씩 타면서 느낀 평입니다. 물론 상대하는 입장입니다.


1. 중장거리 저격시 무서움...

여기저기서 주포의 세부 스팩이 떨어진다는 평은 있지만 허공에 날아가는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게다가 같은 컨셉의 레오1과는 다르게 4.5초 뒤에 2번탄, 3번탄까지 2번의 기회가 더 있기 때문에 

날렸어도 만회할 기회가 여전히 있다는 건 큰 장점이네요. 당하는 입장에서는 개활지나 트랙샷이 나지

않는 이상 레오에게는 1대 맞고 지나가지 뭐....인데 라이언한테는 재수없으면 2대, 3대까지도 맞을 각오를

해야해서 운신에 압박이 큽니다.



2. 근접전에서는 불리

홍보영상에서 공개가 됬지만 포방패 부분을 제외하면 다 뚫리기때문에 근접전에서 주로 만나게 될

140이나 사타부언, 사상공유 같은 머리 단단한 애들 상대로는 나는 쟤를 못 뚫는데 쟤는 나를 줘패는

그런 그림이 자주 나올겁니다....... (특히 웨스트필드.....) 



3. 아직은 중구난방 위치잡기

너도나도 제작하는 바람에 어딜 가야할지 몰라서 우왕좌왕 또는 뒤에서 저격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현 13티어방에서 (올 10티어방) 라이언이 중형자리 반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얘들이

죄다 뒤에서 저격할려고 있는 경우가 반이더라는....이러다보니 라인에서 싸워줄 중형의 수가 적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발생하고 그 뒤론.....


실제 겪은 사례로는 엘할루프에서 중형 4자리가 레오 + 라이언 3으로 구성됐는데 (상대도 동일)

경전도 없는 상황에서 아무도 스팟자리를 안감. 스팟자리를 안가니 보이지가 않고, 보이지를 않으니

쏘지도 못하고 멀뚱멀뚱. 결국 아군 레오가 스팟띄우러 내려갔는데 웃긴 건 상대 레오도 스팟띄우러

내려오더라는.....

물론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타야 하는지 정립이 되겠지만 그게 언제 올지는 아무도 모르죠.



4. 의외로 무서운 무지성 돌격소대

어느 픽이던 울프팩은 무서운데......얘들 3소대가 울프팩 몰려오면 4005나 야이백의 응징포, 또는

코브라의 4연발 고폭 하극상이 벌어지지 않으면 참으로 상대하기 난감하더군요.

400이 넘는 댐지를 3대가 3번씩 4.5초 간격으로 돌아가면서 쏴버리는 놈들이 기동까지 빠르니 

초반 자리선점에서 매우 유리합니다. 자리싸움 선빵쳐서 이겨놓고 유유히 1.5선에서 지원포 하는거 

보고있으면 176마냥 부숴버리고 싶다는 욕구가 용솟음칩니다. 





결론 : 혼자 노는 입장에서는 굳이 중형 라인전하러 갈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레오처럼 초 장거리는

아니지만 적당한 거리에서 저격 포지션 잡고 플레이하는게 본연의 방식이라 봅니다. 다만 나서줘야

할때는 나서줘야해서 너무 저격플레이만 고집하지 않으면 되겠습니다. 



짤은 이번 로얄럼블 우승자 코디 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