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라고 해도 벌써 10년쯤 전이지만) 최고의 사기 골탱으로 평가받으며
당시에는 현재의 EBR75 급의 취급을 받던 전차입니다.
지금에 와서도 썩 나쁘지 않은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중형전차 입문자에게도 접근성이 나쁘지 않은 전차입니다.

59식: 중국답지 않게 상식적

 - 월탱 초창기와 역사를 함께 해왔음에도 여전히 쓸만한 전차로, 중국전차답지 않게 매우 상식적인 컨셉과 평균적인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 화력: T-44-100과 거의 동일한 250알파댐의 100미리 주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관통력과 조준성능 등, 44-100에 비해 아주 조금씩 세부스펙이 떨어지긴 하지만 대체로 무난양호한 수준입니다. 다만 중형전차임을 고려해도 은탄 관통력이 185로 최근 양상에 비해서는 이 점이 아쉽긴 합니다.(골탄 관통은 250으로 동일하긴 합니다만...)
 - 기동: 최고속력이 44-100과 비교하여 앞서는 60이긴 하지만, 추중비와 궤도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다보니 이 장점이 발휘될 기회는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특히 궤도성능이 중형전차 중에서도 안 좋은 측에 들기 때문에 반응성 면에서는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점을 감안해도 전체적인 기동력은 중형전차 중에서 평균은 드는 수준이니 큰 무리는 없다 봅니다.
 - 생존: 이 점에 있어서는 44-100이나 CS-52와 비교하였을 때 (큰 차이는 아니라 해도) 비교적 우위를 가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동구권식의 반구형 포탑은 헐다운하기 상당히 용이하며, 차체도 나름 각을 주면 중형전차끼리의 전투에서는 간간히 도탄이 발생합니다.
 - 관측: 시야는 380으로 평균수준이며, 위장 역시 보통 또는 평균수준입니다.

 # 적절한 연사력을 통한 교전 지속력, 무난한 기동력을 이용한 전선이동, 단단한 포탑을 활용한 헐다운 전투까지.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처가 가능한 중형전차라는 병과 특성을 잘 살린 전차 중 하나입니다. 다만 중국 정규 중형 트리가 그리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점이 승무원 육성이라는 점을 잘 살리진 못하지만, 전차 자체만 놓고 보면 그야말로 '무난하게 좋다'는 느낌의 전차로, 중형전차에 입문하고자 하는 분들께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라고 하려 했더니, 영차륜도 그렇고, 요새 가격이 왜이래? 자꾸 끼워팔기 할래요???
(스타일 끼워팔기로 인해 기본팩도 거의 5.7만원...)

하지만 난 EBR75는 이렇게 끼워팔기해도 살 생각 있는데...워게이 선생...아 좀...!!
제일 비싼 패키지 사 드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