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매물은 쉬코다T56입니다.
첫 등장시 많은 이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해준 딜깡패이며, 그 위력은 동티어는 물론이고 상위 티어들까지 긴장하게 만듭니다.
구입할만한 전차입니다.

쉬코다T56: 하나 빼면 평범 또는 그 이하인데...그 하나가...

 - 황당한 대미지로 지금도 공방에서 활약중인 중전차입니다. 대체로 무난한 스펙이지만, 화력 하나가 '제정신이냐?'소리가 나올 정도로 강렬합니다.
 - 화력: 이 전차의 아이덴티티로, 공식 본문에서도 이 전차의 화력만 설명하고 있을 정도로 강렬합니다. 단발로만 봐도 높은 편인 460알파댐의 포탄을 심지어 2클립으로 발사합니다. 합이 920으로 어지간한 10티어 구축전차보다도 높은 대미지를 안겨줄 수 있죠. 보통 8티어 중전차 체력이 1500~1700사이인 점을 감안하면 아무리 높게 잡아도 반피 이상을 날려버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거기에 더해 이 전차와 더불어 악명을 떨치는 중인 BZ-176의 포탑 상부를 손쉽게 따버릴 수 있다는 점 역시 이 전차의 강점입니다. 골치 아프게 해치 조준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머리 위를 때리면 털이 빠져요!(176의 포탑상부 41미리, T56의 주포구경 130으로 3배수가 터집니다. 참고로 소련에서 마르고 닳도록 쓰는 122미리는 2미리 부족해서 3배수가 안됩니...)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일단 집탄율이 0.4로 중전차 중에서도 나쁜 편에 들어가며, 관통력도 은탄은 208로 다소 낮은 편입니다. 다만 골탄은 248의 (일반)철갑탄이므로 동티어를 상대하기엔 무난할 겁니다.(골탄 많이 쓰라는 얘기죠 뭐...) 조준시간과 분산도는 얼추 동구권과 서구권 중간쯤의 어딘가라는 느낌이라 전체적인 조준성능은 중간보다 조금 낮은 편으로 봐야할거 같습니다.
 - 기동: 최속은 35로 중전차치고는 무난하거나 약간 느린 수준으로 봐야할 듯 하고, 전체적인 기동성은 미국 중전차 T-34와 비슷한 수준일 듯 합니다. 추중비에서 약간 밀리지만, 궤도성능은 조금 앞섭니다. 개인적으론 반응성이 3분의 1박자 정도 늦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생존: 차체 방어력은 중전차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차체 상부 장갑이 100미리로, 쉽게 말해 좀 튼실한 중형전차 수준이다보니 보통 200초중반인 중전차의 탄은 사실상 막을 수 없습니다. 반면 포탑은 나름 헐다운하기 괜찮은 구조로 되어있는데, 일단 동구권식의 반구형 포탑에 증가장갑이 붙어있어 200후반대 이상의 실방호 능력을 제공합니다. 다만 (해당 전차 기준으로)주포 왼쪽에 포방패와 증가장갑 사이에 약간의 틈이 있으며, 마찬가지로 왼쪽에 해치도 달려있는 만큼, 전체적으로 포탑 좌측을 보호하며 전투할 필요가 있습니다.(그래도 약점이 한쪽에 몰려있어서 관리하긴 나으려나...)
 - 정찰: 시야는 370으로 역시 동구권과 서구권 사이의 어딘가라는 느낌이며, 위장력은 뭐...중전차잖아요?


 # 부실한 차체와 살짝 부족한 기동력이 분명 단점이나, 그게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정도의 막강한 대미지가 장점인 전차입니다. 거기에 헐다운하기에도 적합한 포탑으로 인해 언덕 라인전에서 이 전차를 마주하면 상당한 긴장을 하게 됩니다. 특히 대미지 대비 탄값이 비싸지 않아 의외로 골탄을 많이 써도 크레딧이 제법 벌리는 전차입니다.(엑나번 너 엎드려 뻗쳐 임마!) 거기에 체코 중전차 정규트리도 꽤나 호평을 받는 좋은 전차들이므로 승무원 육성용으로도 좋습니다.(다만 해당 트리는 과도한 성능으로 다음 패치때 너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거 13주년 기념#5는 그거 좀...


아차, 스타일도 판매중입니다.
골드로도 살 수 있으며, 패키지를 현찰로 한꺼번에 사면 할인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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