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중에 스랄이 테라모어때는 가만히 있었으면서 오그리마가 잠기려고하니깐 막았다는 이중성이라는 글들이 있더라구요 ㅋㅋ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중성이 아닙니다.

 

 

1.폭탄이 터지고 아이트리그 전령으로부터 소식을 받은 대지고리회

스랄 역시 다른 주술사들과 마찬가지로 용암거인을 부린 것에 신경이 쓰였고 테라모어에 가해진 불명예스러운 공격에, 그리고 훔쳐낸 마법으로 멀리서 대량 살육을 자행한 사실에 비통해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스랄은 자신이, 그들 중 누구도, 지금 떠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노분도 : "우리는 진척을 보고 있소. 멈춰서는 안 되오. 아무도."

 

레가르 : ""가로쉬가 다음에는 무슨 짓을 하겠소? 용암거인을 자기의 목적으로 이용하여 우리가 이루고 있는

            모든 것을 수포로 만들 것이오!"

 

대지고리회는 스랄에게 선택권을 줍니다.

 

노분도 : "분노하고 통탄할 일이오. 정령을 모욕했다는 이야기 뿐만이 아니라 모든 이야기가 그렇소.(중략)

놀드랏실이 위험하다는 것도 사실이오. 그러나 가로쉬를 질책하기 위해 우리의 일을 여기에서 중단한다면, 그

리고 그렇게 한들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모르오만, 우리는 지금까지 이룬 좋은 결과를 무르는 셈이 되오. 고엘, 호드는 당신의 것이었소. 당신이 가로쉬를 그 자리에 앉혔소. 그리고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여군주와 당신의 우정은 우리도 모두 알고 있소, 떠나야 하겠다면, 여기 누구도 아무것도 묻지 않을 것이오. 우리는 스스로 선택하여, 부름을 받았기 때문에 이곳에 있는 것이오. 당신 또한 부름을 받았다면, 우리의 축복을 받으며 가도 좋소."

 

스랄은 오랫동안 눈을 감고 있었다. 비탄과 충격에 잠겨 있었고 한편으론 격노해있었다. 갑옷을 입고, 둠해머를 집어들고, 오그리마로 진격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그롬 헬스크림의 아들이 저지른 그 모든 어리석고 오만하고 끔찍한 일들에 대해 그를 처벌하고 싶었다. 가로쉬는 그의 실수였고 그의 책임이었다. 다른 누구의 것도 아니었다. 스랄은 가로쉬에게 오크의 자긍심을 심어주려 했으나, 젊은 헬스크림은 아버지의 장점이 아니라 단점만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스랄은 떠날 수 없었다. 자신의 고통을 만져줄 수 없다. 아직은 아니다. 지금 당장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유령이 나타나 복수를 원한다고 해도, 거절해야 할 터였다.

 

스랄 : "비통하오.분노하오. 그러나 나는 이곳의 부름을 받았소. 지금 당장, 이것보다 더 중요한 의무는 없소."

 

아무도 말이 없었다. 아그라마저도. 모두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대답이었는지 알고 있었다. 레가르가 손을 뻗어 스랄의 어

깨를 다독였다.

 

레가르 : "호드건 얼라이언스건, 이 끔찍한 사태로 쓰러진 이들의 희생을 헛되게 만들어서는 안 되오. 우리의 일을 함으로써 그들을 기려야 하오. 다시 일을 시작합시다."

 

 

 

2. 제이나가 일 저지르기 전 스랄 머리속으로 정령들이 다이렉트로 메세지를 보냅니다.

 

'도와다오'

'도와다오.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멈춰다오. 그렇지 않으면 너의 사람들이 죽는다. 우리는 그들을 죽이고 슬퍼할 것이며 영원히 예속되어 살게 될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은 노분도는

노분도 : "우리 모두의 도움을 바랐다면, 모두가 계시를 받았어야 하오. 원소들도 우리가 이곳을 떠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소. 그러나....도움을 청해왔소"

 

제이나를 말린 것은 이중성도 스토리 구멍도 아닌 대지고리회 주술사기 때문에 도우러 간겁니다.

 

사실 스랄만이 아니라 얼라이언스에 우호적인 카드가도 복수에는 참여해주지 못한다고 했죠.

 

제이나는 아무도 몰라준다는 생각 때문에 스랄을 보고 울컥해서 편드는 것, 즉 이중성이라고 비난합니다.

 

결론 1 : 누가 말한것처럼 대지고리회를 핑계로 보냐 안보냐의 차이

결론 2 : 크리스티 골든 꿀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