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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9 01:22
조회: 3,839
추천: 15
아제로스의 인구에 대한 고찰와우위키를 보다보니 각 도시별로 인구수가 나오더군요. 역게에도 그 자료가 있는데 댓글들을 보니 너무 인구가 적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와우 세계의 모델이 되었을 중세시대 유럽을 보면 아제로스의 인구가 결코 적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세시대 유럽의 실제 인구와 아제로스의 인구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도시의 발달은 상공업의 발전과 관계가 있습니다. 중세시대 유럽에서 상공업이 가장 발달했던 지역은 이탈리아 북부와 북해 연안의 프랑스 북부 및 벨기에 지역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지역들에는 당시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도시들이 세워졌습니다. 그외 지역에도 많은 도시들이 있었으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13~14세기 무렵 유럽에서 가장 발달한 도시들의 인구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도시 : 5만~10만 명 피렌체(이탈리아) : 약 10만 명 베네치아(이탈리아) : 약 10만 명 밀라노(이탈리아) : 약 10만 명 제노바(이탈리아) : 약 10만 명 파리(프랑스) : 약 10만 명 비교적 큰 도시 : 2만 3천 ~ 4만 9천 명 런던(영국) : 4만 5천 ~ 5만 명 몽펠리에(프랑스) : 약 4만 명 브뤼헤(벨기에) : 약 4만 명 쾰른(독일) : 약 4만 명 프라하(체코) : 약 4만 명 리옹(프랑스) : 약 3만 명 나르본(프랑스) : 약 3만 명 헨트(벨기에) : 약 3만 명 툴루즈(프랑스) : 약 2만 5천 명 스트라스부르(프랑스) : 약 2만 5천 명 오를레앙(프랑스) : 약 2만 5천 명 중간 규모의 도시 : 1만 5천 ~ 2만 2천 명 소도시 : 2천 ~ 1만 명 성읍 : 1천 ~ 2천 명 큰 마을 : 수 백 명 마을 : 50 ~ 300명 네, 우리가 막연히 상상하는 것과는 다르게 인구가 적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도시 별 인구도 적었지만 도시의 수 자체도 적었습니다. 영국의 자료를 보면, 8천~1만 5만 명의 도시가 4개, 5천~8천 명의 도시가 8개, 2천~5천 명의 도시가 27개, 5백~2천 명의 도시가 500개 정도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대 중국의 도시 수와 비교하면 유럽의 도시 수는 적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인구 밀도로 본다면 중국보다 조금 높거나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중세시대 유럽에서는 전 인구의 5~10% 정도가 도시에 거주했고, 인구 1만 5천 명 이상의 도시에서 거주한 인구는 전체 인구의 2~3% 정도였습니다. 즉, 비록 도시 거주민의 수는 적더라도 전체적인 인구수는 적지 않았습니다. 14세기 무렵 유럽 국가들의 인구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프랑스 : 약 1300만 명 영국 : 약 375만 명 폴란드 : 약 700만 명 헝가리 : 약 270만 명 포르투갈 : 약 125만 명 불가리아 : 약 100만 명 덴마크 : 약 100만 명 스웨덴 : 약 70만 명 스코틀랜드 : 약 50만 명 노르웨이 : 약 40만 명 역시 프랑스는 명불허전 유럽의 중국입니다. 동시대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인구수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물론 당시에도 1억 명에 다다르는 중국의 인구수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중국이 나온김에 우리나라와 일본도 볼까요? 당시 우리나라, 즉 고려는 400만 정도로 추산되고, 일본은 970만 정도로 추산됩니다. 현재는 어느 나라나 도시의 인구 집중률이 매우 높지만, 중세시대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금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 모여 살지 않았죠. 하지만 인구 밀도 자체는 낮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면적 별로 따지봤을 때 나라의 전체 인구수는 낮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지금까지 중세시대 유럽 도시 및 국가의 인구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아제로스를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은 와우위키에 나와 있는 아제로스의 도시별 인구입니다. 스톰윈드 : 20만 명 아이언포지 : 2만 명 다르나서스 : 1만 5천 명 엑소다르 : 불명 오그리마 : 1만 4천 ~ 1만 6천 명 썬더 블러프 : 5,280 명 (수치가 꾀나 상세하군요.) 언더시티 : 1만 4천 명 실버문 : 불명 일단 위의 도시들은 와우 내에서 '대도시'로 통합니다. 하지만 대도시라는 것은 각 나라의 수도이기 때문이고, 인구수로 본다면 대도시라고 보기엔 너무 규모가 작은 도시들도 있습니다. 중세 유럽의 도시를 기준으로 본다면 스톰윈드만이 진정한 대도시이고, 나머지 도시들은 중간 규모의 도시에 불과합니다. 스톰윈드의 인구수는 무려 14세기 파리의 두 배입니다. 아제로스에서는 수도만 도시는 아닙니다. 게임 상 구현의 한계 때문에 그렇지 사실 엘윈숲의 황금골은 꾀 큰 도시입니다. 붉은마루산맥의 호숫골이나 그늘숲의 어둠골도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도시일 겁니다. 서부몰락지대의 문브룩은 서부몰락지대가 대곡창 지대임을 감안할 때 예전에는 꾀나 큰 도시였을 것 같습니다(하지만 지금은...). 스톰윈드 외의 다른 나라들도 수도 외의 도시들을 갖고 있을 겁니다. 그 도시에도 못해도 수 천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겠죠. ![]() (인구 20만의 스톰윈드는 사실 어마어마한 대도시입니다. 14세기 파리의 인구는 약 10만 명이었으며, 서울의 경우 1907년 한양의 인구가 218,225명이었습니다.) 도시 말고 국가 별 전체 인구수는 따로 안 나와있어서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면적으로 따진다면 넓은 영토에 사람들이 퍼져 있는 스톰윈드나 나이트엘프는 전체 인구가 꾀 나올 것 같습니다. 드워프도 세 망치 평의회가 결성된 이후로 세 종족이 모였으니 인구가 꾀 나오겠죠. 오크의 경우 영토 자체가 넓지 않아서 인구가 많지 않을 것 같고, 검은창 트롤이나 타우렌은 소수민족 수준으로 봐야겠죠. 나라가 한번 멸망한 것도 모잘라 하이엘프와 블러드엘프로 나뉜 쿠엘탈라스는 인구가 매우 적을 겁니다. 망명자들인 드레나이는 그보다 더 적겠군요. 포세이큰은 계속해서 시체를 되살려내서 많을지 적을지 가늠이 안되네요. 노움이나 늑대인간은 수도조차 없으니 그 인구가 얼마나 될지... 판다렌은 논외로 하겠습니다(중국이 모델이니 의외로 수가 많을지도?). 지금까지 중세유럽과 아제로스의 도시 인구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아제로스의 인구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수도 스톰윈드 하나만 해도 인구가 20만이 넘는데, 다른 도시들까지 합치면 스톰윈드 왕국 전체의 인구는 매우 많을 것 입니다. 거기다가 인간의 왕국은 스톰윈드만 있는 것이 아니죠. 국가로서의 구실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은 스톰윈드 뿐이지만 다양한 소속의 인간들이 여기저기 널려 살고 있습니다. 그밖에 드워프와 나이트엘프도 여기저기 널려 살고 있으니 전체 인구가 꾀 많을 겁니다. 인간, 드워프, 나이트엘프의 공통점은 오랫동안 한곳에 터전을 잡고 살았던 이들이라는 겁니다. 그에 비해 호드는 대부분 새로 터전을 잡은 부족들의 연합이죠. 그나마 타우렌이 오랫동안 칼림도어에서 살아왔으나 켄타우로스에 의해 멸종 위기라는 설정이니 인구는 말할 것도 없고요. 블러드엘프도 오랫동안 쿠엘탈라스에서 살아왔지만 지금은 타우렌 급 정도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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