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진 꼬마 같으니! 여기서 명령을 내리는 존재는 네가 아니다.
너를 살아생전 파멸로 이끈 그 오만함 덕에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의 진정한 죄악을 찾아낼 수 있었다.
어떤 단점이 가장 캘타스의 발목을 붙잡았는가? 질투인가, 오만인가, 탐욕인가?
수많은 다른 폭군들이 그랬듯, 네 안의 오만이 부풀어오르고 있구나.
태양샘이 파괴되고 캘타스가 자신들의 백성을 위한
마법의 연결 고리를 되찾고자 했을 때, 그가 누구에게 자신의 의지를 바쳤는가?
리치 왕인가, 고대 신인가, 불타는 군단인가?
킬제덴은 너를 마음대로 부려먹기 위해 네 오만을, 편집즘을, 강박을 이용했도다.
캘타스가 어떻게 자신의 백성들을 실망시켰는가?
그들을 저버렸나? 그들을 배신했나? 그들을 타락시켰나?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는 자신의 백성들에게 이 모든 죄를 저질렀다!
네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는 동안,
다른 이들이 그 댓가를 짊어져야만 했다.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너는 네 백성들을 저버렸다.
우리가 네 영혼에서 넘쳐나는 령을 추출하지 않으면
넌 계속해서 무너져 내리고 말 것이다, 캘타스.
그 령을 생산적인 방식으로 끄집어낼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가도록 하지.
멸종을 피하고 싶다면 겸손해지는 게 좋을 것이다, 캘타스.
네가 네 자신을 준비하는 동안 나는 의식을 준비하도록 하지.

아니! 그녀에게 자비를 보여라. 네 적은 살 것이다.
네가 바로 약점이다! 집착스런 네 오만이 네 눈을 가리는구나.
내가 추후 너를 해방시켜줄 것이니라.
이 의식은 네 몸 안에 갇혀 있는 령들을 해방시키는 걸 도울 것이다, 캘타스.
무척 아플 것이다만, 네가 받아 마땅할 고통 그 이상은 아닐지어다.
안 돼! 캘타스, 령을 방출해라! 건방진 멍청이 같으니라고.
그 령은 너를 죄악석에 묶어줄 것이다. 이 형체는 내가 상대하도록 하마.
그럴리가, 그 죄악석은 아직 너의 것이다,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조심해서 다루도록.
우리가 너를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네 죄악석을 잘 돌보도록 해라. 나락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가깝다.
네 의무를 다해라. 선택하는 모든 것이 중요하도다.
네 자신을 돕지 않는다면 내가 직접 하리라.
그렇군... 고해하러 왔느냐?
원한다면 그 어떤 영혼도 갱생할 수 있도다. 
네 과거를 마주하거나, 이에 저주받아야만 한다.
속죄 없이는 용서도 없고, 희생 없이는 속죄도 없으며, 고통 없이는 희생도 없다.
말해라! 내가 듣고 기억할 것이니. 네 죄악석을 키울 생각이느냐?
내가 살아있는 자를 심판하지 않는다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 것이다. 
오늘을 잊지 않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