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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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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 신화 10일차 인터뷰리미트 신화 10일차 인터뷰 Q1 막넴을 지켜본 모든 사람과 캐스터들의 가장 큰 반응은 첫 진홍곡을 넴드가 쓸 때 등장한 위크오라 아닌 위크오라 같은 것들이 잔뜩 튀어나왔을 때 있었다. 도대체 이것을 얼마동안 준비했는가? 비밀 기술에 대해 말해줄 수 있나? A1 우리도 이걸 꽤 오래 고민했다. 당연히 블리자드가 에드온 대란을 일으켰을 때 그 상황에 대비하는 것은 온전히 우리 몫이었다. 사실 그때 진짜 웃겼다. 방송 창에서는 사람들이 위크오라를 만들던 사람들이 직업을 잃는 것이 너무 슬프다고 하였다. 근데 난 글쎄, 잘 모르겠다고 했었다. 오히려 지금 당장 주변에 가능한 한 제일 똑똑한 사람들을 다 긁어 모아 (대란 이후에도)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내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게 바로 이 예시 중 하나이다. 이 기술을 쓸 수 없었으면 이 기믹은 정말 말도 안되게 어려웠을 것이다. 너희도 이 기믹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야기 했겠지만 택틱이 한 4가지 있다. 그래서 우리가 방송을 켜지 않은 지난 월요일 연습 때 이미 이 해결책을 갖고 있었고 꽤 예전부터 준비해 두었다. 참고로 덧붙이자면 이번 티어가 시작하기 전에 우리는 그들에게 이게 어떻게 작동하는지 정확히 말해줬다. 작동 방식 자체는 꽤 간단하다. 기본적으로 실제보다 더 미친 것처럼 보일 뿐이다. 마치 Secret Value를 읽어내고 엄청난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냥 글자 그대로의 이진수 정보를 입력하는 것에 불과하다. 아주 간단하다. 하지만 우리는 에드온 없이 처리할 여러 가지 방법도 갖고 있다. 그들이 막아서 순정으로 해야 한다면 이렇게 하자, 징표를 쓰거나 누군가 콜을 하게 하자고 하였다. 그리고 그 모든 방식들도 다 연습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 특정한 기술이 없이도 깰 수 있다. 내 말은, 만약 그 기술이 없었으면 난이도가 상상을 초월했을 것이다. 저 기술이 있어서 그나마 할만해진 건데, 어떻게 보면 '지금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거지?' 와 같은 근본적 의문이 드는 부분이기도 하다. Q2 오늘 우리가 본 준비된 기술이 그뿐만이 아니었다. 중간에 변경된 부분도 있었다. 말소 분광경들 위에 무슨 16진수 코드 같은 게 잔뜩 떠 있었다. 나중에 보니까 그냥 우두머리 프레임에 나타났었다. 참고 : 신화에서 말소 분광경은 시전 시간이 매우 짧고 쫄 자체도 매우 빠르게 회전하기 때문에 미리 쫄 각각 순번을 정하지 않으면 차단을 모두 보기 아주 어렵습니다. 초기 트라이 때는 말소 분광경들이 우두머리 프레임에 뜨지 않아서 각 쫄을 구별하고 차단 순서를 배정하기 위해 NPC ID를 이용해서 이름표 위에 16진수 숫자를 띄워 쫄을 구별하고 차단순서를 정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블리자드가 그것을 막고 대신 쫄을 우두머리 프레임에 표시되도록 하여 쫄을 구별하는 것에 이상한 방법을 쓰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A2 그들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그렇게 한 거다. 그래서 우리가 그쪽에 미리 이 정보를 줬는데 이게 사실 진짜 웃기다. 그들이 이걸 고치면서 우리가 몇 달 전에 보낸 메시지에 그대로 답장을 하였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과 정확히 같은 스샷을 첨부해서 우린 이렇게 할거고 이렇게 작동하니 혹시 고치고 싶으면 참고하라고 보냈었다. 그때 그쪽에선 아니 괜찮다 라고 했다. 그러고 오늘 방송을 보니 예전 메시지에 답장을 하더니 추가적으로 검토한 바 당장 수정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다행인 건, 애초에 이 수정이 처음부터 적용되어 있었다면 이 기술을 쓸 일 조차 없었을 방식으로 패치를 해줬다는 것이다. 몹을 보스 프레임에 나오게 하였다. 처음부터 보스 프레임에 떳다면, 몹의 고유 식별자 같은걸 가져와서 마지막 두 글자만 남기고 다 잘라내 어떻게든 쫄을 구별하게 만드는 그런 기괴한 미친 짓을 할 필요가 전혀 없었을 것이다. 그게 바로 우리가 썻던 방식이다. 다르게 하는 방법들도 있긴 했지만 그 방법을 선택했다. 결국 그들이 패치 했지만 큰 상관은 없다. 내 말은, 그거 때문에 한 6트 정도 날리긴 했다. 왜냐면 차단 순서를 다 맞춰 놓았는데 새로운 우두머리 프레임과 메크로 같은 거에 맞춰서 다시 다 세팅을 해야 했다. Q3 어떻게 문제 해결을 해나가는지 묻고 싶다. 말소 분광경의 경우 아직 16진수 코드를 쓰고 있었을 때였는데 어느 순간 그냥 캐스팅을 차단하지 않은 것을 보았다. 한두 트라이 그렇게 했다. (...) 문제 해결 과정이 어떻게 일어나는가? A3 누군가 차단을 놓친 것이 절대 아니라 (장난삼아) '택틱'이라고도 부를 수 있겠다. 그걸 실제로 생각하긴 했다. 내가 아이디어가 하나 있다고 말했다. 멍청한 아이디어가 있는데 말 안하겠다고 처음에는 했었다. 그랬더니 누가 그냥 말하라고 했는데 나는 한 마리만 한 10초 정도 캐스팅을 냅두고 90초 쿨기가 왔을 때 쫄을 뽑으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모든 공대원들이 즉각 반응했고, 나도 이게 멍청한 소리라는 걸 알고 있었다. 다들 정말 미친 소리네, 그냥 10초간 뺑뺑 돈다고? 라고 했다. 그래서 그렇게 플레이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게 의도적인 거라고 생각했다니 조금 재밌다. 캐스팅을 냅두는 것도 생각은 했지만 의도적이지는 않았다. 사실 차단 15개가 필요하다. 개발자가 힐러에게서 차단을 없애 버렸으니 4힐로 가면 어쨌든 공대에 기본적으로 차단 16개가 있다. 그런데 15개가 필요하니 만약 한 명이라도 죽으면 그냥 분광경에 전멸한다. 얄짤없다. 누군가에게 차단 지원조를 배정할 수도 있지만 실제 어떤 쫄을 언제 지원해야 하는지 그렇게 빨리 오더하는 것은 너무 어렵다. 그래서 이 넴드는 실수에 대한 대가가 극도로 가혹하다. 공대원 한명, 수정을 들고 있는 한명이 글레이브를 맞으면 전멸한다. 한 명이라도 죽어있는데 다음 분광경이 오면 또 전멸한다. 그래서 확실히 아주 어렵다. 우리가 진도를 잘 뽑고 있는데 일정 종료 시간이 다가오자 바로 자러 가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매우 어려운 보스이고 정신을 맑게 유지해야하고 택틱 수행의 싸움이다. 어제 밤이랑은 다르다. 어제는 웃긴게, 몇몇 사람들은 새벽 1시까지 깨어 있었다. 벨로렌 공략을 깍느라 정규 일정보다 1시간이나 더 초과했는데 말이다. 벨로렌은 정말 엄청난 조합 최적화가 필요했고 딜을 더 넣기 위해 문자 그대로 모든 짓을 다 해야 했다. 그래서 잠을 좀 설치긴 했지만 나름의 가치가 있었다. 방에 돌아가서 침대에 누우면 막 아이디어 같은게 떠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오늘 밤은 그런게 전혀 없다. 우리 중 어느 누구도 적어도 지금 아는 한 1페를 넘기기 위해 뭘 해야하는지 의문을 갖고 있는 사람이 없다. 1페 끝까지 공략은 이미 다 풀렸다. 그걸 수행만 하면 되는데 그게 아주 어려울 뿐이다. 남은 건 순전히 택틱 수행이다. Q4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진짜 놀랐다. 어젯밤 이야기를 나눴을 때 내일 잡는다고 말했다. 그래서 전략이 확정 되었구나 조합도 정해 졌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풍운을 넣고 조합도 살짝 바꾸고 증강 최적화까지 해서 벨로렌을 결국 잡았다. 그게 정말 멋졌다. A4 사실 우리는 풍운을 준비해서 어젯밤 23시에 투입할 수 있게 준비는 다 해두었다. 우리끼리 이런 말을 했다. "지금 당장 풍운 투입이 가능하고 이점이 있어, 풍운 조합으로 가야하는 건 우리도 알아. 그럼 오늘 밤 1시간 정도는 새로 투입될 공대원에게 트라이 경험을 쌓게 해주는 것을 어떨까? 그러면 진도가 당연히 뒤처지는 일은 감수해야겠지, 그렇지 않을까?" 이렇게 어려운 보스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렇게 해버리면 풍운이 정답이라는 걸 다른 모든 경쟁자에게 보여주는 꼴이다. 맞다. 다른 팀들은 밤새 그 조합으로 트라이하지 않았는데 만약 풍운을 썻으면 훨씬 수월하게 진행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침이 되어서야 풍운을 꺼냈다. 그러니까 만약 방송을 끄고 트라이를 했다면 풍운이 최적의 방법이라는 각이 나오자마자 지체 없이 Trill을 즉각 투입하는 게 당연히 맞는 판단이었을 거라는 걸 보여주는 예이다. 하지만 우리는 일부러 그렇게 하지 않음으로써 경쟁자들의 진도를 늦춘 거다. 특히 취침 직전에 이런 심리전을 거는게 월퍼킬에서 일어나는 묘한 일중 하나이다. Q5 에코가 어느 정도까지 진도를 빼주는 게 완벽한 시나리오라고 보는가? 그들도 벨로렌은 오늘 확실히 잡을 것이다. A5 이제 에코는 1페에서 뭘 해야 할지 정확히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방송으로 보여주자마자 그렇게 될 거라는 건 이미 알고 있다. 많은 분들이 왜 방송을 끄고 트라이하지 않는지 궁금해한다. 첫째로, 우리도 밥줄이 끊기는 걸 원치 않는다. 1주차 시청자 수가 별로 좋지 못했고 만약 우리가 방송을 꺼도 괜찮을 거라고 (스폰서를) 설득해야 한다면, 적어도 지금처럼 이렇게 이상하게 흘러가는 레이드 티어에서는 아닐거다. 뭐 몇시간 늦게 잡았더라면 또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에코가 몇 시간 진도를 빨리 나가게 둔다고 가정해 보자. 다시 말하지만 막넴이고 정말 어렵다. 에코와 우리는 서로 엎치락 뒤치락 할거다. 에코가 진도를 조금더 나가주면 우리 공대원들이 1페 숙련도를 높이는 동안 이후 페이즈에 대한 전략을 완벽하게 짤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내일 가장 완벽한 시나리오는 우리가 일어날 때 에코가 벨로렌을 잡고 진도를 더 많이 빼서 우리가 그것을 보고 무언가 배우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내일 택틱 수행이 매우 빡빡한 전투를 시작할 쯤 모든 택틱이 정해져 있어서 그냥 카운트 10만 하고 풀링만 하면 되는 식이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더 많은 정보를 갖고 트라이 하게 된다. |
Eunsu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