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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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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리퀴드 맥시멈 3일차 인터뷰12.1 리퀴드 맥시멈 3일차 인터뷰 Q1 방금까지 한 이야기는 난이도 조절과 일반, 영웅 난이도에서 일어나는 일이었다. 이들 중 어느 정도가 개발자의 의도된 결정이라 생각하고 어느 정도가 기준을 잘못 잡아 너무 어렵게 된 실수라고 생각하는가? A1 이번 주 초반까지만 해도 이제 영웅에서도 주사위를 굴려 아이템을 먹을 수 있으니 영웅을 조금 더 어렵게 만들고 싶나 생각했다. 하지만 글쎄, 그거 말고도 다른 문제점이 많았다. 실수인게 틀림 없다. 예를 들어 오늘 바쉬니크의 신화 스킬이 영웅에 그대로 나오기도 했다. 내 말은, 완전 진짜 난장판이라는 거다. 난이도가 의도한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게다가 신화 1넴도 오늘 버그가 핫픽스 될 때까지 제대로 진행이 안 되었고, 고쳐지고 나서야 킬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냥 모든 게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 Q2 영웅 울라텍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울라텍은 나스리아 성채 이후로 가장 오래 킬이 나오지 않은 영웅 막넴이다. 지금 상태에서도 우리나 대부분의 명전 길드들이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조정, 튜닝이 조금 더 필요한가? 현재 막넴의 상태에 대해 전반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는가? A2 다른 길드를 대변해서 말하긴 어렵지만 우리는 잡을 수 있다. 전원 생존해야하고 완벽한 트라이어야 하고 제작템을 풀로 맞춘 부캐로 구성된 배수 파티에서 전원이 반투스를 박아야 하고... 기본적으로 완벽하게 트라이해야 잡을 수 있는데 아마 개발자가 의도한 난이도는 아닐 거다. 이번 주 안에는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원하면 잡을 수 있다는 뜻이다. 당장 오늘 밤에도 잠을 수 있었다. 다만 문제는 그럴 가치가 있느냐는 거다. 만약 블리자드가 또 너프를 한다면 굳이 지금 시간 낭비할 필요가 있을까? 예를 들어 막넴 배수를 여러번 해야 한다고 생각하자. 한 번 리클리어를 하는데 45분씩 걸린다고 생각하자. 만약 보스가 너프 되어서 나중에 그 시간이 15분, 30분으로 줄어든다면 지금 45분씩 쓰는 것이 가치가 있는 일일까? 그렇게 하다 보면 막넴 보스 배수에만 반나절을 날릴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인스 밖으로 나온 것이다. 잡을 수 있는 건 확실하다. 그냥 엄청 엄청 어려울 뿐이다. 약간 영웅 난이도 안두인이 생각난다. 처음 나왔을 때 우리가 잡고, 에코가 잡았다. 그리고 이틀 동안 아무도 못 잡으니까 블리자드가 미친 듯이 너프를 했다. 지금 상황이 그 때와 딱 비슷해 보인다. 다른 몇몇 길드들도 잡을 수 있을거 같긴 한데 잘 모르겠다. 왜냐면 다른 길드 본캐 파티는 우리 부캐 배수 파티 보다는 템 파밍이 더 잘 되어 있을 것이다. 물론 우리는 배수 파티여도 선수들 실력이 아주 뛰어나지만 문장 같은걸 다 쓴 다른 길드의 본케들은 우리보다는 확실히 스펙이 더 높을 것이다. (레이더.io를 보면 여러 길드가 막넴 영웅을 트라이 하고 있는데 템렙이 306, 307 정도이다. 우리는 298이었다.) 그러니 내 말은, 그 정도로 훨씬 높은 템렙으로 트라이 했다면 진작에 잡았을 거다. 확실히 잡을 수는 있지만 우리 배수 파티 기준으로는 꽤 힘들 것이다. 본케를 섞어서 가야 할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게 개발자가 이런 난이도를 통해 원하는 바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탬렙을 맞추더라도 막페가 엄청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른 길드들도 힘들 것이다. 이게 개발자가 의도한 난이도인지는 잘 모르겠다. 최근 몇 년 동안 나온 어떤 영웅 막넴과 비교해도 이게 훨씬 더 어렵다. 그러니 의도한게 맞을 수도 있겠다. 블리자드 속마음은 진짜 아무도 모른다. 말해 주지도 않는다. 영웅 막넴 난이도의 기준에 대해 생각을 완전하 바꾸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전까지는 원래 영웅 막넴은 이정도 난이도여야 한다는 기존의 생각을 가정하게 된다. 즉 보스가 더 너프될 확률이 0은 아니라는 뜻이다. 그리고 만약 너프될 거라면 우리는 지금 시간 낭비를 하는 셈이다. 그래서 인스에서 나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트라이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트라이할 때마다 숙련도가 올라갔다. 처음 트라이하면서 2페에 익숙해지고 2페에서 힘든 패턴이 나와서 일단 나가자 했다. 그리고 블리자드가 2페를 고친 다음에는 3페 숙련도를 높였다. 3페 상황을 또 보고 일단 또 나가보자 한 것이다. 그래서 블리자드가 패치를 하든 뭘 하든 우리가 다시 들어가면 바로 킬을 할 수 있다. Q3 신화 난이도에 대해 물어보겠다. 나의 가장 큰 걱정은 신화에 갔을 때 모든 넴드마다 너무 진짜 어렵다고 느끼는 상황일 것이다. 그리고 너프가 될 때까지 반나절을 그냥 허비하는 상황이다. 이런 걸 예상하는가? A3 나 역시 그런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 참 이상한게 같은 블리자드가 어떤 보스는 머그지처럼 난이도 튜닝을 하는데 바로 다음에는 갤리윅스를 만들었다. 개발팀 구성도 같고, 같은 하나의 레이드 티어이고, 같은 사람들이 만들었는데 말이다. 안수레크 튜닝은 제대로 해 놓았으면서 똑같은 레이드 안에 오비낙스나 라샤난같은 난장판이 튀어나왔다. 끔찍한 튜닝과 전례가 없이 완벽한 튜닝이 분명 동시에 존재한다. 하지만 지금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지금 블리자드가 신화를 제대로 튜닝할 거라는 내 신뢰는 역대 최저점이라는 것이다. 딱 당신이 말한 그런 상황이 펼쳐질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블리자드가 레이드 튜닝을 잘 하기 전 예전 월퍼킬 레이스를 할 때의 기분이다. 요즘에는 배수 일정을 모두 끝내고 신화 트라이를 한다. 그런데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신화에 버그가 있을 것이 뻔하니 배수 일정을 일부러 남겨 두었다. 신화 넴드 앞에서 멍때릴 수는 없으니. 그 시간에 배수를 마저 하며 시간을 가치 있게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버그가 없을 거다, 블리자드가 그렇게 하지는 않을 거라고 기대하니까 그런 배수 일정을 두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은 예전으로 완전히 돌아간 느낌이다. 또 예를 들면 바쉬니크같은 넴드에 도착해서 답도 없네 하고 인던 밖으로 나와버릴 상황이 생길 것 같다는 것이다. 고작 3넴인데도 말이다. 정말 미친 상황이다. 이게 이번 패치 전체의 문제인지 레이드만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레이드 튜닝이나 게임 자체를 레이드 관점에서 보았을 때 근래 들어 가장 미완성인 상태로 느껴진다. 그냥 개발자들이 뒤처진걸 허겁지겁 수습하는 느낌이다. |
Eunsu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