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에서 왜 분노전사를 하는지와 세팅에 대해 
귓말로 질문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어서 몇자 써봅니다.

전냥힐에서 분노전사를 하는 이유

 - 치감이 없지만 단일딜 측면에서의 우월함

   현재 무기전사가 분노전사보다 우월한 점은 크게 두가지 투타겟딜, 치감인데
   일단 전냥힐 조합에선 냥꾼이 치감펫을 써줌으로 치감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확정메즈가 용이한 전냥힐 조합의 특성상 (될 수 있으면) 원타겟을 가서 생존기를 하나씩 벗겨내는게 
   이득이기 때문에 단일딜을 지속적으로 세게 밀 수 있는 분노전사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치명상의 멀티딜 뻥뎀 비중 까지 감안하면 무기전사와 분노전사의 단일딜 체감차이는
    미터기에 나오는것 보다 큽니다.
   (치감 25프로를 상쇄시킬정도로요)

   물론 전고힐, 전죽힐, 전악힐 같은 긴메즈가 없고 전사가 메인딜러가 아닌 조합이라면 
   무기전사가 여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 기동성과 생존능력면에서 분노전사가 우월합니다.
    
    2:2에세 십사기인 이유입니다. 우월한 자힐능력과 모든 이감기를 다 씹어버리는 피갈떄문에 2:2를 평정하죠
    이는 3:3에서도 굉장한 메리트를 가집니다. 특히나, 전냥힐 같은 조합은 모든 힐과 서포팅이 냥꾼에게 집중되어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요즘 많이 보이는 전고힐이나 도법힐을 상대할때 예를 들자면,

- 전고힐 상대할때

 무전은 자체 뎀감기는 있지만 자힐수단이 전무하기 때문에 전고나 전악같이 눈앞에 보이는거 쓸고지나가는 조합상대로는 점사대상이 아니어도 냥꾼점사하면서 쓸리는 묻딜에도 피가 엄청 출렁입니다. 냥꾼에게 가야 하는 힐이나 외부생존기가 전사에게 분산되면 냥꾼이 위태해집니다. 힐러입장에서도 힐부담을 크게 느껴서 안그래도 힘든 엠싸움에서도 많이 불리해지구요(기본적으로 전냥은 전고를 상대할떄 고술을 냥꾼에게 못붙게 해야합니다. 이감 풀유지와 무지막한 딜압박으로요. 전고딜 쌩으로 맞는 냥꾼 살릴 수있는 힐러는 없습니다.)
 사실 방태 너프된 시점부터가 제가 본격적으로 분노전사를 시작한 시점입니다. 분노전사는 점사대상이 되더라도 전쟁물감 특성과 피갈, 명특인 전투무아지경등의 자힐을 통해 어느정도 피관리를 하면서 딜로스없이 상대 고술을 점사하여 강력한 딜압박을 통해(고술이 분전 풀딜 무시하고 깊숙히 들어오면 힐러메즈 아니어도 힐이 밀리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팀 회드나 냥꾼에게 접근하는걸 막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기전사는 전고옆에 붙어서 때릴라면 스스로도 방태유지를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이것도 다 딜로스죠.
  
 결론은 맞으면서도 딜로스없음(오히려 전태무전보다 더쎔) + 힐집중을 냥꾼에게 더 할 수 있게되기 때문에 더욱 공격적인 운영이 가능해짐. 전고에게 진영 한번 밀리면 계속 끌려다닙니다.

- 도법힐 상대할떄 

 도법,도암힐등을 상대로도 마찬가집니다. 일단 격재가 스턴중에 써지고 원한과 같은 2분쿨이라는 점 때문에 도법이나 도암입장에서는 그것만으로도 분노전사에게 한방딜을 몰기가 꺼려지게 됩니다.
 무전같은 경우는 딜압박 쎄게하려고 전태딜 하다가 풀급가 맞으면 그자리에서 죽을수도 있죠. 

 특히나 전냥힐 조합은 도법같이 메즈가 길고 연계가 많은 조합을 상대로 대치상황을 길게가면 안됩니다. 도법은 변이 점감마다 풀메즈 가능상황이 계속 돌아오는데 우리의 생존기와 급장은 쿨이 2~3분씩 되기때문입니다.
 대치상황을 깰라면 전사가 리스크를 안고서라도 조금 깊게 들어가서 도적에게 압박을 줘야하는데 무전으로는 이게 어렵습니다. 방태유지하고 드가야 하는데다가, 이감에 질질 끌려다녀 딜도 안되고 꺾인곳에서 원한연막딜이라도 맞으면 굉장히 위험하니깐요. 도법힐은 어느타겟이든 자리가 좋은 대상을 한방에 가야하는데 전사가 격재만 들고 있어도 선택지를 하나 잃게 만듬으로 상대의 택틱을 꼬이게 할 수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해본적은 없지만) 전법힐 조합에서도 분노전사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시팅을 법사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니깐요.